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글 써보는 건 처음인데 진짜 어디에다 적을 곳이 없어서 써봐요.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랑은 동갑이고 둘 다 대학생입니다. 꽃신 신었고 그 이후로도 쭉 잘 만나고 있어요. 3년 정도 만났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진짜 다정하고 저를 공주님 대하듯이 대해줘요. 그런데 문제는 가족 문제입니다. 일단 남자친구는 누나가 있고 고등학생 남동생이 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교회를 다니시고 남자친구도 교회를 다닙니다. 자기 말로는 교회 안다니고 싶은데 안다니면 엄마가 난리난리 아마 가정이 풍비박산 날 것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어쨌든 남자친구 가족은 아버님을 빼고는 다 교회에 다닙니다. 교회에 다니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 남자친구는 교회를 다니기 싫어하면서 어머님때문에 억지로 다닙니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은 꼭 교회를 갑니다. 군대에 있을 때도 휴가를 일요일에 나오면 꼭 가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에 못놀아서 싸운 적도 있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다른 여러 일들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머님이 감기 몸살이 난다거나 좀 아프실 때 무조건 아들을 찾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삼남매인데 위로 누나 한명 밑으로 고등학생 동생 한명 있습니다. 그런데 꼭 어머님은 제 남자친구를 찾으세요. 장남이라 그런지 만약 제 남자친구가 연락이 안되면 누나한테 전화해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랑 있는 도중 갑자기 집으로 가 버린 적도 몇 반 있습니다. 한 번은 몸살이 나서 밥 한끼도 못먹었다고 남자친구를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급하게 저랑 있다가 집에 갔습니다. 제가 뭐 좀 드셨냐고 물어보니까 비빔밥을 드셨다더라구요. 진짜 몸살 나서 아프면 비빔밥 못먹지 않나요..?또한 저번에 어머님이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그 때도 바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멀리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라면 사고가 났으면 제가 바로 119에 전화했을 것 같은데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교통사고 난 뒤로는 보험 관련 모든 일을 남자친구한테 맡기시더라구요.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어디가 아프냐 물어도 바로 제 아들 바꿀게요~하고 남자친구한테 그냥 다 맡기시더라구요. 그리고 교통사고 뒤에도 남자친구는 계속 어머니 걱정하고 어머니도 자꾸 남자친구 시키시고 하는데 드시는 건 치킨 이런거 드시고...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또 이런 큰 일은 그렇다 할 수도 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는 버스 시간 좀 봐줘라 어디은행으로 얼마 송금해줘라 등등 사소한 것 까지 다 남자친구한테 시킵니다.
아 또 원래는 통금 있었고 엄마가 9시만 되면 어디냐고 카톡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군대 갔다 와서 좀 늦고 이런 적이 많으니가 군대 갔다와서 애가 질이 나빠졌다 뭐 이런 소리 하셨다 그랬었어요. 아 그리고 저번에 남자친구가 그런 말도 했었어요 집에서 엄마 얘기 들어주는 사람은 자기 뿐이라고 그래서 엄마가 있었던 일 같은거 잘 들어주는거다 뭐 이런? 저랑 전화하다가도 엄마가 부르면 나중에 전화할게 하고 끊을 때도 많구요.
대충 이런 일들이 있는데 평소에는 그냥 가족이니까 어쩔 수 없지 하고 참았는데 오늘 터졌습니다. 저는 12월 31일을 가장 의미있게 생각해요. 그 해를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이번에 같이 외박하고 해돋이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오늘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아버님이 곧 실직할 수도 있고 요새 몸이 좀 안좋다구 그래서 엄마가 이번에는 신년을 다같이 가족끼리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순간 쿵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에 가서 다같이 신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가족끼리.. 순간 나쁜 걸 알면서도 '아 또 가족'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신년을 가족끼리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이때까지 참아 왔던 게 한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결혼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데 가족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게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자꾸 가족 문제가 생기니까 짜증나네요. 그래서 아까 그냥 울고 가지말라고 하면 내가 철없는거냐 하니깐 일단 상황 보고 말해주겠다네요.. 제가 생각이 모자란 걸까요 ? 저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결국 헤어짐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많이 좋아하고 저한테도 정말 잘해주니간.. 솔직히 모르겠어요ㅠㅠㅠ 그냥 이번에도 제가 이해하고 넘어갈까요? 아니면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하는 문제일끼요?
