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카페 알바생의 빡침

쿄쿄2018.12.27
조회32,759
곧 반 오십을 바라보는 24살 카페 알바생임

연말이라 그런지 모든 망년회를 우리카페에서 하는 기분이 들어 빡침의 글을 써봄

이곳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이옴. 먹자골목 중앙부분에 있지, 주변에 회사단지도 크지, 뒤쪽엔 아파트가 엄청많도, 학교도 많음..

하.. 최근들어 빡침 이야기를 해주겠음

1. 여긴 식당이 아니랍니다.
우린 선주문&결제 후 픽업임^^ 픽업은 바쁨에 따라 셀프일때도 있고 직접 가져다 줄때도 있음. 하지만 취객분께선 그딴거 없음. "여기 아가씨!!!사장님!! 주문받어요!!" 는 기본 " 여기 뭐 더 주세요!!" ㅎㅎㅎㅎㅎㅎ 거기에 플러스 "여기 대리좀 불러주세요!^^"

2. 리필안해줘요?
이건 다 다를수도 있지만 우린 아메는 천원주면 리필을 해줌 근데 꼭 그런사람있음 아이를 내세워서 동정과 친절을 요구함.
"저기...아이스크림좀 더 주실 수 있나요? 그래 한두번은 줌 . 사장님이 그런걸로 신경쓰지말고 주라하셔서. 근데 최근에 단체가 왔었음 . 애들포함 6명?
세상에.. 말안해도 알거임 나간 후 책상의 상태를... 그건 둘째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애와 어른이 와서 아이스크림 리필을 요구함 새것처럼 2개를 근데 거기서 애기 " 아니요! 그렇게까지 필여 없어요!" 하는데 속으로 매우 이뻐보임^^ 하지만 전부 무료 리필을 요구한뒤 반도 안먹고 버리고 감

3. 손님은 4명 음료는 2 컵은 4개?
우리는 대체로 음료가 저렴한편임. 규모며 인테리어며 주변에서 빠지지 않아서 손님도 많은편임
아까 위에서도 말했듯이 우린 연령층이 매우 다양함.
특정 연령층을 욕하는건 아니지만 아줌마군단이 대부분 그럼.
아메리카노를 2잔을 시키고 머그컵 2개에 뜨거운물을 조금 달라함. 머그컵이 부족해서 일회용 종이컵이나 일반 물먹을때 쓰는 컵 주면 매우 싫어하는 티를 냄. 휴..

4. 토튀
잘 알거임 취객이 많은 카페의 알바생들. 일명 토하고 튀기임.
우린 화장실이 가게 안 바로 옆에있는데 화장실안에 여자 남자 칸에 따로 있어서 서로 소리가 들릴까봐 안에 스피커를 따로 설치해음악을 틀어서 밖에서 안에 소리가 잘 안들림.

그래서 누.가 토.했.는.지 모!!름!!

몇일전엔 마감하기전 화장실 정리하러 갔는데 이게 웬일.... 남자화장실이 물바닥이였음... 보니까 소변기 옆 고이 토를 해놓으신뒤 뒷정리를 하려 한거 같지만 맘대로 안됬나봄..ㅎㅎㅎㅎㅎ

또 이건 내가 보진 못했지만 사장님이 겪은거임
우린 화장실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열면 주차장과 창고가 있음.
나무 벤치? 아무튼 비스무리한게 주차장과 창고 사이에 있음
근데 누가 거기서 토를하고 있길래 사장님이 "여기서 토하시면 안되요 손님." 하니까 돌아오는 말
"응 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사장님 빡침의 물청소하고 오심.

진짜 정말 많은데 알바중이라 여기서ㅠ그만.... 진짜 고맙고 착한 손님도 많은데 이빡침이 가라 앉으면 써보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