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과의 실연의 아픔과 군 입대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로 올해 3월 널 처음 만났어.직장을 그만두고 남들보다 조금 늦게 대학에 입학했고 너는 나보다 선배였지.연고도 없는 그곳에 내려가서 방황하던 나에게 같은 기숙사 옆 동에 살던 너가 단 기간에 많은 힘이 되었었어.알게된지 얼마 안됬을 때, 너무 힘들어서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던, 입대가 얼마 안남았다던 나에게 너는 힘들지 않게 하겠다고, 너가 다 맞추겠다며 만나자고 했었지. 너는 되게 예뻤어, 그런 너가 나에게 맞춰준다는 말 하나가 전 여친과의 힘들던 기억들을 녹일만큼 내겐 크게 와 닿았어.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별 문제없이 잘 만나다가 힘들거면 처음에 접어버리자는 생각을 갖고 있던 내가 시덥지 않은 이유로 이별을 말했었지.금사빠인 내가 간과한게 하나 있었는데, 기껏해야 한달 남짓이었지만 이미 널 놓기엔 늦었더라.허둥지둥 널 잡고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우린 가치관이 너무 달랐어.너보다 백 배는 양아치 같은 내가, 공부만 열심히하고 학교에 충실했던 너보다 너무도 보수적이었던 것. 사실 이 성격이 모든 일의 시작이고 끝이라고 해도 나는 너에게 할 말이 없어.우린 너무도 달라서 결국 헤어지게 됬지만, 미련하게도 서로 끈을 놓지 못했어.사귀진 않았지만 사랑했고, 사귀기는 너가 겁도 걱정도 너무 많았었지.행여 다시 만나자고 했다가 지금의 이 관계마저 끊어지게 될까 두려워서 어떤 말도 하지를 못 했어.남자친구가 아니게 된 나는 서운하거나 화가 나더라도 너에게 쉽게 말을 꺼내지 못 했어.그제서야 너는 내 성격에 만족하게 되더라. 그래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어,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진 않았고, 그런 채로 1학기 종강이 다가왔지.종강과 동시에 내 입대가 두달 채 남지 않았었어. 종강 날 나는 집에 올라가지 않고 무작정 캐리어와 짐들을 들고 너를 좇아갔고, 다시 만나자고 말했어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나게 되었고 너무도 장거리 연애가 되어버렸지.그래도 어느 때 보다 행복했고 트러블도 없었어.그렇게 멀리있는데도 너무 행복했고, 많은 고민도 하지않고 군대를 미뤘어.이미 늦은 나이었지만 이렇게 너를 고무신을 만들기는 너무 미안했어.적어도 나를 기다리는 이유는 만들어주고 싶었고, 그 이유가 단연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주고 싶었어.부담스러워 할 너가 눈에 훤해서 같지 않은 핑계를 댔었지.매일 같이 게임하는 걸 좋아했던 터라 기숙사에 잘 들어가지도 않았었지, 그 때 마다 나한테 자취하라던 장난섞인 너의 말이 떠올라서 학점 조져서 기숙사 못가는 척, 기숙사 2차 신청은 없는 척 하며 다행히 좋은 조건으로 방을 잡고 종강한지 2주만에 내려가게 되었어.집이 너무 엄했던 너라서 거의 혼자 있던 시간들이 많았지만 안 내려왔으면 보지도 못 했을거라 생각하며 위안 삼았었어.그런데 개강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너무 행복했던 두 달을 뒤로한 채, 너무 보수적이라 누가봐도 거지같은 내 성격 탓에 너한테 나쁜 소리를 해버리고 끝이 나버렸어.너무 후회하며 매일 술만먹고 덕분에 학교도 잘 안가서 현재 F가 두개지 망했지... 엄마 미안그렇게 몇 십일을 있다 보니까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정신차리자고 마음먹은 어느 날.귀신같이 알고 나한테 연락을 했지. 미련하게 내 핸드폰에 너 이름이 뜨는 순간 바로 흔들렸고, 너는 그저 잠깐 필요해서 찾은거였지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잡았어.그렇지만 나를 다 흔들어 놓은 너는 나한테 흔들리기 싫다며 술 취한 채로 다른 남자를 칭찬하고 나를 폄하하며 이 사람 만나보려 한다고 내 억장을 무너뜨렸지.근데 무슨 일인지 너가 그 사람을 굉장히 싫어하게 됬고, 나는 뭐 여전히 남남은 아닌 그런 관계였지. 