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눈치없이 집에 안가세요...

2019.01.01
조회135,075
12월31일 말일에
시어머니께서 저희집에 잠깐 아이봐주러 오셨는데

아이가 방학이에여

바로 가실줄알았는데..

집에 안가시네요

어머니가 홀어머니신데

혼자사시는데 난방비 아깝다고 난방을 안하시나봐요

집은 춥고 심심하다며...... 하루 주무시겠대요

말일인데 혼자라 많이 외로우신가보다 했어요

뭐 흔쾌히 알았다했죠

31일 마지막밤을 남편은 출장가고

시어머니랑 같이보내고

리모콘까지 뺏겨서 ㅜㅜ시상식도 종치는것도 못보고 결국 저도 일찍 잤네요

근데오늘..새벽부터 떡국끓이고 점심차려드리고 이제 가시나보다 했는데

집에가면 할것도 없는데 더있으셔야 겠대요..이틀더 쉬고 가야겠다 하시는데.....

거절할 순 없으니

갑자기 오후4시에 배고프시다며

같이 밥을 먹쟤요

제가 저는 오후6시이후에 저녁먹어요 했는데

그래도 굳이 같이먹자는 모습에

신랑이 엄마 혼자 드시라고 우린 좀늦게먹는다고..

그때서야 혼자드시면서 반찬모두 클리어하시고...

맛있다는 말씀도 안하시고 삼시세끼 챙겨드려도 고맙단말씀 없어요ㅎㅎ

그냥 하루종일 저는 주방에 있었어요

계란말이 드시면서 아 내일은 계란찜좀 먹고싶다 그러시네요ㅡㅡ

내일먹을 반찬 거리도 없고 아이먹을 간식이 없어서

잠시 외출하고 오겠다고 하는데..

나가지말라네요..? 그래서 네??이유를 설명했더니

내일 대충먹으면 된다고ㅡㅡ 내일 낮에 나가래요

기분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그러더니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시다며 산책갔다오셨는데

저는 현관비밀번호 알려드린적이 없는데

저 씻고있는데 들어오셨더라구요

막 웃으시면서

하하하하 띵동눌러도 답없길래

아들 계좌비번 눌러봤는데 되네????ㅎㅎㅎ

하시네요

계좌비번은 나도몰랐는데 소름이;;

비번을 바꿔야겠어요ㅜㅜ

평소에 같이사는걸 원하시는데...

이번기회에 느꼈어요 많이 오해하고 부딫힐거같아요ㅜㅜ

참고로 어머니집은 걸어서 10분거리 입니다....

이틀 더 계실거라 집에가셔서 속옷이랑 드시는약이랑 여벌옷

바리바리 싸오셨네요 하.............

여덟시면 주무시는데 10시에 잠드는 저희딸보구

일곱시부터 억지로 자래요ㅡㅡ

진짜 왜 저렇게 이기적인걸까요 에휴

여덟시에 주무실거면 그냥 집에 가셔서

따뜻하게 난방키고 혼자 편하게 주무시지

같이 집에있기 어색하고 불편한 하루하루네요

댓글 120

ㅋㅋ오래 전

Best곧 합가 말나오고 이혼말도 나오겠네...

ㅇㅇ오래 전

Best시어머니가 눈치없이 집에 안가는게 아니라 이미 아들이랑 짜고 합가하려고 수작 부리는건데 님이 눈치없이 모르시는거에요.

ㅇㅇ오래 전

Best님 친정찬스 쓰세여. 그리고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각자 본가에서 살거 아니면 해결하라고요. 애 방학 끝날때까지 나 친정에 가 있을 수도 있으니 각오하라하세요. 님이 알아서 다 해주니 저러는거잖아요. 암것도하지마시고 라면이나 먹자하세요. 어머님 가실때까지 라면 먹으면 되겠다하고 남의편한테 얘기하시고요.

오래 전

요즘 한남충들 결혼해주믄안됨ㅡ여자갈아서 효도하고 돈도못벌고

l오래 전

단호하게 의견 표현하시든지 친정부모님 소환해서 지낸다고 해봐요 눈치 제로거나 극강 자기중심이 아닌 이상 집에 갈 거에요

히릿오래 전

어머니네 아들데리고 집에 가라해요...

오래 전

그 기간동안 쓰니님이 어머님댁에 가계심 안되나요?

어이없음오래 전

글쓴이님 어머님이 집에 며칠있는데 남편이 질색팔색하면 기분이어떨까요? 시어머니 혼자계신다면서요? 댓글들이 가관이네요 ㅎㅎ 결혼하신거아닌가요? 그정도가 이해안가서 이런데 글쓸정도면 차라리 동거를 하시지그러세요

ㅋㅋㅋ오래 전

아니 쓰니 정말 못돼 ㅊ먹었네 니네 애 봐주러 왔다가 며칠 있겠다고 하는 시어머니가 그렇게 불편하냐??아쉬울땐 지가 불러놓고!!!여기 댓글도 진짜 답없다 지네 못된 심뽀들 감정이입했나보네

ㅋㅋ오래 전

거기가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 주방일을 도맡아 하셨어야지 그래야 며느리도 시어머니 덕좀 보는거고 나중에라도 합가할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보죠. 손주집에 왔으면 용돈도 좀 주고. 참 답답한 시어머니네요. 지혜롭지 못한. ㅉㅉ

ㅋㅋ오래 전

그정도 계셨으면 본인도 집안일을 거드셔야지 진짜 염치가 없네요. 그냥 남편시켜서 저녁먹고 데려다 드릴게요. 딱 이 말 한마디 하고 모셔드리게 하세요. 푼수같은 스타일이셔서 더 있다 가고 싶은데.. 이러시면 똑같이 푼수같이 대답해요. 엄마! 이렇게 오래 계시면 며느리 불편해요~~ 누가 며느리집에서 이렇게 오래 계세요. 약간 유머스럽게 그상황을 넘기는건 어때요. 짐 싸는것도 후닥닥 도와드리고.

ㅇㅇ오래 전

친정에 놀러가세요 애들도 방학이라면서요

이런오래 전

내 엄마다 생각하고 편히 지내면 되죠... 시어머니면 당연히 엄마랑 같은건데 왜 그리 불편해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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