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동생 여친이 불편한데 제가 예의없는거에요?

ㅇㅇ2018.12.26
조회46,754
주말 아침에 집에서 편하게 입고 (씻지도 않고 머리는 까치집
되고 옷도 늘어난 잠옷 입은 상태) 고기 구워먹고 있는데
갑자기 벨이 울려서 나가보니 동생 여친이네요?
엄마는 환영하면서 웬일이냐고 잘왔다고 앉아서 고기 먹으라고 하는데
지나가는길에 들렀다 하더라구요
연락도 없이 와서 죄송해요~ 하며 웃는데 동생이랑 엄마는 괜찮다 하고
저는 너무 불쾌했어요
주말 아침에 연락도 없이 찾아오는건 무슨 경우에요..
그것도 자기는 예쁘게 꾸미고 셋팅 쫙 한 채로요..;

제가 왜 신경을 쓰냐면 동생 여친이랑 저랑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친하진 않았지만 서로 다른 무리에서 놀았고
두 무리가 사이가 좋진 않았거든요 (그쪽 모임에서 한명이 우리쪽 모임의 한명 아버지가 돌아가신걸 소문내고 다녀서 저는 동생여친친구들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싫어하니까 걔들도 적반하장으로 우리를 싫어한 그런 거거든요. 물론 동생여친이랑 저랑 트러블은 없었어요. 동생 여친이 소문낸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굳이 굳이 따지자면 서로 좋은 사이는 아니죠)

학교 졸업하고 각자 다 대학 타지로 가고 하다보니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동생이 제법 사귄지 오래된 여자친구라고 너무 사랑하고 있다며 사진을 보여주길래 깜짝 놀라긴 했어요
그 뒤로 몇번 집에 놀러와서 서로 얼굴은 본 상태긴 했는데..

이런 추리한 모습으로 보려니까 더 신경이 쓰이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겉옷벗고 앉아서 자기가 고기 굽겠다며 애교 떨고
고기 구우면서 저보고도 눈인사 하는데 짜증나서
패딩이랑 폰 지갑만 챙겨서 나가려고 하니까 엄마가 손님와계신데 무슨 예의냐며 뭐라고 하시네요
내가 불편해서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오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동생 여친이 뭐가 불편하냐고
니가 글케 나가면 동생 여친이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겠냐면서
엄청 뭐라고 하시네요;
못들은척하고 나왔는데 그날 점심쯤 집에 들어가서
엄청 혼났어요
손님 계신데 너 불편하다고 나가버리는건 예의없는짓이라고
나이먹고 무슨 짓이냐며 혼내시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상황은 누구나 불편한 상황 아니에요?
설사 고등학교때 그 문제가 없었다쳐도

동생 여친이랑 저랑 생판 모르는 남이라고 해도...
예의없는쪽은 여친 아닌가요??

제가 불편한게 이상한거에요?

다들 편하게 입고 씻지도 않은채로 쉬고 있는데 언니오빠동생 애인이 갑자기 집에 찾아와 같이 밥을 먹는다고 하면...
안벗어나고 싶으세요..?
그냥 뻔뻔스레 나도 같이 웃으며 인사하고 장난치고 그렇게 밥먹어야하는건가요??

댓글 29

Y오래 전

Best님이 추레하건 말건 그건 지금 문제도 아님. 예비시댁이어서도 아님. 남친 혼자 사는 집도 아니고 엄연한 남의 집에 연락도 없이 불쑥 들이닥치는것 자체가 예의가 아닌거임. 어른이 자식들한테 가는거든 젊은 사람이 어른들한테 가는거든 누군가를 방문할때는 먼저 연락하는게 예의임.

무매너오래 전

Best상대방이 무매너로 밀고들어오는데 굳이 매너로 대응할필요있음??

오래 전

Best먼저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찾아온게 예의가 없는 거지. 그런 사람한테 뭔 놈의 예의를 지켜요.

ㅇㅇ오래 전

만약에 어머님도 집에서 편하게 있는데 어머님 또래 나이 예를 들면 나중에 아들 장모님이 쫙 빼입고 갑자기 오면 반가울까요? 겉으로는 반갑긴 하겠지만 속으로는 엄청 불편할것같은데:;;

ㅇㅇ오래 전

글쓰니 엄청 착하네요....나였으면 동생 여친간뒤에 동생 잡았을텐데 개념 어디에 밥말아 쳐먹은거냐고....남의집에 연락도 없이 어딜와요...

OO오래 전

근데 동생여친이 예의가 있든 없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쓰니를 예의없다고 혼낸건 쓰니네 부모님 아님? 쓰니네 부모님이 휴일날 연락없이 찾아온거에 대해서 괜찮다는데 문제가 될 게 없지... 집주인이 쓰니네 부모고 그 집주인이 괜찮다면 끝난거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지 않겠음? 독립하셈 그럼 됨.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초대도 안 했고, 미리 연락도 안 했는데 무슨 손님이냐고 따져요. 원래 싫었던 감정은 배제하고 그것만 봐도 ㅈㄴ 별로니까

ㅇㅇ오래 전

남동생 혼자 사는집도 아니고 가족이 사는집에 예고없이 오면 무진장 짜증날것같음. 남이 보는앞에서 쓰니를 혼내킨건 어머니가 잘못하신거임. 그리고 그런과거가 없더라도 동생여친이 달갑게 보이진않을거같음. 우리집이였음 동생한테 한소리하고 같이 내쫓았다. 어머니한테도 내입장이 뭐가되냐고 나중에 말했을것같음.

ㅇㅇ오래 전

혼내야 할 대상이 바뀐듯;;손님이고 뭐고 , 불쑥 찾아온 것부터 이미 잘한 행동이 아닌데 쓰니 어머님이 쓰니 혼내니까 동생여친이 더 기고만장해진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예의 가지고 뭐라할 대상이 바뀐 것 같은데

ㅇㅇ오래 전

약속도 없이 언제 몇시까지 찾아뵐께요~하는게 매너고 예의아닌가?못배워먹은짓거리에 예의차려대할일있음?

ㅇㅇ오래 전

결혼한 동생네가 그렇게 와도 짜증나는데....심지어 아직 여친인데....당연히 싫음...

Lakers4ever오래 전

이해가 안 가는게....... 쓰니가 무례했다는 부분과 동생 여친이 무례했다는 부분은 다른거잖아요. 어머님은 쓰니 본인의 무례함을 지적한건데....... 왜 엉뚱한 동생 여친을 물고 늘어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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