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깰때깨더라도 자기엄마 성의무시한건 죄송하다고 전화하는게 예의라길래 그럼 니네엄마는 사람불러놓고 못먹는 음식만 잔뜩차려놓은건 나라는 사람을 무시하건데 그럼 결과적으로 내가먼저 무시당한거니 내가 먼저사과받아야겠다하니까 언제 우리가 널 무시했냐고
어지간한 전문점보다 엄마음식솜씨가 좋으니까 내가 조금이라도먹을수있지않을까해서 일부러 준비한거고 엄마가 옛날분이라 본인입에 맛있는거면 남도 맛있는줄 알고 그러신건데 내가 좀 이해했으면 안되는거냐고
여하튼 어른인데 니가 좀 네네하고 숙이고 들어가면 안되냐고
내가뭐가 아쉬워서 그래야하냐고 만약 내가 알러지가있다고했어도 먹였을거냐고 내가 그앞에서 그거먹고 토하고 기절했어야 아차했을거냐고
정말 그런마음으로 차리신거라고해도 미리 몰랐었다고 해도 뻔히 밥상보면 내가어떨지 오빠는 알았을텐데 돕지는못할망정 받아먹으라고 발을차냐고 니가옆에서 나대신 이거 못먹는데 저거라도먹으라고 권한다거나 나대신 이런거 못먹는다고 말한마디 못해주냐고 백번양보해서 비빔밥에있던 성게알이라도 건져가줬음 덜서운할거라고 그 옆에서 게장빨아먹고 손가락빨고있는사람보고 정떨어졌다고 난리폈더니 세상에 서운할일도 많다네 ㅋㅋㅋ
내가먼저 말안했음 울엄마한테한것처럼 지입맛대로 말바꿔서 말하고다녔을거면서
앞으로 회사에서 자기얼굴어떻게볼거냐는데 못볼이유 뭐가있냐고 내가뭘잘못했냐하니 그럼 자기는 회사에서 얼굴 어떻게들고다니냐는데 그건 내 알바아니라고 그런 각오도 안하고 나한테 엿먹였냐고
나름 최대한 어른앞이라고 예의차리려고했고
헤어지더라도 인간적인 예의 차리려고했는데 어쩜 인간이 저럴까요
끝까지 지는 잘못없대요
(댓글보다 추가합니다 입싼동료라고했다고 걱정하시는데 그분 그거 즐기십니다 회사내외부의 사소한 뉴스거리도 본인 입 통해서 소문나는걸 뿌듯해하십니다 본인입으로도 자신은 비밀같은거 못지키니 자기한테 비밀얘기하지말라하시고 사내연애하더라도 본인한테만은 들키지말라고 회식때마다 신신당부하시는분이세요 연애하는거 제일먼저 들켰고 그래서 결혼소식 젤먼저 알려드렸고 비슷한맥락으로 파혼소식도 먼저알린겁니다 보아하니 남친입맛에 맞게 각색된 내용으로 제 이야기 떠돌것같아서 이런걸로 제 인성 욕하셔도 상관없어요 저는 제 인성보다 말도안되는 거짓소문이 퍼지는게 더 싫었고 혹시라도 내 스스로 조금이라도 후회될까봐 빼도박도할수없게 말 퍼지길 바래서 한거니까요)
주말 예랑집에 놀러감
상견례했고 올 11월에 결혼날짜 잡았음
편의상 남친이라 쓰겠음
나는 솔직히 날것을 그리 좋아하지않음 비리기도하고
특히 그 흐물거리는 식감을 못씹겠음
성게알 생굴 멍게 해삼 개불 이런것 잘 못먹고
간장게장도 밥도둑이라는데 아무리 잘한다는집가도 뭔가 물컹하고 비려서 못먹음
남친 이런 식성 너무 잘알고있고 이제껏 4년 만나면서 그런메뉴가 나와도 먹어보라 강요한적없고 나랑 같이있어도 본인좋아하니 알아서 시켜서 혼자 잘먹었고 거기에 섭섭해한적도 없음
주말 초대해주셔서 갔더니
성게알 비빔밥
수육
굴무침
생굴 한접시와 초장
간장게장 양념게장
알탕
부침개
이렇게 차려져있었음
당황해서 얼굴 굳었지만 웃으면서 자리에 앉았고
남친은 자기엄마 음식솜씨 좋다는 칭찬만 한 백번했음
웃으면서 어머니 죄송한데 혹시 맨밥없나요? 제거 성게알을 못먹어서요~ 하니
