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보다 보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 만나면 벙어리처럼, 아무말도 못할 걸 아는지 항상 그런 익숙함으로 끊임없이 이야깃거리를 만들며 나를 즐겁게 해준다. 그런 네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욱 그립다. 좋아한다 고백할까? 수없이 생각해 봤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고백하는 순간, 우리 사이는 끝날 것 같다, 그래서 내자신을 다스리며, 절제하며, 널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한다. 아직까지는, 잘 참아오다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노래를 듣는다. 넌 나에게 너무 소중해서 어려운 사람이자, 보고 있어도 잊을세라 눈에 가득 담고 싶은 사람이다. 그리고 걱정되고, 아픈 사람이다. 넌 아픈 사람이다. 마음이 아픈 사람 네가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리더라도 괜찮다. 내가 널, 기억하면 되니까. 4511
보고 싶은 사람
내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보다
보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
만나면 벙어리처럼, 아무말도 못할 걸 아는지
항상 그런 익숙함으로
끊임없이 이야깃거리를 만들며
나를 즐겁게 해준다. 그런 네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욱 그립다.
좋아한다 고백할까?
수없이 생각해 봤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고백하는 순간, 우리 사이는 끝날 것 같다,
그래서 내자신을 다스리며, 절제하며,
널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한다. 아직까지는,
잘 참아오다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노래를 듣는다.
넌 나에게 너무 소중해서 어려운 사람이자,
보고 있어도 잊을세라
눈에 가득 담고 싶은 사람이다.
그리고 걱정되고, 아픈 사람이다.
넌 아픈 사람이다. 마음이 아픈 사람
네가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리더라도
괜찮다. 내가 널,
기억하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