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하다

ㅇㅇ2019.01.06
조회187

전에 이혼해서 지금 엄마랑 살고
곧 이사가야해서 어제 싼집 찾으려고 살던곳에서 멀리 있는지역가서
돈에 맞는 집 구경했는데 좁고 허름하고
결국 이 집은 아닌것 같아서
고생하다 그대로 버스타고 집 돌아오는길에 내친구가 사는
새로 지어진 고층아파트가 밤이라 그런지 더 빛나보여서
머리속이 갑자기 띵해서 모든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며
엄마는 안정된 일자리 못구해서 계속 허탕치고 생고생하고
아까 유튜브에서 본 금수저 집안에서는 깊은 생각없이 평소처럼 부를 누리고 있는것에
더이상 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에도 너무 멀게만 느껴져서
이젠 별 생각도 들지 않는다
찢어지게 좁은집에 사는건 아니지만
항상 엄마와의 대화끝에는 돈사정이 따라붙고
당장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살기엔 이상있는 인생이다
어느정도만으로도 만족하고 행복할수있는데
너만큼이면 싱글벙글 걱정없이 웃으며 살수 있는데
굳이 난 왜 살고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