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여자사람입니다. 정말 궁금한데 물어볼데가 없어서 여기에 남겨요. 정말 아이를 낳으면 부모가 이해되나요?
저희때 자라면서 그런 사람 많았겠지만 저도 어릴적 상처가 많았습니다.
겨울에 발가벗겨 집앞으로 쫓겨난 적도 많았고
아빠한테 주먹으로 매로 심하게 많이 맞은적 많고
엄마는 교회에서는 집사님으로 신실하고 모두들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딸들한테는 자기 분 풀릴때까지 xx년 쌍욕을 하고 아무거나
집어서 때린 적이 많았고요. (전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욕을 절대 쓰지 않습니다.)
학창시절에는 학생회비를 안내서 교무실에 매번 불려갔습니다. 돈도 없었지만 엄마는 기본적으로 무관심했어요. 아무리 여러번 얘기해도 까먹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무심하게 살았습니다. 고3 되기전엔 공부도 열심히 한적 없죠.
물론 이런 기억 있는건 아니고 정말 따듯하게 사랑해주신 기억도 많습니다. 그래서 학대당했다고 생각은 안해요. 그냥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아득바득 애들 키워내고 남편은 사고치고 그거 메꾸고 하면서 두분 다 강팍하게 살았던거 같아요.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애 둘에 시집살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실제로 제가 대학 다니는 중간 부터 엄마 아빠 사업이 아주 조금씩 풀려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나아졌고 엄마도 아빠도 성격이 훨씬 유해졌네요.
하지만 어린 아이가 대체 뭘 그렇게 큰 잘못을 할 수 있어서 발가벗겨 내보내고 욕하고 때릴수 있는지. 학창시절 어떻게 그렇게 무관심으로 일관한건지 그런건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저는 고3에 한번 정신차리고 대학교때 완전히 정신차려서 무사히자리잡았고 지금은 전문직종이고 남편도 다른 전문직종에 있습니다. 환갑 여행 보내드리고 (동남아, 유럽) 생일 명절마다 용돈 챙기고 무슨일있으면 꽃도 보내고 가전제품도 바꿔드리고 그러면서 살가운 딸로 지냅니다.
저흰 5년차 부부인데 양가에서 다들 애 가지라고 난리에요. 애를 안낳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제가 일이야 계속 하겠지만 입주시터둘수 있고 시어머님도 도와주신다고 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있고, 부부 사이도 돈독합니다.)
근데 전 엄마가 그런 얘기할때마다 마음속에 분노가 솟구칩니다.
전 자신이 없고 우리가 지금 사이가 괜찮다 해도 그 상처가 어딜 가는게 아닌데 저한테 애를 가져라말아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성장기에 불행했다는 뉘앙스를 담아 말하면 엄마는 애를 낳으면 자기를 이해하게 될거라네요. 그리고 애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니까 반드시 낳아야한다고.
그래서 자녀있는 선배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부모에게 많이 상처를 입었던 분들. 이제는 부모가 이해되시나요? 제 애에게 그 고통이 반복되지 않을까요..?
애 낳아 키우면 부모가 이해되나요?
저희때 자라면서 그런 사람 많았겠지만 저도 어릴적 상처가 많았습니다.
겨울에 발가벗겨 집앞으로 쫓겨난 적도 많았고
아빠한테 주먹으로 매로 심하게 많이 맞은적 많고
엄마는 교회에서는 집사님으로 신실하고 모두들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딸들한테는 자기 분 풀릴때까지 xx년 쌍욕을 하고 아무거나
집어서 때린 적이 많았고요. (전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욕을 절대 쓰지 않습니다.)
학창시절에는 학생회비를 안내서 교무실에 매번 불려갔습니다. 돈도 없었지만 엄마는 기본적으로 무관심했어요. 아무리 여러번 얘기해도 까먹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무심하게 살았습니다. 고3 되기전엔 공부도 열심히 한적 없죠.
물론 이런 기억 있는건 아니고 정말 따듯하게 사랑해주신 기억도 많습니다. 그래서 학대당했다고 생각은 안해요. 그냥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아득바득 애들 키워내고 남편은 사고치고 그거 메꾸고 하면서 두분 다 강팍하게 살았던거 같아요.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애 둘에 시집살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실제로 제가 대학 다니는 중간 부터 엄마 아빠 사업이 아주 조금씩 풀려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나아졌고 엄마도 아빠도 성격이 훨씬 유해졌네요.
하지만 어린 아이가 대체 뭘 그렇게 큰 잘못을 할 수 있어서 발가벗겨 내보내고 욕하고 때릴수 있는지. 학창시절 어떻게 그렇게 무관심으로 일관한건지 그런건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저는 고3에 한번 정신차리고 대학교때 완전히 정신차려서 무사히자리잡았고 지금은 전문직종이고 남편도 다른 전문직종에 있습니다. 환갑 여행 보내드리고 (동남아, 유럽) 생일 명절마다 용돈 챙기고 무슨일있으면 꽃도 보내고 가전제품도 바꿔드리고 그러면서 살가운 딸로 지냅니다.
저흰 5년차 부부인데 양가에서 다들 애 가지라고 난리에요. 애를 안낳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제가 일이야 계속 하겠지만 입주시터둘수 있고 시어머님도 도와주신다고 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있고, 부부 사이도 돈독합니다.)
근데 전 엄마가 그런 얘기할때마다 마음속에 분노가 솟구칩니다.
전 자신이 없고 우리가 지금 사이가 괜찮다 해도 그 상처가 어딜 가는게 아닌데 저한테 애를 가져라말아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성장기에 불행했다는 뉘앙스를 담아 말하면 엄마는 애를 낳으면 자기를 이해하게 될거라네요. 그리고 애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니까 반드시 낳아야한다고.
그래서 자녀있는 선배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부모에게 많이 상처를 입었던 분들. 이제는 부모가 이해되시나요? 제 애에게 그 고통이 반복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