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포기한다는 남편과 아주버님 이해가세요?

슈수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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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주버님께서 상속을 포기한다 해서
지난주부터 저희집이고 형님집이고 난리도 아니에요.

남편 35살, 저 32살, 결혼한 지 4년이고 2살 아들, 그리고 둘째 임신중이라 현재 5개월이에요.
아주버님은 40살, 형님 38살, 결혼하신 지 7년이고 5살, 돌인 남매 있으시구요.

지금 상속 얘기 나오는 것은 시아버지께서 재산을 새시어머니에게 양도하는 과정에서 붉어졌어요. 거기다 남편과 아주버님이 상속 포기하고 소송도 안 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에요.

시아버지와 새시어머니 사이에 남편과 아주버니와 배 다른 남매가 있어 현재 큰 남자 아이가 내년에 대학 들어가고, 둘째는 딸인데 이제 고1 올라가요.

새시어머니는 25-6년전에 시아버지에게 시집 오셨고, 그 후에 남매를 낳아 지금까지 함께 사시는 거고, 새시어머니는 처녀 몸으로 형제가 있는 시아버지와 결혼하셨다고 하고 그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뭐 그런걸거에요.

시아버지는 남편과 아주버님을 따로 불러 재산을 새시어머이에개 양도할 생각인데, 그러면 남편과 아주버님이 상속을 못 받는다며 그래도 괜찮겠냐 물어보셨는데 남편과 아주버님은 바라지 않는다며 아버지 뜻대로 하시라고 했다고 해요.

남편과 아주버님은 아버지 재산 욕심 안 난다, 한창 말썽 피울 나이에 새어머니 고생한거 알고 두 동생이 아직 어리니 필요 없다고 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받은 걸로도 충분하다면서요.

참고로 재산은 아파트와 땅 상가까지 해서 30억 정도 되요.

다른 건 아니고 왜 그걸 저와 형님과는 상의하지 않고 두 아들만 불러 상의를 했으며 왜 제 남편과 아주버님은 한 가족인 저와 형님 그리고 아이들은 무시한 채 그렇게 알겠다고만 하고 왔는지에 대해 저랑 형님은 화가 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구요.

남편과 아주버님 입장이 너무 확고해서 뭘 어떻게 해볼래야 해 볼 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자기 어렸를 때부터 키워준 어머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살면서 받은 것이 충분하다는 게 남편과 아주버님 입장인데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두 동생 아직 어리고 새시어머니 노후라 하는데 충분히 나누어 가져도 부족하지 않은데 왜 꼭 그렇게 상속을 포기하려고 하는지도 이해가 안 가구요.

알아보니 유류분이라고 있다는데 그것도 남편이나 아주버님이 소송할 수 있는거지 저나 형님은 해당 안되나봐요.

참 입장이 그런데 상속 포기한다고 애들 두고 이혼한다고 할 수도 없고 저랑 형님은 그저 억울하고 화나고 답답하기만 해요.

그냥 넋두리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