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랍시고 맘대로 내물건 쳐 버리는 언니

ㅇㅇ2019.01.02
조회45,388
저는 친언니랑 같은 방을 씁니다.
근데 같은방에서도 각자 서로의 가구가 있어요.
옷장도 따로 쓰고 화장대도 따로에요.
근데 어제 언니가 방청소를 한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 화장대에 있는 물건들중에 언니년 뇌피셜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물건
싹갖다버리고 제 물건들 위치 다바꿔논거에요
ㅡㅡ
제가 좀 저장병?이 있긴있어요
약간 궁상맞다해야되나.. 솜,면봉,칫솔,비누,화장품 샘플 이런거 (당연히 다 새거입니다 쓰던거아님) 보관해서 모아놔요.. 여행갈때 가지고가서 쓰기도하고 그런용도로요.
그리고 선물받으면 그 상자들도 모아놓거든요?
화장품 케이스 같은거랑 선물상자요..
거기에 잡다한 물건들도 넣어놓고, 이쁜건 나중에 쓸 때가 있을테니까 그냥 쌓아서 보관해놓는단말예요? 그렇다고 언니 공간 절대 침범안해요.
딱 각자 반 갈라서 각자의 면적에만 놓는거에요.

근데 언니가 그걸 방청소한답시고 싹 갖다버렸어요 ㅡㅡ 그거 쌓아두면 먼지만쌓이고
보기도 정신사납고 뭘 자꾸 꾸물쳐두냐고
내가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먼지도 다 청소기돌리고 해줬으니까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난리라고
화를 내는거에요 ㅅㅂ

엄마도 언니가 오죽 니 살림 지저분했으면 그랬겠냐고 니 좋으라고 좋은의도에서 해준거니까 봐주라면서 저보고만 뭐라하는거에요?..

아니... 제가 잘못한거에요????????
언니가 제 물건 배열도 뒤죽박죽 지맘대로 쳐 바꿔놔서 짜증나죽겠어요
누가 정리해달라고 했냐고요
내가 다 쓸데가 있어서 모아논건데 기분더러워요 진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뭔 메인에 올라가있어서 깜놀했네요
근데 댓글분들 제 물건 상태 보시지도않고
제가 저장병 약간있다고 한거갖고
뭔 티비에나오는 저장강박증 있는 노인분들
생각하시면서 비난하시는 것 같은데
그지경 아닙니다 ㅡㅡ 산더미같이 쌓아놓는다던가
먼지잔뜩 쌓였다던가 발디딜틈 없다던가
그런 기함할만한 상황 아니에요
그냥 모아놓는걸 좋아한다는걸 말하려고한거뿐이지 비상식적으로 쌓아두는거 아니라고요
ㅡㅡ걍화장대에 모아두는거지 방바닥에 가득 쌓는거아니에요 님들 화장대는 무슨 몇제곱미터 되시나봐요? 화장대에 올려두면 얼마나올려둔다고
지레짐작으로 저장강박이라면서 다 버리라는둥 어쩌고 난리세요? 님들 가족 저장강박 걸리셨나봐요?
글고 저장강박이 걸렸다한들 가족이 맘대로 싹갖다버리면 그분들도 화 많이내시던데,
제 정상범위에서 모아둔 사소한 물건들을
언니가 뭔 자격으로 싹 갖다버리는데요?
그렇게치면 저도 언니가 모으는 아이돌 굿즈들
오타쿠같으니까 허튼데 돈쓰지말고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싹 갖다버려도 되겠네요??
각자 사생활이 있는거고 상대방한테 피해안주는 선에선 자유 보장돼야 하는거 아닙니까?
언니가 저땜에 불편하고 먼지가 너무많이 쌓인다는 이유로 버린거아니에요.
단순히 지가 청소하다가 지 기준으로 필요없어보이는것들 다 싹 갖다버려서 깔끔하게 해준거에요.
제가 저장강박처럼 그랬으면 저장병이라 안하고
저장강박이라고 했겠죠 ㅡㅡ
일부분들 님들이 뭔데 갖다버리라 마라세요? 웃기네
님들것도 제가 갖다버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