어머 이 맛있는걸 왜 못먹냐고 약간 타박하듯 말씀하셨고 한번 먹어나보고 말하라고 본인 안비리게 아주 잘한다고 하시면서 수저들고있는 내손잡고 막 비벼주려고 하심
남친 눈치보는데 옆에서 쯉쯉대고 게장빨고있고
나 먹는거 맞은편에서 빤히 쳐다보셔서 어쩔수없이 비벼서 한입먹었는데 비린내ㅠ
얼른 알탕국물 떠먹었는데 비린내ㅠ
생굴 초장 듬뿍 찍어서 주시려는거 다급하게 저 생굴 못먹어요~ 하니까
죽니? 이러심
그 말 이해못해서 잠깐 멈칫하니까
한번 먹어나보고 얘기하라고 서운하다고
나 먹이려고 새벽같이 장봐서 차린건데 이러니까 옆에서 남친이 식탁아래서 다리를 툭참ㅠ
얼른받아서먹고는 그냥 씹지도않고 삼켜버림
먹을수있는게 수육뿐이라 수육집었더니 굴무침한거랑 같이 먹어야된다고 얹어주시고ㅠ
전도.. 부추전인줄 알았더니 파래전ㅠ
게장도 못먹는다했더니 넌 왜 이리 못먹는게 많니? 하면서 약간 짜증내시길래 그나마 양념게장 다리만하나 뜯어서 양념맛으로 겨우넘기고
밥도 성게알있는부분 최대한 덜어내고 먹긴먹었는데
과일먹자고 거실앉아있는데 남친이 눈치줌
가서 좀 치우는거 도우라는식으로
입은계속 비리고 속은 메슥거리고 짜쯩까지 나서
죄송하다고 몸이 안좋아서 가봐야될거 같다고 일어나니
붙잡으면서 왜 삐졌냐고 묻길래
갑자기 눈물날거같애서 그냥 밀치고나옴
내가 자기엄마 성의표시 무시했다고 지금 엄마우시고 난리났다고 어떻게 할거냐고 전화로 카톡으로 난리남
구구절절 설명하기도힘들고 카톡폭탄온거 보니 짜증 치밀고 자꾸 눈물만나고
집에오자마자 양치하는데 다 토하고
지지난주에 생리했는데 스트레스인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하혈하길래 병가내고 병원가서 링거맞고 있는데 엄마가 남친이 집에왔다며 빨리오라길래
엄마앞에서 큰소리내기싫어서 근처 카페에서 만났더니
(파혼완료!) 생굴 못먹는게 성의무시?
네 안해요 이 결혼
예식장이랑 전화했더니 지한테 연락이 갔겠죠?
왜 지가 위약금을 내야하냐고 난리네요
울엄마한테는 상황설명 제대로안하고 자기엄마가 일주일동안 뭐맛있는거 해줘야하냐고 고민하다가 새벽부터 차렸는데 내가 깨작거려서 서운해하셨다 거기다가 차려진 밥먹고 탁 숟가락놓고 나가버려 지가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내 그런행동때문에 괜히 장모님 욕먹이는거 같아서 죄송해서 찾아왔다 했답니다 ㅋㅋㅋ
엄마한테 메뉴읊었더니 설마 그것밖에 없었냐고 되묻고 설마 김서방이 너 못먹는거얘기안했겠냐고 모르고그러신거 아니냐고 하길래 나보고 그거먹음 죽냐 그랬다고 못먹는거냐 안먹는거냐 그래서 잘못먹겠는거라고 답했더니 그럼 안먹는다고해야지 왜 못먹는다고하냐고 먹고죽는거 아니면 음식앞에두고 차린 사람성의생각해서 못먹는다하는거 아니라고그랬다니까 그제서야 엄마도 미친 이라며 같이 화내고 남친집에왔을때 식구들 해산물안즐겨도 킹크랩사다가 찌고굽고 회도떠오고 산낙지까지 사다놓고 일부러 맛있는식당가서 갓김치까지 구해서 차려냈습니다 후식으로 차려낸다고 전날 식혜하고 약밥까지 했었고 엄마가 음식솜씨없다고 가짓수로라도 승부해야된다고 딴데가면 메인메뉴일법한 음식들 밀푀유나베에 소갈비에 장어구이에 불고기에 잡채에 삼넣고 떡갈비까지 차려냈는데
그날 웃으면서 배터지게먹고 한가득 싸가기도해놓고
결혼깰때깨더라도 자기엄마 성의무시한건 죄송하다고 전화하는게 예의라길래 그럼 니네엄마는 사람불러놓고 못먹는 음식만 잔뜩차려놓은건 나라는 사람을 무시하건데 그럼 결과적으로 내가먼저 무시당한거니 내가 먼저사과받아야겠다하니까 언제 우리가 널 무시했냐고
