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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식이 권봉욱, 헌사마 김상헌씨.
2005 프로야구 올스타전, 치어댄스 경연대회에서 두터운 캐릭터 옷을 입고도 화려한 춤동작을 보여줬던 김상헌(24), 권봉욱(25)씨. 자신들은 대구구장의 '헌사마(김상헌)'와 '삼식이(권봉욱)'라고. 그들은 대구의 한 이벤트 회사 댄싱팀에 소속되어 있다고 한다. 캐릭터 일은 98년부터 했다고.
- 춤이 전공이라 했는데, 캐릭터 일만 하나?
"캐릭터 일할 때는 캐릭터 일하고, 또 단상에 올라 갈 때도 있다. 대구구장에서는 얼마 전부터 남자 치어리더 한 명이 여자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다."
- 캐릭터 일을 하며 가장 힘든 점은?
"덥다는 게 가장 힘든 점이다. 캐릭터 일 많이 하다 면 정말 '벗고' 춤추는 게 꿈일 때가 많다. (웃음)"
- 캐릭터 일 중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
"얘(가면)는 귀엽다. 난 안 귀여워도. (웃음) 그게 제일 마음에 든다. 우리들이 가면을 벗는 순간 아이들의 꿈은 깨지는 거다. 절대로 가면을 벗으면 안 된다."
-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캐릭터 의상 입고 뮤지컬을 하거나 cf 패러디를 할 때 관중들이 많이 웃어준다. 그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관중이 기쁠 때 우리도 기쁘다. 가장 기뻤을 때는 뭐니뭐니 해도 2002년 시즌 삼성이 우승했을 때였다. 모자 안에서 울기도 했다."
- 아이들이 많이 많이 괴롭힌다던데...
"관중석에서 모자를 벗기려는 아이들이 제일 골치다. 화도 못 내고, 그런 아이들 근처는 가지도 못하고 도망만 다닌다."
삼성 라이온즈 마스코트 사돌이 사순이 실제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