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제가 의도한바와 다르게 이해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몇자 첨부합니다.
저는 시부모님 소비패턴이 맘에 안들고 내 소비패턴이 옳으니 그렇게 고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여유롭게 사시는 분들이니 가지신만큼 쓰시는거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그렇게 쓰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 옆에서 보면서 놀랄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저보고 못된 구두쇠 취급하시는분도 있는데,
저희부부는 집 사주시니 마니하다 결국은 전세집받아 살고있고, 부부모두 마당이 있는 작은집에서 살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저축과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기 때문에 아끼는것입니다. 서울에서 마당있는 집을 구입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네 부모님이 십수년 걸리셨다면, 저희 절약패턴이라면 좀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구요,
저의 고민은 가족중에 왠지 저만 좀 못어울리는것 같아 괜히 주눅이 들어있었던 거입니다. 상대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주눅들고말고 할것도 없었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었던 것입니다. 신랑이 집안에서 막내라 형님과 시누가 계시는데, 아낌업ㅇ이 쓰군하는 시댁식구들과 교류가 많이 어울리다 보면,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암튼 관심가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목 그대로 이구요, 불만인것 보단 너무 안맞아서 고민이예요.
저희집은 가난한건 아닌데, 시골에서 아버지 주민센터서 오래 근무하신 공뭔 평범한 집안이라 깡시골에서는 그나마 좀 사는편이긴 했지만, 집안이 대대로 매우 검소하고, 부모님이 양쪽모두 자립적으로 살아오신데다 저는 특히나 딸이니 워낙 강하게(?) 키우신 덕분에,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용돈을 거의 못받고 살다시피 했어요.
심지어 학원비, 교제비도 다 제가 벌어서 썼구요, 그래서 돈의 소중함을 알죠.
8살때 처음 통장 개설한 이후로 돈만 생기면 은행에다 갖다넣고, 그래서 첫 사회생활 할때도 서울올라와서 보증금도 제돈으로 다 내고, 결혼때는 모은돈 반 드리고 결혼했습니다
암튼 전 알뜰한게 몸에 베인사람입니다.
근데 시댁은, 서울 토박이에, 시부모님 두분다 서울에서 내노라하는 대학나오신 전문직이셔서 꽤 넉넉한 집입니다.
결혼할때도 우여곡절 많았죠. 시댁에서는 집사준다하시고, 저는 그냥 전세집만 해주시라하고 하고..남편은 중간에서 갈팡질팡..
연애할때도 시부모님이 뵈면 무슨 밥을 한끼에 십만원씩 나오는걸 사멕이시고...가끔이야 좋지만, 남편은 이게 일상이었습니다.
근데 가끔 시어머니가 저 사주신다구 시어머니랑 쇼핑할때 저는 진짜 심장이 콩알만해집니다. 몇십 몇백 옷과 가방 신발도 척척...시어머닌 우리 밥해주시려구 장보는것도 백화점에서 하시는데, 이것저것 조금씩 담는데도 몇십만원씩 나옵니다. 물론 좋은거 먹으면 좋지요. 근데 딱 필요한것만 사서 남기지 않고 먹는다는 저와는 달리 넉넉하게 사서 남기면 버리는 마인드의 시댁이라 어머님 물건 담으실때마다 '저거 저만큼씩 담으면 남겨 버릴텐데...낭비고 돈아깝다'수십번씩 생각하고, 백번참고 한번 '어머니 너무 많이 사시는거 아닌가요' 한번씩 말하는데 솔직히 쪼잔해 보인다고 생각하실까봐 그것도 눗치보여요.
어머님 생신때 초대해서 직접 해드리느라고 저는 동네 마트에서 마감세일때 신선도 떨어지는 야채랑 고기로 장보는데 어머님이 한때는 '유기농이 좋은데...유기농으로 먹지..'하면서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머님 아들인데, 제가 못먹이는거 같이 보이는것 같아서 괜히 죄송해드라구요.
전 도저히 백화점 쇼핑 못하겠어요 어머님..ㅡ.ㅜ
부모님 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은행적금으로는 몇년정도 부어야 양가부모님 모시고 여행한번 갈판...ㅜ.ㅠ 전 부모님께 뭐 해드릴때 양가에 똑같이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물건을 사서 보내도 친정에서는 뭘 이렇게 과한걸 샀냐 하는 반응이시고 시댁에서는 별말 없으시지만 별거 아니게 보시는거 같아 혼자 긴장합니다.
어머님, 그래도 그거 진짜 큰맘 백번 고쳐먹고 산거예요...며느리가 구두쇠라 정말 죄송합니다..ㅡ.ㅜ
추...)부자시댁 이해해드려야하나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제가 의도한바와 다르게 이해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몇자 첨부합니다.