어지간한 전문점보다 엄마음식솜씨가 좋으니까 내가 조금이라도먹을수있지않을까해서 일부러 준비한거고 엄마가 옛날분이라 본인입에 맛있는거면 남도 맛있는줄 알고 그러신건데 내가 좀 이해했으면 안되는거냐고
여하튼 어른인데 니가 좀 네네하고 숙이고 들어가면 안되냐고
내가뭐가 아쉬워서 그래야하냐고 만약 내가 알러지가있다고했어도 먹였을거냐고 내가 그앞에서 그거먹고 토하고 기절했어야 아차했을거냐고
정말 그런마음으로 차리신거라고해도 미리 몰랐었다고 해도 뻔히 밥상보면 내가어떨지 오빠는 알았을텐데 돕지는못할망정 받아먹으라고 발을차냐고 니가옆에서 나대신 이거 못먹는데 저거라도먹으라고 권한다거나 나대신 이런거 못먹는다고 말한마디 못해주냐고 백번양보해서 비빔밥에있던 성게알이라도 건져가줬음 덜서운할거라고 그 옆에서 게장빨아먹고 손가락빨고있는사람보고 정떨어졌다고 난리폈더니 세상에 서운할일도 많다네 ㅋㅋㅋ
어이없고 내가왜 이딴새끼랑 이제껏 만난건지
진짜누구말처럼 조상신이 도와서 식올리기전에 유턴할수있게 해준건지
같은회사라서 우리결혼하는거 사람들이 다아는데 이러지말라고 붙잡는거 우리팀 제일 입싼 동료한테 카톡링크보내고 힘들다고 징징거렸다고 했더니 자기입장은 생각도 안하냐고 질알
내가먼저 말안했음 울엄마한테한것처럼 지입맛대로 말바꿔서 말하고다녔을거면서
앞으로 회사에서 자기얼굴어떻게볼거냐는데 못볼이유 뭐가있냐고 내가뭘잘못했냐하니 그럼 자기는 회사에서 얼굴 어떻게들고다니냐는데 그건 내 알바아니라고 그런 각오도 안하고 나한테 엿먹였냐고
나름 최대한 어른앞이라고 예의차리려고했고
헤어지더라도 인간적인 예의 차리려고했는데 어쩜 인간이 저럴까요
끝까지 지는 잘못없대요
(댓글보다 추가합니다 입싼동료라고했다고 걱정하시는데 그분 그거 즐기십니다 회사내외부의 사소한 뉴스거리도 본인 입 통해서 소문나는걸 뿌듯해하십니다 본인입으로도 자신은 비밀같은거 못지키니 자기한테 비밀얘기하지말라하시고 사내연애하더라도 본인한테만은 들키지말라고 회식때마다 신신당부하시는분이세요 연애하는거 제일먼저 들켰고 그래서 결혼소식 젤먼저 알려드렸고 비슷한맥락으로 파혼소식도 먼저알린겁니다 보아하니 남친입맛에 맞게 각색된 내용으로 제 이야기 떠돌것같아서 이런걸로 제 인성 욕하셔도 상관없어요 저는 제 인성보다 말도안되는 거짓소문이 퍼지는게 더 싫었고 혹시라도 내 스스로 조금이라도 후회될까봐 빼도박도할수없게 말 퍼지길 바래서 한거니까요)
주말 예랑집에 놀러감
상견례했고 올 11월에 결혼날짜 잡았음
편의상 남친이라 쓰겠음
나는 솔직히 날것을 그리 좋아하지않음 비리기도하고
특히 그 흐물거리는 식감을 못씹겠음
성게알 생굴 멍게 해삼 개불 이런것 잘 못먹고
간장게장도 밥도둑이라는데 아무리 잘한다는집가도 뭔가 물컹하고 비려서 못먹음
남친 이런 식성 너무 잘알고있고 이제껏 4년 만나면서 그런메뉴가 나와도 먹어보라 강요한적없고 나랑 같이있어도 본인좋아하니 알아서 시켜서 혼자 잘먹었고 거기에 섭섭해한적도 없음
주말 초대해주셔서 갔더니
성게알 비빔밥
수육
굴무침
생굴 한접시와 초장
간장게장 양념게장
알탕
부침개
이렇게 차려져있었음
당황해서 얼굴 굳었지만 웃으면서 자리에 앉았고
남친은 자기엄마 음식솜씨 좋다는 칭찬만 한 백번했음
웃으면서 어머니 죄송한데 혹시 맨밥없나요? 제거 성게알을 못먹어서요~ 하니
