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과의 결혼에서의 위험성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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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잡담 20. 인도남자와의 결혼은....

santalinus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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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좀 위험하다. (네이버에서 저런 검색어를 통해 내 이글루에 들어온 사람이 있어서 내친 김에 써본다...)


너도 인도남자랑 결혼했으면서 왜 남들한테 저런 얘기하냐 라는 질문이 들어올 것 같은데, 솔직히 내 경우는 남편이 인도 주류 


문화와는 동떨어져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선택했던 면도 적잖이 있었다 라는 것을 밝힌다. 




지금 쓰는 내용은, 읽고서 상처받을 사람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안다. 이 바닥이 너무 좁다보니 이런 얘기하면 누가 누군지


뻔히 다 안다. 그렇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 글이다. 



어느 지역, 어느 나라나 좋은 사람은 많고 나쁜 새끼들도 많다. 한국도 좋은 남자들도 많고 쓰레기같은 놈들도 많다. 인도도


마찬가지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연애하게 되고 그래서 결혼하면 다행인데, 그 반대의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온갖 부부문제를 다루는 TV프로그램을 보면..정말 죽기 직전까지 싸우는 커플들이 나온다. 그들도 연애할 때는 서로 죽고 못 


살아서 결혼했을 것 아닌가! 그런데도 결혼해서 박터지게 싸우는 꼴을 보면, 결혼이라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자기에게 '잘 맞는'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기적적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같은 역사, 같은 문화, 같은 언어를 


공유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자기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이렇게도 어려운데 다른 문화권의 사람이라면 얼마나 어렵겠는가


말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도에도 물론 좋은 남자 많다. 그런데 보통 그런 좋은 남자들은 여자들한테 굉장히 '수줍게'다가간다. 


북인도의 좋은 남자중에서 외국인하고 결혼하는 걸 꿈꾸는 남자는 거의 없다. 내가 말하는 좋은 남자...라는 건 보통 좋은 집안에서


좋은 가정교육을 받고 좋은 학교를 다니고.. 흔히 말하는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남자를 말한다. 보통 이런 남자들이 외국여자랑 


결혼하는 경우, 자기 집안하고 등을 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가족들이 외국여자랑 결혼하는 건 결사반대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보수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괜찮은 북인도 남자들은 외국인을 연애상대로도 안 본다. 


(나쁜 새끼들이야 미친듯이 들이대고....)



웨스트뱅갈과 북동쪽은 오히려 국제결혼이 흔한 편인데 북인도는 결코 아니다. 뱅갈리들은 해외 유학가는 경우가 흔하고,


거기서 또 결혼해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북동부의 남자들에겐 한국이나 중국, 일본 여자들이 자국내의 다른 지역 


여자들보단 훨씬 이질감이 덜하다. 



좀 잔인하고 속물스럽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북인도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할 거면 중산층 이상에서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캠퍼스커플로 결혼하거나 전문직종의 해외연수 같은 경우를 통해 만난 커플들은 거의 다 잘 사는데, 배낭여행다니다 


사랑에 빠져 결혼한 경우는 안 좋은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봤다.   



주로 여자 혼자 사랑에 빠진 경우가 많다. 사랑에 빠진 상대는 보통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라고 쓰고 양아치라고 읽습니다.). 


인도의 문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무작정 들이댐과 꼬드김에 넘어가서 결혼하는 경우인 것이다. 


북인도 문화가 조금 위험한 것이, 여자를 때리는 것에 대한 터부가 전혀 없다. 물론 교육 잘 받은 도시의 중산층 이상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시골에서는 맞고 사는 여자처럼 흔한 게 없다. 약자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거리낌이 전혀 없고, 다우리(지참금) 적게 가져오는 며느리 불태워죽이는 문화권의 남자랑 결혼하게 된다는 얘기다. 


일단 인도의 관광업계에서는 경제적 격차 때문에 일본이나 한국 여자는 로또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명한테 


끈질기게 들이대고, 보통 연애경험 별로 없어서 남자볼 줄 모르는 여자들이 걸려드는데 여자들도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다 보니 결혼생활이 실패했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한국에서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남자들과 결혼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한국와서 일하는 이


두 나라 노동자 가운데 교육 잘받고 괜찮은 집안 출신의 남자는 한명도 없다. 중산층 이상에서 교육 잘받은, 능력있는 


사람들이 뭣하러 한국까지 와서 공장노동자로 일하겠는가. 운이 좋아서 인성이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지만, 아닌 경우는 


지옥이 시작되는 것이다.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역시 전반적인 여성인권은 바닥인 나라이기 때문에, 여자얼굴에 염산 


들이붓는 경우도 흔하고, 역시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남자랑 결혼할 때는 제발, 제발, 제발 신중하고 또 신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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