[본인얘기] 홍등가에서 일하는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Lmj2018.12.25
조회1,665
본인 나이는 92년생 경남어느곳에 삽니다.

대학졸업하고

1월 중순에 교육받고 금융계에 취업합니다.

썩 좋은 기업은 아니지만 경력용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본인 소개 잡소리였구

본론은 제가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야설,소설 그런거 아니고 진짜 너무 진지해서 요근래 미칠거 같아서 여기다가 하소연 합니다. 폰으로 쓰는데 벌써부터 팔이 아프지만...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창가 ㅊㄴ라고 하죠.

전 욕구를 채우기위해 그곳을 갔었습니다.

맞아요. 전 짐승같고 나쁜사람인데 그사람 생각에 욕구는 사라지고 그사람 생각만 나고 마음이 아프네요.(생각해보세요. 좋아하는 사람이 그곳에서.. 물론 돈을 벌기위한 본인의 만족과 본인의 한쪽의 다른 욕구같은게 있겠지만, 그곳에서 모르는 남자들이랑 한다고 생각하니...남자들한테 질밣히는 거죠. 좋든 싫든 아니든...미친놈처럼 잠도 안와서 최근에 야간알바를 뛰네요. 잠이 안와서..)

그분은 4번째 갔을때 만났습니다.
저도 머 나쁜놈이에요. 쓰레기ㅇㅈ 합니다....


첫눈에 반한다고 할까요. 물론 사창가엔 이쁜 사람도 많고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만 그런 느낌이 아닌거같아요.

그리고 전 네번째기 때문에 대충 룰은 알아요.

키스금지..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하더군요.
손장난금지..음.. 넹

원래는 전 제 욕구를 만족시키려고 갔는데

이상하게 배려하게 되더군요. 여러가지로.. 머 또 만날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분이 나이를 물어보길래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22라고 했어요. 제가 원래 좀 어려보이거든요. 고딩으로 볼수도.. 근데 멸치는 아니고 슈트빨이 받는정도..
하여튼 그분과 대화를 대충 써보자면

나.누나 나이는요?
누나.너보다 많지
나.20대초반 같은데요.
누나.그래?ㅋ
나.누나 키 꽤 커보이네요.
누나.아냐 160대 초반이야
나. 큰데요? 제가 175에 깔창끼면 180이에요 ㅋ
누나. ㅋㅋ 너되게 솔직하구나

이런저런얘기중... 대화내용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나.누나는 힘들겠다. 매너없는 사람도 있을거고..등등
누나.그런 사람 있지. 너 걱정해주는거야? 고마운데ㅋ
누나.최근엔 목도 아프고 정신병 걸릴거같아
나. 목은 따뜻한 물이좋고, 약이 직방인데..등등
정신병은 왜? 큰일인데ㄷ
새벽에 일해서 잠못자서 그런거 아니에요?
누나.그러게. 고맙네 걱정해줘서

사실 제 또래같긴한데 나이도 모르니 그냥 누나라 하겠습니다.

누나는 좀 우는것처럼 보이고 꼭 안기고 훌쩍였습니다.

사실 저는 사창가 경험이 4번째긴 하지만... 대부분은 빨리 끝내고 싶어하거나 늦게하면 화를 내기도 하셔서
아 이건 사랑의 감정을 나누는게 아니라 돈을 벌기위한 직업이구나를 느꼈습니다. 2번째분은 친절했지만 '이건 손님 확보를 위한 직업적인 대화같은데'라고 느끼긴 했습니다. 근데 이분은 좀 다르다는걸 느낀것 같습니다.

다시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전 1시간을 했지만 아쉬워서 1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주로 제가 애무해주는 쪽으로 하였고 정말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그분이.. 상위체위할때도 그분 힘들까봐 가만있으라 하고 제가 다했죠. 왜 계속 배려했는지 모르겠네요.;


누나.변강쇠임?ㅋ
나.젊잖아요ㅋ
누나.나 주말에 무조건 있어.
나.돈이없네요. 저 담에 취업해서 한달뒤에 올게요.ㅋ
누나.너 정말 솔직하구나. 돈없으면 안와도 되는데..

그러고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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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번에 돈모아가서 1시간 16끊고 전화번호 물어보려고 합니다. 관계가 목적이 아니구요. 멘트도 생각 해뒀습니다. 한번 봐주세요.

일단 머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겠죠. 그러다가
나. 누나는 전자랑 후자랑 어떤 남자가 좋아?
전자는 훈남에 키 엄청큰데 누나한테 관심 조금있지만 그 남자는 결혼하면 바람도 펴. 후자는 조금 못생겼지만 누나만 생각하고 누나를 위해 머든지 해줄수 있는..?

예상반응은 여러개인데
1.꺼져. 닥쳐.. (그 누나 성격은 잘 알진 못하지만 이건 아닐거같고.)
2.전자ㅎ..(음 이러면 네. 감사하네요, 한겨울밤의 꿈이였네 ㅎㅎ 이편이 가장후련합니다.)
3.후자..(다음 스테이지로 갑니다.)


혹시 누나 애인있어?
1.있지...(나이스. 사실 저한텐 후련해요. 남자란 동물이 좀 단순한가요?)
2. 없는데..(이건 두가지로 나뉘는데 손님확보용. 그리고 나한테 조금의 관심..)

사실 2시간 만나본거로 알수도 없고 3시간째 고백아닌 고백이라.. 참 등신같죠;

이때 폰번호 물어보려고 합니다.



이거 소설,야설도 아니고 92년에 태어난 이래에 가장 마음이 심숭생숭한 때 입니다. 수능칠때, 군대 갔을때, 첫사랑한테 고백할때도 이런 느낌 없었습니다.

욕도 좋고, 무슨 충고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