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가요?

아오2018.12.30
조회9,993

30대 중후반 결혼 5년차 남성입니다.

와이프랑 대판 싸웠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처가 식구들과 저녁을 했어요.

다들 떨어져살아서 만나기 힘든데 오랜만에 만났네요.

헤어질때 처조카가 두명인데 용돈을 줬습니다.

금액은 서로 다르게 줬고요..

둘째가 내년 초등학교 입학예정입니다.

둘째가 적게받아서 서운해 했는진 모르겠는데 갑자기 장모님이 둘째 입학하니 돈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사람이 입학할때 주려고 한다고 했어요.

근데 전 장모님이 처조카들이나 처남 등한테 돈주라고 하는게 너무싫습니다.

제가 안챙겨주는것도 아니고 다 알아서 챙겨줬었고,

이번에도 알아서 입학 선물 하려고 집사람과 다 이야기 끝냈는데..

갑자기 먼저 돈을 주라하시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이런일이 전에도 몇번있었어요.

그래도 처가식구들 앞에서 티낼수는 없어서 집에 오는길에 집사람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난 장모님이 우리들한테 누구에게 돈을 주라마라 하는건 기분 나쁘다..내돈 주는건데 왜 장모님이 왜 자꾸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모르겠다. 저번에도 그래서 내가 싫어하지 않았냐..그리고 또 주려고 했는데 주라하니 꼭 장모님때문에 주는거 같아 주기가 싫어진다. 그러니 다음에 또 그리 말씀하시면 다음엔 그런말 하지 마시라고 좋게 말씀드려라 했죠.

그게 집사람이 중간자로써 할일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집사람은 별거 아닌걸로 왜그러냐. 엄마 성격이 그러니 앞으로도 그런말을 계속 할꺼다. 또 하지말라하면 엄마가 서운해 할꺼다. 그러니 그냥 넘겨라 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더 짜증이 나서..결국 싸웠습니다.

제가 싸이코 똘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