그럼에도 너는 가지 말라던 나를 뒤로한 채 그 사람과 데이트를 가기도 했었지.그런데도 나 되게 바보같이 너 못 놓겠더라. 불행인지 다행인지 남남은 아닌, 무슨 관계인지도 모를 관계로 두달을 있었어.두달 내내 서로 쓴소리 하기에 바빴고 너는 죽어도 나를 만날 생각이 없었지.정말 다행히 시간은 지났고 종강을 했어. 너무나도 지옥같은 시간이었고 내게 남은건 소주병 피라미드밖에 없었지.종강을 했는데도 너가 연락이 오더라 계속, 근데 쓴소리만 했던 날들이 뇌리에 박힌 우리라서 장난 반, 진심 반인 장난에서 내 멘탈이 나갔고 난 그냥 번호 바꾸고 잠 들었어.SNS비활 깜빡하고 잠 들었는데 지금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발 연락 좀 보라고, 그러지 말라고 빌더라 너가.계속 안봐야지 하다가 멍청하게 하루만에 흔들려서 답장을 하고 있더라.너에게 어정쩡한 관계는 싫다고 말했었고, 그런 너는 나보고 여자 만나지 말라고 자기도 남자 만나지 않겠다고 사귀지는 않는 그 상태로 군대를 기다리겠다고 했어. 적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아무튼 난 싫다고했고 그럼 다시 만나자고 그렇게 다시 만난게 몇일 전이야.2학기 충격에 벗어나서 너를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걱정이 밀려오더라.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던 너인데, 너는 이미 싹 변해 있었고 연락조차 처음 사귈때 만도 못했었지.자신 없다던 내게, 노력하겠다던 너인데. 이게 대체 뭘까 싶더라그래서 몇일 지켜보다가 시작도 하지말자고, 그게 서로 사람으로라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인거 같다고 하고 끝냈어 어제.되게 두서없이 적었는데 난 지금도 너가 뭔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보고싶다 미친놈이다 나는지금도 프로필 뮤직에 이별노래 선정하고 있는 너를 어떡하면 좋을까 판에 처음 글 쓰는데 분명 반틈도 안보고 나인거 알거야 1
너를 어떡하면 좋을까
전 여친과의 실연의 아픔과 군 입대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로 올해 3월 널 처음 만났어.
직장을 그만두고 남들보다 조금 늦게 대학에 입학했고 너는 나보다 선배였지.
연고도 없는 그곳에 내려가서 방황하던 나에게 같은 기숙사 옆 동에 살던 너가 단 기간에 많은 힘이 되었었어.
알게된지 얼마 안됬을 때, 너무 힘들어서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던, 입대가 얼마 안남았다던 나에게 너는 힘들지 않게 하겠다고, 너가 다 맞추겠다며 만나자고 했었지.
너는 되게 예뻤어, 그런 너가 나에게 맞춰준다는 말 하나가 전 여친과의 힘들던 기억들을 녹일만큼 내겐 크게 와 닿았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별 문제없이 잘 만나다가 힘들거면 처음에 접어버리자는 생각을 갖고 있던 내가 시덥지 않은 이유로 이별을 말했었지.
금사빠인 내가 간과한게 하나 있었는데, 기껏해야 한달 남짓이었지만 이미 널 놓기엔 늦었더라.
허둥지둥 널 잡고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우린 가치관이 너무 달랐어.
너보다 백 배는 양아치 같은 내가, 공부만 열심히하고 학교에 충실했던 너보다 너무도 보수적이었던 것.
사실 이 성격이 모든 일의 시작이고 끝이라고 해도 나는 너에게 할 말이 없어.
우린 너무도 달라서 결국 헤어지게 됬지만, 미련하게도 서로 끈을 놓지 못했어.
사귀진 않았지만 사랑했고, 사귀기는 너가 겁도 걱정도 너무 많았었지.
행여 다시 만나자고 했다가 지금의 이 관계마저 끊어지게 될까 두려워서 어떤 말도 하지를 못 했어.
남자친구가 아니게 된 나는 서운하거나 화가 나더라도 너에게 쉽게 말을 꺼내지 못 했어.
그제서야 너는 내 성격에 만족하게 되더라.
그래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어,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진 않았고, 그런 채로 1학기 종강이 다가왔지.
종강과 동시에 내 입대가 두달 채 남지 않았었어.
