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상견례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드러났습니다.
평범한 가정의 딸인줄 알았는데 여자의 부모님은 이혼한 상태이고 두분다 재혼은 안했으나 같이 사는 분은 두분다 있는 상태라 하고 어머니쪽은 기초수급자라 생활을 딸이 돕는상황이라 하고 아버지는 부도(?)가 나서 빛이 많다고 아무튼지 결혼식 올려줄 돈이 없다고 합니다.
상견례 장소에도 어머니는 안나오고 아버지와 언니가 나왔는데 내딸 데려 가려면 아무것도 없으니 알아서 준비해 데려 가라는듯한 느낌만 받았어요. 부도로 결혼 올려 줄수 없다는 말만 했습니다.
시어머니로서 며느리에 대한 욕심을 부릴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그저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여자이기만을 바랬는데....
우리집은 내놓을 만한 집은 아니지만 그저 평범하게 부부 서로 존중하며, 자식 사랑하고, 열심히 성실히 사는 정말로 평범한 가정입니다.
그러기에 며느리도 그저 평범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특별히 여자가 아들보다 나은 부분도 없고 학벌도 차이가 나고...
모은돈은 거의 없는 상태고 ...
아들과 여자친구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은데 아들이 그런집으로 결혼하면 아들이 감당해야될 부분이 많아서 아들이 고생할것 같고 해서 마음이 허락치를 않네요.
그래서 아들에게 이야기 했어요.
부모님 이혼으로 상처받은 여자의 마음은 우리가 보다듬어 주며 사랑으로 감싸며 살수 있지만 여자부모의 부채도 자식(딸)에게 상속되며 생활능력 없는 여자부모의 노후도 네(아들)몫이니 심사숙고 해서 다시 결정하면 안되겠냐고 했네요.
아들이 많이 우네요.
여자가 불쌍해서 거두어 주고도 싶지만 내아들 인생을 생각하면 갈등이 생기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