어떻게 해야하죠? 남자친구 가족 문제ㅠㅠ
어머님이 감기 몸살이 난다거나 좀 아프실 때 무조건 아들을 찾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삼남매인데 위로 누나 한명 밑으로 고등학생 동생 한명 있습니다. 그런데 꼭 어머님은 제 남자친구를 찾으세요. 장남이라 그런지 만약 제 남자친구가 연락이 안되면 누나한테 전화해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랑 있는 도중 갑자기 집으로 가 버린 적도 몇 반 있습니다. 한 번은 몸살이 나서 밥 한끼도 못먹었다고 남자친구를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급하게 저랑 있다가 집에 갔습니다. 제가 뭐 좀 드셨냐고 물어보니까 비빔밥을 드셨다더라구요. 진짜 몸살 나서 아프면 비빔밥 못먹지 않나요..?또한 저번에 어머님이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그 때도 바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멀리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라면 사고가 났으면 제가 바로 119에 전화했을 것 같은데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교통사고 난 뒤로는 보험 관련 모든 일을 남자친구한테 맡기시더라구요.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어디가 아프냐 물어도 바로 제 아들 바꿀게요~하고 남자친구한테 그냥 다 맡기시더라구요. 그리고 교통사고 뒤에도 남자친구는 계속 어머니 걱정하고 어머니도 자꾸 남자친구 시키시고 하는데 드시는 건 치킨 이런거 드시고...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또 이런 큰 일은 그렇다 할 수도 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는 버스 시간 좀 봐줘라 어디은행으로 얼마 송금해줘라 등등 사소한 것 까지 다 남자친구한테 시킵니다.
아 또 원래는 통금 있었고 엄마가 9시만 되면 어디냐고 카톡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군대 갔다 와서 좀 늦고 이런 적이 많으니가 군대 갔다와서 애가 질이 나빠졌다 뭐 이런 소리 하셨다 그랬었어요. 아 그리고 저번에 남자친구가 그런 말도 했었어요 집에서 엄마 얘기 들어주는 사람은 자기 뿐이라고 그래서 엄마가 있었던 일 같은거 잘 들어주는거다 뭐 이런? 저랑 전화하다가도 엄마가 부르면 나중에 전화할게 하고 끊을 때도 많구요.
대충 이런 일들이 있는데 평소에는 그냥 가족이니까 어쩔 수 없지 하고 참았는데 오늘 터졌습니다. 저는 12월 31일을 가장 의미있게 생각해요. 그 해를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이번에 같이 외박하고 해돋이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오늘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아버님이 곧 실직할 수도 있고 요새 몸이 좀 안좋다구 그래서 엄마가 이번에는 신년을 다같이 가족끼리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순간 쿵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에 가서 다같이 신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가족끼리.. 순간 나쁜 걸 알면서도 '아 또 가족'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신년을 가족끼리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이때까지 참아 왔던 게 한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결혼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데 가족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게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자꾸 가족 문제가 생기니까 짜증나네요. 그래서 아까 그냥 울고 가지말라고 하면 내가 철없는거냐 하니깐 일단 상황 보고 말해주겠다네요.. 제가 생각이 모자란 걸까요 ? 저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결국 헤어짐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많이 좋아하고 저한테도 정말 잘해주니간.. 솔직히 모르겠어요ㅠㅠㅠ 그냥 이번에도 제가 이해하고 넘어갈까요? 아니면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하는 문제일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