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 안녕, 나의 오랜 신세계 인천점

ADUE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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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신세계 인천점에서 십수년동안 근무하시다 이번에 퇴직하신 직원분의 자녀이자,신세계인천점을 너무도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꼭. 쓰고싶었습니다.


누군가는 제 글을 보고 오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추억의 공간 하나쯤은 있잖아요. 제겐 "신세계 인천점"이 그런 곳이였습니다. 

28일부로 인천점이 영업종료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곳에 다녀왔습니다. 

직원분들이 매장정리를 하시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진짜 실감이 나더라구요.

신세계 인천점은 백화점, 장소 그 이상의 공간이였습니다. 우리 어머니의 젊음을 바친 곳이였고, 엄마를 기다리던 어린시절의 추억, 친구들과 놀던 추억 그리고 직원분들과의 추억이 깃든 곳이였죠..

한 인간에게 그런 공간이 사라진다는건 정말 가슴아픈일입니다.

인천토박이분들은 아실거에요. 구월동에서 신세계가 어떤 의미였는지. 

글이 길어졌네요..


신세계 인천점

21년동안,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영원히 잊지못할거고 잊지않을게요.


글을 쓰니 마음이 또 아프네요.

저는 이제 인천터미널역은 못갈거같아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