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컴플렉스와 독립

gear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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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립하려고 하는 이십대입니다. 미래 진로와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아 이 글을 써봅니다. 

저는 객관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고 채찍질이 필요하면 따끔한 말씀도 듣고 싶고듣고 변하고 바뀌고 싶어요. 

어릴 때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컸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착하고 바른 아이가 되는것은 주변에서 사랑을 얻기는 했지만나 자신에게는 독이 되었습니다. 시험이나 중요한 일이 있으면 지쳐나가떨어지고인간관계도 장기적인 인간관계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를 부모님은 한번도 뭔가 제스처를 취하시지 않으시고내버려두셨습니다. 덕분에 '착한아이'로 계속 자랐지만 주변관계와 일, 공부는 어려워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와서 부모님을 탓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제가 변하고 싶고부모님과의 관계도 바꾸고 싶은데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그리고 동생들.. 도 좀 원망스러워요. '원망'이라는 단어는 맞지 않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부럽습니다. 제가 혼자 많이 사랑을 받은 만큼 또 저를 돌보지 못한 만큼동생들을 돌보지 못하고 신경쓰지 못해서미안함과 동시에 친구 관계를 만들고 자기 삶을 사는 동생들이 부러워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도 굉장히 최근에짧게 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알게되었어요. 그전에는 제가 관계나 삶이 너무 힘든데도문제가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제 문제를 알았을때진작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은 고사하고 지적이나 바꿀 노력을 하지 않으신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저는 부모님 기분을 맞춰드리기 위해 평생 노력해온것같았는데 ..
어릴때 가려던 학과인 대학교를 그만두고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 싶어서지방의 학비와 생활비가 최대한 싼 대학교대신 내가 가고 싶은 학과 (현실적이고 독립가능한)로 알아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감정적 소모를 그만 하고 싶어서요. 

부모님이랑도 떨어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마음도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독립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요?착한아이로 계속 살아왔더니 이제 와서 부모님이 저를 받아드리기 너무 어려워하시는것같습니다. 동생은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자기 하고 싶은거 하고 있는데.. 이런 부모님과 대화해 보신분 있으신가요?
독립도 독립이고제가 정말 사람다운 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고민이 많고 마음이 방황중이라 글이 두서가 없네요..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