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혼사유가 안되나요?

Qazxcvvv2018.12.30
조회381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두살 딸아이 있습니다.

남편이랑 10살차이구요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은 그정돈 사유가 안된다며 이상한여자 취급합니다.

 

우선 남편은 집밥에 엄청 집착하는 스타일이에요.

한달에 90끼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니..

근데 사람마다 다 다르기때문에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밖에 나갈때도 무조건 집에 밥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당연히 해두고 나가구요.

그런데 해놓고 나가면

'너는 니 신랑이 처량하게 혼자 집에서 밥차려먹었으면 좋겠냐'

라며 본인도 나갑니다

신랑은 친구,술 에 엄청 목메는 스타일입니다.

 

친구들은 일주일에 한번은 기본으로 만나는데 자기는 못간다며

뭐라고해요.

저도 제 친구들 명절이나 생일때만 만납니다.. 그렇다고 제가 못나가게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이상을 바라니까 힘들어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나가면 신랑한테도 좋은일이라고 생각을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밥을 해놔도 안먹고 나가니

가끔은 정말 대충해놓고 나올때가 잇는데 그러면 이제 난리가 나는거죠

밥도 안해놓고 나간다며..

그래도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이해는 합니다.

저와 달라서 숨이 막히지만 뭐 이게 이혼사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생활비 30 용돈20 기름값10 이렇게 받고 생활을 합니다.

나머지 돈관리는 남편이하구요. 비상시를 대비해서 카드도 한장 씁니다.

자기가 버는돈이니 딱히 터치하지는 않습니다.

자가에 자동차도 할부도 없고 딱히 나가는 돈은 없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 비상시 쓰는 카드가 문제입니다.

생활비가 부족해서 이 카드로 장을 보면

니가 생활비를 어디에 몰래썼으니까 부족해서 카드쓰는거 아니냐고

그런식으로 말을해요 왜 장을 그 카드로 하냐며. 내역을 다 봅니다.

혹시라도 요며칠 밥이 부실하거나 하면

돈이 남앗을것 같다며 담달 생활비는 깎아서 주겟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미역국 하나만 끓여도 소고기가 얼마인줄 아냐고 하면

그러면 소고기를 대신해서 저렴한걸로 맛있게 하는 법을 연구하래요...ㅋ

저번에는 남편생일이라 생일상 차리는데 부족해 5만원더 썼을때 그 사단이 났습니다.

생일때도

돈을 버는 입장이 아니다보니..생일상이라도 거하게? 해주고 싶어서 했는데..

잡채 불고기 전 미역국 간장게장 등등등 열심히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아 이제야 밥 다운 밥 먹네'  그말도 되게 서운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하는말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생일선물 하나 안살수 있냐며 타박하는 겁니다..

물론 정말 선물 못챙긴거에 대해서 미안했지만

돈이 없었고 다음에 더 잘 챙겨줘야지 하는 마음에 생일상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저렇게 얘기하니까 서운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친정아빠생일이 평일인데 그날밖에 시간이 안되서

저와 아빠 둘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집에서 6만원이 나왔는데

이제 그걸 카드로 긁었습니다. 여기서 또 난리가 났어요

이런 집안 행사가 있으면 적어도 두달전에는 미리 얘기해서

니용돈 내돈 반반해서 내라고......

그래서 너는 아빠생신때 축하한단 말이라도 했냐고 뭐라고 하니까

'대신 나는 돈 썼잖아'

이러는 겁니다. 패딩 사드렸거든요. 이럴거면 사지말걸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며칠 뒤

아가씨 생일날 갈비집에서 흔쾌히 자기카드로 긁더군요

자기 돈이고.. 참 할말이 없었습니다.

 

기름값은 10만원받는데 솔직히 어디 나가지도 않으니

부족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넉넉한것도 아니지만

그런데 기름값이 최고치를 찍어ㅆ을때 제가 초과한적이 있었어요

이유는 친정을 많게는 일주일에 한번씩 갈때가 잇거든요.

그것도 엄마가 반찬 챙겨줄때,

신랑이 주말에도 일하는날에는 애기랑 둘이 집에있기 뭐해서 갑니다..

그런데

기름값 아깝다며 친정에 좀 그만가라고 합니다.

20키로 떨어져있고 30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원래 이렇게 친정 가는 문제로도 터치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돈 가지고 유세 아닌 유세를 떨때가 많습니다.

 

'니가 내돈으로 용돈받아 쓰는게 당연한줄 아느냐' 이런말도 서슴치 않구요.

핸드폰이 남편 명의인데 싸워서 전화 좀 안받으면

'당장 핸드폰 정지시켜버린다' 이런식의 협박을 해요

다 자기가 해준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용돈 20만원도 아껴서 저금 안한다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친구들 와이프중에 니가 제일많이쓴다면서...

저는 아직 20대이고 꾸미고 싶은데.. 솔직히 아직은 아끼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아껴서 저축하면 물론 너무 좋져..

그런데 자꾸 옆에서 저렇게 압박을 하니까 이게 부담스럽더라구요.

 

 

저는 남편이 이직을 생각하면서 세달 쉴때

그때 적금을 다 깨가면서 생활했습니다.

그래도 '이때 아니면 남편이 언제 쉬겠어'라는 생각에 절대 나가서 돈벌어오란

소리 안했어요..

