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씨 팬들 인성 소름돋아요

ㅇㅇ2018.12.30
조회117,000

먼저 방탈죄송합니다.

 

MBC 연애대상 대상자 수상관련 기사보다가 너무 소름이 돋아서

많은 분들이 보는 게시판 빌려 여기에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 나혼자산다와 전지적참견시점을 거의 전회차를 시청했어요.

 

때문에 누구보다도 박나래씨와 이영자씨 팬이었고,

올해 누가 대상을 수상할지 굉장히 궁금했었죠.

 

그런데 오늘 이영자씨가 대상을 수상한 상황에서

이영자씨의 대상수상을 폄훼하는 박나래씨 팬들의 댓글과 추천수가 너무 많아서 참 놀랐습니다.

 

물론 모든 팬들이 그런 건 아니겠죠.

'일부' 팬들이 문제겠죠.

그런데 그 '일부'가 단순히 '일부'라고 여기기에는 너무 많았습니다.

 

당장 네이트에 관련기사나

타사이트에 관련기사의 베플과 추천수를 보세요.

 

이영자씨의 대상수상을 폄훼하는 내용이 얼마나 많고

거기에 추천수가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를요.

 

저도 박나래씨 팬으로서 이들이 말하는 박나래씨의 업적(?)에 모두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폄훼하는 이영자씨의 업적에 대해서 살펴볼까합니다.

 

그들은 이영자씨가 먹방으로 대상을 받았다 혹은

박나래씨가 나이나 연차에서 밀렸다는식으로 이영자씨 수상을 폄훼합니다.

 

그러나, 이영자씨는 단순히 먹방으로 대상을 수상한 게 아닙니다.

 

먼저 먹방컨텐츠가 많았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영자씨가 보여준 컨텐츠는 단순히 기존의 진부한 먹는 모습만이 아니었어요.

 

대표적인것이 휴게소 대동맛지도입니다.

기존에는 일상적으로 별 감흥없이 들르던 휴게소를 방문하는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주었죠.

단순히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1시간동안 재밌는 것이아니라,

휴게소 키워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예능에서 방송 외적으로도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나혼자산다의 경우에는 화사효과가 있었죠.

대표적으로 곱창, 간장게장, 김부각이 당시 2회분만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어요.

 

그런데 이영자씨는 소떡소떡, 말죽거리국밥, 한방통닭, 김치만두, 어리굴젓백반, 한우스테이크 등

을 포함한 수 많은 히트를 만들어냈는데 이러한 파급효과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현재의 골목식당의 파급력과 같이 수 많은 기사는 물론 블로그까지 컨텐츠가 쏟아져나왔죠.

 

거기에 특유의 표현력을 더해

전지적참견 시점이라는 새로운 시도의 프로그램을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시켰죠.

 

중요한건 이러한 음식 컨텐츠가 다가 아니란거에요.

 

전지적참여시점에서

이영자씨는 매니저분과 함께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해서 선행을 보여주셨고,

 

장병들에게 음식도 나눠주시며

김태호PD까지도 감명듣게 들었다는 명강연 컨텐츠까지 남기셨습니다.

이 강연내용까지도 히트를 쳤는데,

예능에서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게 다 일까요?

한창 뜨고있던 프로그램 방영 초반에

세월호 이슈가 터져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했을때도

자칫 프로그램이 없어질 위기였지만

출연거부로 현명하게 대응하셔서 프로그램의 생명 연장에 기여한 부분도 있습니다.

출연거부와 회유라는 명분을 통해 프로그램 하나 살리신거죠.

 

즉, 전참시에 초기 생명력을 불어넣고, 위기때 인공호흡까지 불어넣은게 이영자씨입니다.

이게 올해 2018년도에 있었던 일이고요.

 

그리고 거기에 또 있습니다.

 

이영자씨는 전참시로 정말 오랫만에 전성기가 찾아왔는데

이로인해 높아진 인기로 CF까지 찍으셨습니다.

 

보통 사람이면 언제 다시 전성기가 찾아올지 모르기때문에

목돈을 좀 챙겨둘 생각을 할 수도 있을테죠.

 

그런데 이영자씨는 이렇게 찍은 CF의 출연료를 전액기부하셨습니다.

거기에 사비까지 털어서 추가로 기부하셨어요.

 

방송 내적인 웃음요소나 컨텐츠도 좋았고,

이러한 모습이 타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박나래씨의 '일부' 팬들은

이런 이영자씨를 비꼬고 폄훼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긋난 팬심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영자씨는 대상감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췄습니다.

 

박나래씨와 이영자씨 한 해동안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셨기때문에

둘 중에 누가 타도 대상감이었어요.

 

팬으로서 실망감이 있었다면 아쉬움정도는 표현가능합니다.

그런데 선을 넘어 수상자격이 충분했던 상대방을 폄훼하다니요.

 

한 해동안 예능인으로서 큰 즐거움을 주시고

선행과 기부까지하신 이영자씨가 왜 당신들의

어리석고 날카로운 펜놀림에 상처를 받으셔야하나요.

 

이런 팬들의 과격한 언행이 과연 박나래씨를 위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일부' 과격한 박나래팬 분들은 다시 한번 본인들의 언행을 되짚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이영자씨는 댓글로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텐데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악플을 삭제하고 최소한의 사과를 하는 것이

인간이라면 해야할 도리가 아닐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