어머 이 맛있는걸 왜 못먹냐고 약간 타박하듯 말씀하셨고 한번 먹어나보고 말하라고 본인 안비리게 아주 잘한다고 하시면서 수저들고있는 내손잡고 막 비벼주려고 하심
남친 눈치보는데 옆에서 쯉쯉대고 게장빨고있고
나 먹는거 맞은편에서 빤히 쳐다보셔서 어쩔수없이 비벼서 한입먹었는데 비린내ㅠ
얼른 알탕국물 떠먹었는데 비린내ㅠ
생굴 초장 듬뿍 찍어서 주시려는거 다급하게 저 생굴 못먹어요~ 하니까
죽니? 이러심
그 말 이해못해서 잠깐 멈칫하니까
한번 먹어나보고 얘기하라고 서운하다고
나 먹이려고 새벽같이 장봐서 차린건데 이러니까 옆에서 남친이 식탁아래서 다리를 툭참ㅠ
얼른받아서먹고는 그냥 씹지도않고 삼켜버림
먹을수있는게 수육뿐이라 수육집었더니 굴무침한거랑 같이 먹어야된다고 얹어주시고ㅠ
전도.. 부추전인줄 알았더니 파래전ㅠ
게장도 못먹는다했더니 넌 왜 이리 못먹는게 많니? 하면서 약간 짜증내시길래 그나마 양념게장 다리만하나 뜯어서 양념맛으로 겨우넘기고
밥도 성게알있는부분 최대한 덜어내고 먹긴먹었는데
과일먹자고 거실앉아있는데 남친이 눈치줌
가서 좀 치우는거 도우라는식으로
입은계속 비리고 속은 메슥거리고 짜쯩까지 나서
죄송하다고 몸이 안좋아서 가봐야될거 같다고 일어나니
붙잡으면서 왜 삐졌냐고 묻길래
갑자기 눈물날거같애서 그냥 밀치고나옴
내가 자기엄마 성의표시 무시했다고 지금 엄마우시고 난리났다고 어떻게 할거냐고 전화로 카톡으로 난리남
구구절절 설명하기도힘들고 카톡폭탄온거 보니 짜증 치밀고 자꾸 눈물만나고
집에오자마자 양치하는데 다 토하고
지지난주에 생리했는데 스트레스인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하혈하길래 병가내고 병원가서 링거맞고 있는데 엄마가 남친이 집에왔다며 빨리오라길래
엄마앞에서 큰소리내기싫어서 근처 카페에서 만났더니
내잘못이래
먹으면죽는것도아니고 아예못먹는것도아니고
그거 눈한번 감고 먹어주면 어디덧나냐고
어른이 힘들게 차려주신건데 잘먹겠다 맛있겠다소리도 하기전에 밥바꿔주면 안되냐는 소리가 어떻게 먼저나오냐고 자기랑 자기엄마 무시해도 정도가있는거 아니냐며
내가 장모님이 해주신음식 그딴식으로 무시하면 넌 어떨거같냐고
차리느라 고생하셨겠다고 뭘 이리 많이 차려주셨냐고 감사하다고 앉았는데 앉아보니 내가먹을수있는건 하나없고 죄다 오빠가좋아하는 메뉴뿐이었고 그나마 먹을수있는 밥까지 그런상황인데 억지로라도 먹어보려고 밥이라도 바꿔달라한거고 내 입맛 뻔히알면서 옆에서 돕지는 못할망정 발로 툭차서 눈치나주고 막말로 내가 설거지해도되는데 뭐 제대로 먹은게 있어야하는거지
그리고 나 골탕먹이는거 아니면 어찌 그런메뉴만 차릴수있냐고 메뉴고민할때 오빠한테 안물어보신것도 아닐테고 나 먹이겠다고 차린밥상에 나 먹을수있는거 하나도없는게 무슨 손님대접이냐고
화나면 눈물부터 나는 타입이라 엉엉 울면서 한참을 얘기했는데 결론은 엄마가 무시당했다고ㅈ서운해하시니 사과전화한통하라고
그만하자고 결혼엎자고했더니 그래도 일단 전화부터 한통 드리라고ㅠㅠ
할수있는 욕이란 욕은 다하고 올라왔더니
울엄마한텐 뭐라고 말한건지 엄마도 사돈께 전화한통드려서 죄송하다하라고
결혼깰건데 무슨사돈이냐고 내가무슨 죄졌냐고하니 내 잘못은 잘못이라네
엄마맞냐고ㅠㅠㅠ
대체 제가 뭘 어떻게 했어야 맞는건지
기운이 빠져서 이젠 눈물도안나고
머리도 안돌아가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