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했던 일 중 가장 황당했던 건 지방에서 대학 들어가서 친구도 없어서 혼자 다닐때 동기 남자애가 나한테 엄청 들이댔음... 키도 크고 잘생기고 몸도 좋고 암튼 누가봐도 매력적인 남자애였는데 얘가 뭐가 아쉽다고 나한테 이렇게 들이대는거지 싶었음... 또 착각한다고 뭐라 할까봐 어떻게 들이댔는지는 말 안하겠지만 정말 누가봐도 당연히 남자가 오해할 만한 행동을 했다고 할 정도로 엄청 적극적이었음... 딱 사귀자는 말만 안하고 누가봐도 썸 타고 있는걸로 보일 정도로... 근데 알고보니까 얘는 과에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이랬음... 나 포함 들이댄 여자애들 특징이 지방에서 올라왔고, 과에 친한 사람 없어서 조용히 혼자 다니는, 한마디로 안 좋은 소문 퍼져도 딱히 문제 없을 것 같은 만만한 아싸같은 애들... 저렇게 잘난 애가 우리같이 별로인 여자애들한테 사귀고 싶을 리도 없을테고 대체 왜 그랬던거지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걔는 다른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고(우리과 과탑 제일 예뻤음...) 여자랑 말 못하는 쑥맥이라는 이미지 그 여자애한테 주기 싫어서 이 여자 저 여자 다 들이대면서 최대한 여자랑 대화 많이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한거였음... 결국 그 여자애랑 사귀더라... 나 포함 7명? 8명?은 과에서 겉도는 애들이라서 뭐라 말도 못하고 비웃음만 당하고... 나 혼자 의미부여해서 카톡 프사 상메에 초성같은거 올리고 걔한테 막 먹을 거 사주고 과 선배들이랑 전혀 친하지도 않은데 엄청 부끄러운거 무릅쓰고 가서 시험 족보도 구해주고... 내가 이용당했다는 사실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학교에서 갑자기 눈물 나오면 혼자 화장실 가서 울고... 과 사람들이 다 나 비웃는 것 같고 쪽팔려서 자퇴까지 하고 싶었음... 지금은 5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걔네는 아직도 잘 사귀더라... 여자는 그 남자가 그 쓰레기짓 한 거 알면서도 엄청 좋아해주고 군대도 기다려주고 아주 가끔씩 나랑 눈 마주칠 때는 피식 비웃기까지 하더라 ㅋㅋㅋ 그때 이후로 남자들이 너무 무서움... 힘이 쎄고 막 그래서 무서운 게 아니라 여우같이 잔머리 굴리면서 또 나 이용해먹을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34
남자들 진짜 여우같음...
지방에서 대학 들어가서 친구도 없어서 혼자 다닐때
동기 남자애가 나한테 엄청 들이댔음...
키도 크고 잘생기고 몸도 좋고 암튼 누가봐도 매력적인 남자애였는데
얘가 뭐가 아쉽다고 나한테 이렇게 들이대는거지 싶었음...
또 착각한다고 뭐라 할까봐 어떻게 들이댔는지는 말 안하겠지만
정말 누가봐도 당연히 남자가 오해할 만한 행동을 했다고 할 정도로 엄청 적극적이었음...
딱 사귀자는 말만 안하고 누가봐도 썸 타고 있는걸로 보일 정도로...
근데 알고보니까 얘는 과에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이랬음...
나 포함 들이댄 여자애들 특징이 지방에서 올라왔고, 과에 친한 사람 없어서 조용히 혼자 다니는,
한마디로 안 좋은 소문 퍼져도 딱히 문제 없을 것 같은 만만한 아싸같은 애들...
저렇게 잘난 애가 우리같이 별로인 여자애들한테 사귀고 싶을 리도 없을테고 대체 왜 그랬던거지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걔는 다른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고(우리과 과탑 제일 예뻤음...)
여자랑 말 못하는 쑥맥이라는 이미지 그 여자애한테 주기 싫어서
이 여자 저 여자 다 들이대면서 최대한 여자랑 대화 많이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한거였음...
결국 그 여자애랑 사귀더라... 나 포함 7명? 8명?은 과에서 겉도는 애들이라서 뭐라 말도 못하고 비웃음만 당하고...
나 혼자 의미부여해서 카톡 프사 상메에 초성같은거 올리고
걔한테 막 먹을 거 사주고
과 선배들이랑 전혀 친하지도 않은데 엄청 부끄러운거 무릅쓰고 가서 시험 족보도 구해주고...
내가 이용당했다는 사실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학교에서 갑자기 눈물 나오면 혼자 화장실 가서 울고...
과 사람들이 다 나 비웃는 것 같고 쪽팔려서 자퇴까지 하고 싶었음...
지금은 5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걔네는 아직도 잘 사귀더라...
여자는 그 남자가 그 쓰레기짓 한 거 알면서도 엄청 좋아해주고 군대도 기다려주고
아주 가끔씩 나랑 눈 마주칠 때는 피식 비웃기까지 하더라 ㅋㅋㅋ
그때 이후로 남자들이 너무 무서움...
힘이 쎄고 막 그래서 무서운 게 아니라
여우같이 잔머리 굴리면서 또 나 이용해먹을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