제가 일을 안하는 것도 남편이 원하는 겁니다. 애기 옆에 있어주기를 바란대요

자기가 그렇게 엄마한테 사랑받지 못했다면서..

그러면서 저에게

'어린이집 보내고 참 팔자좋다.부럽다 나도 그렇게 살고싶네'

이런 눈치보이는 말을 많이해요

 

그래서 그럼 일 할까?얘기하면 하고싶으면 하래요 육아살림 반반해주겠다고

그런데 저는 절대 저말 안믿거든요.

 

퇴근하고 오면 피곤하고 힘들단 얘기를 자꾸합니다 .물론 백번천번 이해하지요

그런데

저도 어린이집 갔을때 살림을하니 수월하게 하는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애기가 오고나면

저한테만 매달리니 저도 힘들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도 힘든 얘기를 하면

'너는 지금껏 밖에서 일하고 들어온 남편한테 힘들단 소리를 하고싶냐'

제발 그 힘들단 소리좀ㅎ ㅏ지말라고 그래요. 본인은 하면서..

서로 보듬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는 힘들다는 얘기다하고 저는 절대 못하게해요

그러면서 숟가락하나 놔달라고 하면

집에오면 자기를 절대 가만히 두지가 않는다고 뭐라고해요

저는 그정도는 도와줄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힘드니까 오면 말도 걸지말래요 힘들다고.내버려 두래요 자기를

그런 사람이 살림을 반반한다니 절대 믿지 못하죠

 

육아도

절대 애기 목욕한번 안씻기는 사람입니다. 힘들다고

주말에도 물론 안하구요.

일주일에 한번 쉬는거 건들지 말라면서 으름장을 놔요.

그러면서

제가 애기 낮잠 재우다가 같이 잠들거나 하면 카톡 와있어요.

너희 둘다 자서 심심해서 나가겠다고. 그러고는 밤 12시에 들어오고 그래요.

그래서 저도 내일 애기 어린이집가면 나가서 친구랑 점심먹고 하겟다고 하면

'너는 내가 일주일에 한번 쉬는데 그거 잠깐 나가논거 가지고 그렇게 배알이 꼴리냐?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저 그날 나가논거 가지고 한마디도 뭐라 하지 않았어요

황당했지만 알겠다고 햇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저런사람이 육아를 반반하겠다니요

 

저는 그래서 일부러라도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있어요 결국에 제가 다 떠안을거를 알거든요.

그런사람이 자꾸 둘째얘기를합니다.

자기는 애기는 둘은 있어야한다고 자기혼자 몇월에 가져서 언제 낳자고 계획을 짜서는 알려줘요

이만큼도 도와주지 않는 사람이 자꾸 둘째얘기를 하니...

 

심하게 한번 싸운적이 있어서 4일동안 친정에 있다가 돌아왔을때도 둘째얘기먼저 했던 사람입니다.

 

가끔은 무서워요 혹시나 자고있을때 무슨짓을 할 것같기도하고... 너무 집착을 하니...

 

제가 잠자리를 가지기 싫다고 하면 화를 냅니다.

넌 그럼 이정도로만 하고 살자는 거냐면서 화를 내요 하기싫은날도 있는건데.

 

명절에도

항상 할머님 댁에서 명절을 지냈었는데

어머님이 이혼하시면서 며느리 어머님 하나였거든요.

챙길 사람이 없는거에요 그러면서 당연히 제가 그 자리를 대신 하길 바라거든요

근데 저는 손주며느리이고. 어머님댁에서 챙기는건 당연히 이해가 되는데

할머님댁에까지 가서 장만을 해야하나 이런생각은 있었어요.

그래도 어머님이 부탁하시거나 그러시면 이런기분들어도 해드려야한다 생각했구요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할머님댁에서 장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너무 당연하게? 부탁이나 미안함없이 여기는 것 같아서 서운하다 말했더니

노발대발 난리가 낫었죠

너정도면 편하게 하는거다

니가 그럼 이집안 며느리인데 당연히 해야지 않느냐

그럼 그정도도 못하냐?

이런식의 발언을 합니다...... 전 어머님 며느리지 할머니 며느리 아닌데요.....

 

 

참 쓰고보니 별일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바람을 핀건 아닌데 예전에 여자와 놀았다는 카톡을 두번 본적 있습니다.

총각인 친구들때매 어쩔수 없었다고 하네요.

음악홀? 같은곳을 간것도 들킨적 잇어요 근데 본인은 10분만 앉아잇다가 나왓다고 합니다.

 

싸우다 격해지면 때리는척 손을 올린적도 몇번 있어요.

저는 그래도 때린건 아니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사람들 말 들어보면 손을 올렸는데 못때리겠냐라고 얘기하네요.....

 

제발 이혼하자고 힘들다고 얘기해도

니가 도대체 뭐가 힘드냐고 나갈거면 혼자 나가고 애기는 두고 가라네요...

그런데 남편이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기전까지 머리맡에 술을 두고 마십니다.

많이 마시거나 취하게 마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딸아이는 점점 클테고...... 솔직히 술을 먹으니까 사람일 모르는 거잖아요

온갖 상상에 너무 힘들어서 결국은 포기해요 제가....

 

이게 정말 별일 아닌건가요? 제가 어려서 세상물정 모른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애기를 위해서라도 참아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다들 어떻게 하고 사시고 어쩌다 이혼하게 되셨나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