종강 날 나는 집에 올라가지 않고 무작정 캐리어와 짐들을 들고 너를 좇아갔고, 다시 만나자고 말했어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나게 되었고 너무도 장거리 연애가 되어버렸지.
그래도 어느 때 보다 행복했고 트러블도 없었어.
그렇게 멀리있는데도 너무 행복했고, 많은 고민도 하지않고 군대를 미뤘어.
이미 늦은 나이었지만 이렇게 너를 고무신을 만들기는 너무 미안했어.
적어도 나를 기다리는 이유는 만들어주고 싶었고, 그 이유가 단연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주고 싶었어.
부담스러워 할 너가 눈에 훤해서 같지 않은 핑계를 댔었지.
매일 같이 게임하는 걸 좋아했던 터라 기숙사에 잘 들어가지도 않았었지, 그 때 마다 나한테 자취하라던 장난섞인 너의 말이 떠올라서 학점 조져서 기숙사 못가는 척, 기숙사 2차 신청은 없는 척 하며 다행히 좋은 조건으로 방을 잡고 종강한지 2주만에 내려가게 되었어.
집이 너무 엄했던 너라서 거의 혼자 있던 시간들이 많았지만 안 내려왔으면 보지도 못 했을거라 생각하며 위안 삼았었어.
그런데 개강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너무 행복했던 두 달을 뒤로한 채, 너무 보수적이라 누가봐도 거지같은 내 성격 탓에 너한테 나쁜 소리를 해버리고 끝이 나버렸어.
너무 후회하며 매일 술만먹고 덕분에 학교도 잘 안가서 현재 F가 두개지 망했지... 엄마 미안
그렇게 몇 십일을 있다 보니까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정신차리자고 마음먹은 어느 날.
귀신같이 알고 나한테 연락을 했지. 미련하게 내 핸드폰에 너 이름이 뜨는 순간 바로 흔들렸고, 너는 그저 잠깐 필요해서 찾은거였지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잡았어.
그렇지만 나를 다 흔들어 놓은 너는 나한테 흔들리기 싫다며 술 취한 채로 다른 남자를 칭찬하고 나를 폄하하며 이 사람 만나보려 한다고 내 억장을 무너뜨렸지.
근데 무슨 일인지 너가 그 사람을 굉장히 싫어하게 됬고, 나는 뭐 여전히 남남은 아닌 그런 관계였지. 그럼에도 너는 가지 말라던 나를 뒤로한 채 그 사람과 데이트를 가기도 했었지.
그런데도 나 되게 바보같이 너 못 놓겠더라.
불행인지 다행인지 남남은 아닌, 무슨 관계인지도 모를 관계로 두달을 있었어.
두달 내내 서로 쓴소리 하기에 바빴고 너는 죽어도 나를 만날 생각이 없었지.
정말 다행히 시간은 지났고 종강을 했어. 너무나도 지옥같은 시간이었고 내게 남은건 소주병 피라미드밖에 없었지.
종강을 했는데도 너가 연락이 오더라 계속, 근데 쓴소리만 했던 날들이 뇌리에 박힌 우리라서 장난 반, 진심 반인 장난에서 내 멘탈이 나갔고 난 그냥 번호 바꾸고 잠 들었어.
SNS비활 깜빡하고 잠 들었는데 지금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발 연락 좀 보라고, 그러지 말라고 빌더라 너가.
계속 안봐야지 하다가 멍청하게 하루만에 흔들려서 답장을 하고 있더라.
너에게 어정쩡한 관계는 싫다고 말했었고, 그런 너는 나보고 여자 만나지 말라고 자기도 남자 만나지 않겠다고 사귀지는 않는 그 상태로 군대를 기다리겠다고 했어.
적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아무튼 난 싫다고했고 그럼 다시 만나자고 그렇게 다시 만난게 몇일 전이야.
2학기 충격에 벗어나서 너를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걱정이 밀려오더라.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던 너인데, 너는 이미 싹 변해 있었고 연락조차 처음 사귈때 만도 못했었지.
자신 없다던 내게, 노력하겠다던 너인데. 이게 대체 뭘까 싶더라
그래서 몇일 지켜보다가 시작도 하지말자고, 그게 서로 사람으로라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인거 같다고 하고 끝냈어 어제.
되게 두서없이 적었는데 난 지금도 너가 뭔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보고싶다 미친놈이다 나는
지금도 프로필 뮤직에 이별노래 선정하고 있는 너를 어떡하면 좋을까
판에 처음 글 쓰는데 분명 반틈도 안보고 나인거 알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