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출장으로 한번 헤어진 남친하고 다시 만나고 있어요.

서예진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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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여자이고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하고 1년 넘게 만나고 제가 성격이 좀 쎄서 거의 맨날 작은일로 많이 다투고 싸웠다기 딱 1년 된 시점에 한번 헤어졌어요 . 2달 동안 ..
계기는 바로 남자친구의 동남아 출장였어요.
해외영업하고 기계 설치해주는 일을 해요. 배운지 얼마 안돼 베트남 출장을 간데요. . 당시에는 한달 정도 다녀올 것이라고 해서 저도 별 생각없이 보냈죠.
저희 커플은 사귀면서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같이 있었거든요 . 제가 당시 대학생이여서 제 자취방에서 거의 동거하다 시피 같이 살았고 오빠는 생활비하고 집세등로 쓰라고 월급통장을 아예 저한테 줬어요 . 제가 돈관리를 했던거죠 .. 그러면서 담배값 기름값 딱 쓸만큼만 저한테 용돈을 타갔어어요. 출장 당시도 오빠가 난 돈 벌로 가지 쓰러 가는 것이 아니라면서 딱 화사에서 준 200만원 정도의 출장경비하고 제가 준 5만원의 개인돈을 들고 갔어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출장간 이후로 제가 집착이 정말정말 심해졌죠 . 거의 맨날 영상통화하는데도 잠깐만 연락안되도 삐지고, 다른 직원하고 어울려서 이상한 짓하고 다닐가봐 의심하고 그랬어요. 남자친구가 국내에 저랑 있을 때는 술을 아예 안먹어요 . 근ㄷ 베트남을 가고 나니 거의 맨날 보드카아님 맥주 마시고 동네에 마사지 받으러 가고 제가 그게 너무너무 싫었던 거에요. 귀국날짜도 계속 미루어지고 ..
오빠는 그때 일하고 저는 맨날 집에 있으면서 이상한 생각도 많이하고 남자친구한테 영통걸면서 많이 울었어요 .회사 그만두어서 라도 빨리 돌아오라고 . 이렇게 몇차례 싸우고 결국에 한번 제가 또 영통걸어서 울면서 돌아오라고 하니 오빠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우리를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출장 온것도 오기 싫었지만 돈모으려 왔는데 제가 이해안해주고 맨날 힘들게 하고 너무 이기적이어서 더 이상은 못 만나겠데요. 그러고 베트남에서 아예 연락을 끊고 저의 모든 연락처를 지우고 연락두절 됐어요. 그리고 20일 정도 있다가 귀국했더라고요.
헤어지고 제가 아직 그동안 쌓은 정도 못 잊고 많이 후회하기도 하고 후폭풍이 엄청 심해서 거의 두달동안 메달렸어요.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힘들게 안한다고 하면서요. 오빠는 계속 싫다고 했어요.
헤어진 동안에 한번은 오빠가 술취하고 울면서 저한테 전화 거더니 하루 밤 같이 보낸 적 있었어요. 관계하 던 중에 제가 그래서 너 베트남 여자랑 잤지 ? 그러니까 고민도 안하고 "응 두번"이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더럽고 헤어져야 겠단 생각하고 연락을 끊었죠 ..
그러고 한달 정도 지냈다가 결국에 또 집정리하는것도 있고 여러번 연락주고 받으면서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저도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 미인한 마음도 있고 미련이 남아있어서 다시 만나고 있어요. 다시만나면서 저랑 약속했어요. 다시 동남아 출장 안간다고 ..그리고 회사도 그만뒀어요 (저때문에는 아니고) . 새로운 회사는 아이러니 하게도 연말 28일부터 3박4일동안 베트남 다낭으로 워크샵을 간데요 . 제가 안갔으면 좋겠다고 하니 그러면은 그 새로운 회사의 워크샵 끝나고 1월 부터 입사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 집에서 보름 동안 가까이 놀고 있고요...
지금은 다시 만나서 예전 같이 잘해주고 서로 조심해서 싸우는 일도 많이 줄었지만 그때 성매매했다는 말에 계속 마음에 걸려요 .
한번은 핸드폰에 베트남인이 쓰는 zalo라는 메신저가 깔려 있더라고요. 제가 하도 난리쳐서 보여 달라니까 저랑 헤어진 동안에 한국에서 베트남 여자한테 메신저를 보낸거에여요. 뭐 별 내용이 없지만 뭐 내용이 "안녕하세요 ? 무슨일을 하세요 ? 잘자요 ."이렇게 보냈더라고요 . 상대방은 베트남어로 답장을 했고 .. 또 한번은 페이스북에 뭔 동남아 여자를 엄청 친추한 거에요. 그것도 메신저에 보면 저랑 헤어졌을 때 대충 인사정도로 채팅한게 남아 있더라고요. 제가 결국 터져서 오빠한테 그랬어요. 내가 헤어질 때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너는 여자한테 작업걸기 바빴냐 그랬죠. 그러더니 자기가 옛날 얘기 안하기로 한거 아니냐면서 오히려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리고 울고 있는 저를 달리면서 사실 자기가 베트남에서 아무것도 안했다는 거에요. 그때 돈도 없었고 동남아 같은데 가서 그런거 안한다고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거짓말을 했냐 그러니까 당시에 저랑 헤어지려고 일부러 그렇게 말했데요. 너같으면 했으면 했다고 말하겠냐 이러면서요. 그리고 이회사도 같은 업종이다보니 또 출장갈일 생길가봐 제가 오빠한테 난 다른거 다되는데 오빠 베트남 출장은 절대 안보낸다고 하니 자기는 하루도 안가겠데요 . 자기도 가기 싫다고 .. 만약 회사에서 보내는 일이 있으면 저를 데리고 가거나 제가 못가면 회사 그만둬서 라도 저두고 안가니까 걱정하지 말라네요.
솔직히 이말 믿음은 안가요 . 진짜 그런 데 가서 성매매하다 성병 아님 에이즈 옮길가봐 겁나기도 하고 더럽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당장 헤어지기에는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있고..맨날 갈등하고 고민하고도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제가 미친여자 같고 너무 힘드네요. 계속 만나면서도 이 생각날 것같고 본인은 안했다고 하니 제가 뭐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 그냥 이사람이 아닌걸가요 ??
두서 없는 글 정말 죄송해요 . 너무 사랑하면서도 제 스스로가 답답한 마음이 커서 ... 옛날 처럼 또 헤어지고 또 똑같이 해어짐으로 인해 제가 힘들어 할것같고 반복될 것같아서 ... 하 ..
욕이라고 좋으니 저한테 꼭 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