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해도 되는걸까요?ㅠㅠ

ㅈㄱ2019.01.02
조회12,710
안녕하세요.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구구절절 앞에 있었던 내용은 생략하고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해서 서로 부모님께 인사하고 상견례 날짜 잡는 도중에 갑자기 출장을 가게된 남자친구에게 상대방이 못기다리겠다고 해외에 있는 남자친구한테 이별통보하며 그렇게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이야기를 듣는데 뭔가 씁쓸?하였지만 이제 우리가 서로 좋아하는데 무슨 소용이냐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문제인건 남자친구 집에서 발견되는 전 여친 흔적입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이사온집인데 이사오면서 정리를 못했다고 또는 언제쓸지 몰라 냅둔거라고 하는데.. 그 물건들을 볼때마다 얼마나 비참한지.. 편지를 볼때면 이렇게나 사랑했구나..나는 전여친을 잊기위한 수단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어서 미치겠어요.. 남자친구는 다 잊었다. 내가 미쳐 못봐서 그런다.. 너무 비참해서 헤어지자고 몇번을 이야기했지만 그럴때마다 붙잡는 남친을 보면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원상복귀되고..또 물건이 발견될때마다 저는 난리치고 남친은 붙잡고..
전 여친에게 당한 배신감이 너무 커서 마음 못주다가 이제서야 마음 열게 되었다고 잘하겠다고 했던게 진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느껴져서 헤어지는것도 생각하게 되고..
이런일이 몇번 있었지만 제가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동안 남자친구가 관심있어 하던 취미가 전 여자친구와 했던 취미들이거나 전여자친구를 잊기 위해 했던 취미라는걸 오늘 알게 되었는데..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머리로는 그만해야되는걸 알아 지금 출장가있는 남친에게 그만하자고 했는데 전여친과 같은 상황을 반복되게 하고 싶지는 않고 ..
제발 마음 좀 잡게 도와주세요...

-전 여친 흔적이라는게 여친에게 주려고 연습한 편지나 이별하고 일기식으로 쓴 편지 , 트리트먼트등 누가봐도 여자가 사용하는 물건이에요.. 처음 물건만 봤을때는 모른척했는데 진짜 여자 촉이라는게 무섭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