저는 시부모님 소비패턴이 맘에 안들고 내 소비패턴이 옳으니 그렇게 고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여유롭게 사시는 분들이니 가지신만큼 쓰시는거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그렇게 쓰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 옆에서 보면서 놀랄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저보고 못된 구두쇠 취급하시는분도 있는데,
저희부부는 집 사주시니 마니하다 결국은 전세집받아 살고있고, 부부모두 마당이 있는 작은집에서 살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저축과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기 때문에 아끼는것입니다. 서울에서 마당있는 집을 구입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네 부모님이 십수년 걸리셨다면, 저희 절약패턴이라면 좀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구요,
저의 고민은 가족중에 왠지 저만 좀 못어울리는것 같아 괜히 주눅이 들어있었던 거입니다. 상대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주눅들고말고 할것도 없었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었던 것입니다. 신랑이 집안에서 막내라 형님과 시누가 계시는데, 아낌업ㅇ이 쓰군하는 시댁식구들과 교류가 많이 어울리다 보면,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암튼 관심가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목 그대로 이구요, 불만인것 보단 너무 안맞아서 고민이예요.
저희집은 가난한건 아닌데, 시골에서 아버지 주민센터서 오래 근무하신 공뭔 평범한 집안이라 깡시골에서는 그나마 좀 사는편이긴 했지만, 집안이 대대로 매우 검소하고, 부모님이 양쪽모두 자립적으로 살아오신데다 저는 특히나 딸이니 워낙 강하게(?) 키우신 덕분에,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용돈을 거의 못받고 살다시피 했어요.
심지어 학원비, 교제비도 다 제가 벌어서 썼구요, 그래서 돈의 소중함을 알죠.
8살때 처음 통장 개설한 이후로 돈만 생기면 은행에다 갖다넣고, 그래서 첫 사회생활 할때도 서울올라와서 보증금도 제돈으로 다 내고, 결혼때는 모은돈 반 드리고 결혼했습니다
암튼 전 알뜰한게 몸에 베인사람입니다.
근데 시댁은, 서울 토박이에, 시부모님 두분다 서울에서 내노라하는 대학나오신 전문직이셔서 꽤 넉넉한 집입니다.
결혼할때도 우여곡절 많았죠. 시댁에서는 집사준다하시고, 저는 그냥 전세집만 해주시라하고 하고..남편은 중간에서 갈팡질팡..
연애할때도 시부모님이 뵈면 무슨 밥을 한끼에 십만원씩 나오는걸 사멕이시고...가끔이야 좋지만, 남편은 이게 일상이었습니다.
근데 가끔 시어머니가 저 사주신다구 시어머니랑 쇼핑할때 저는 진짜 심장이 콩알만해집니다. 몇십 몇백 옷과 가방 신발도 척척...시어머닌 우리 밥해주시려구 장보는것도 백화점에서 하시는데, 이것저것 조금씩 담는데도 몇십만원씩 나옵니다. 물론 좋은거 먹으면 좋지요. 근데 딱 필요한것만 사서 남기지 않고 먹는다는 저와는 달리 넉넉하게 사서 남기면 버리는 마인드의 시댁이라 어머님 물건 담으실때마다 '저거 저만큼씩 담으면 남겨 버릴텐데...낭비고 돈아깝다'수십번씩 생각하고, 백번참고 한번 '어머니 너무 많이 사시는거 아닌가요' 한번씩 말하는데 솔직히 쪼잔해 보인다고 생각하실까봐 그것도 눗치보여요.
어머님 생신때 초대해서 직접 해드리느라고 저는 동네 마트에서 마감세일때 신선도 떨어지는 야채랑 고기로 장보는데 어머님이 한때는 '유기농이 좋은데...유기농으로 먹지..'하면서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머님 아들인데, 제가 못먹이는거 같이 보이는것 같아서 괜히 죄송해드라구요.
전 도저히 백화점 쇼핑 못하겠어요 어머님..ㅡ.ㅜ
부모님 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은행적금으로는 몇년정도 부어야 양가부모님 모시고 여행한번 갈판...ㅜ.ㅠ 전 부모님께 뭐 해드릴때 양가에 똑같이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물건을 사서 보내도 친정에서는 뭘 이렇게 과한걸 샀냐 하는 반응이시고 시댁에서는 별말 없으시지만 별거 아니게 보시는거 같아 혼자 긴장합니다.
어머님, 그래도 그거 진짜 큰맘 백번 고쳐먹고 산거예요...며느리가 구두쇠라 정말 죄송합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