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데 슬프지도 힘들지도 않아요.

헤어진후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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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23일 저녁에 헤어졌어요.

전전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참 많이 힘들고 괴로워서 매일을 눈물로 버티며 살았었는데

제가 힘들어 할 때 이미 어리고 예쁜 여자만나고 있었더라고요.

전에는 내가 힘든 만큼 상대도 힘들겠지, 내가 간절하면 다시 이루어지겠지 싶었는데 전전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건 나만의 착각이라는걸 알아버려서 이번 이별은 아무런 감각이 없어요.

이번에 헤어지고 드는 생각은 나와 헤어지고 신경 쓸 일 없어서 더 편하겠지, 바빠서 내 생각 할 틈 없겠지, 해방감 들어서 좋겠지, 곧 다른여자 만나겠지, 아마 지금 이순간에도 다른여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수도 있겠지 싶네요.

제가 상처받고 불쌍해지기 싫어서 사귀면서 버림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나봐요.

아니면 제가 잘못을 했지만 모진말을 들어서 쉽게 체념해버린걸까요..

후폭풍이 오지 않고 이대로만 지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