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ㅡ남친이랑 계속 사귈건지 기로에 있습니다..

ㅇㅇ2019.01.07
조회2,456
답변남겨주신 소수의 분들께 감사드리며 궁금해 하실지 모르겠지만
방금 만나고 온 짧은 후기 남길게요 ㅎㅎ

하루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제가 정말 헤어지고 싶은건지 (사실 그 하루동안 이글작성한겁니다.)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이 모든 고민을 오픈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별을 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1,2,3 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점에 대해 변할 수 없으면 헤어지겠다고 했습니다
1 ㅡ아직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단계라 길게 연차내긴 힘든데 앞으로 자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기로 했습니다
2ㅡ 제 직업이 문화재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는데, 그런 해설도 같이 들으러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런 거에 별 관심 없어 했는데 같이 있는 데에 의의를 두는거죠 그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할 수 있는 많은 데이트코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요몇달 달력을 보니 제 일요일 절반을 일했더라고요.. 그 점이 서운했대요 저도 일요일 일을 줄일겁니다
3ㅡ 본인은 절약을 해본적이 없는데 이제 제가 지출에 모두 개입하기로 했습니다
굳은 결심을 보이기 위해 헤어질때 신카를 내밀더군요 이제 나의 카드한도는 절반이라고
그전엔 돈아끼는 방법 얘기하면 귀찮다는 말로 일관 했는데 제가 말하는 방법을 모두 따르기로 했습니다
혜택도 없는 그지같은 신용카드 자르고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 혜택이 큰 카드, 동선에 위치한 주유소에 할인혜택을 주는 신용카드 등 그런 카드로 교체하라고 하였습니다 카드는 제가 알아봐줄겁니다 ㅡ사실 이말도 전에 했는데 귀찮다고 했음 ㅡ
전 해외출장 다니면서 직구판매 많이 하고 그래서 돈을 어떻게 소소하게 모으고 쓰는지 좀 부지런히 익혔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상충하는 부분이 있네요. 예 ㅡ저는 음식시킨건 다먹어야 하니 많이 시키지 않는다 남친ㅡ 배부르기전에 음식이 떨어지면 기분이 안좋으니 남기더라도 많이 시켜야한다.. 저번에도 이거땜에 제가 "다먹을수 있으면 시켜라" 했더니 눈치보였답니다...

그리고 이미 마음 떠났다면 그냥 카톡으로 대충 말하고 끝냈을것 같습니다
이러한 글도 안올렸겠죠...
무튼 짧으나마 어떻게 되었는지 올리는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썼는데 길어졌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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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독성을 위해 짧게 쓰겠습니다..
둘다 30대이고 남친은 중반 저는 초반입니다

헤어질까 고민스러운 부분..
1. 연차가 없다 기껏 8월에 3개...? 여행은 꿈꿀수없다 주6일 일요일 휴무
저는 월 15~25일 일하는 프리랜서인데 주중 주말 무관한 일이라 쉬는날도 잘 안맞아요..

2. 롱디.. 정말 롱디를 하시는 분께 죄송합니다만 지하철로 1시간20분 운전시 40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퇴근하고 와서 만나고 간적 딱 1번이네요(남친만 차있음)

3. 경제관념
이건 깨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아낄때 아낄줄 모르고 집에 뭐 필요하다하면 할부끊어서 사주고 현재 저축액이 0원입니다
잔소리 했더니 본인은 귀찮은게 싫답니다
배달음식 편의점에 너무 많은 지출...참고로 주색은 안합니다

1,2 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같이사는 것도 얘기해봤는데 본인 일과 가까운 위치만 주장해서 제가 통근하려면 한시간~1.5시간 생각해야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전 솔직히 못받아들이겠습니다
심지어 돈도 없는 사람이 집값은 대출 혹은 월세를 하면 된답니다..
저는 현재 1억의 집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제위주로 전세를 잡는건 본인이 통근이 오래걸려서 안된답니다..
가진 돈이라도 있으면 중간을 알아볼텐데 솔직히 돈도 없는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요즘은 이런 생각도 아까워요

헤어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타 말도 잘통하고 많은게 맞아서 남친이 저에게 맞춰주고 있음에 감사하지만 저 3가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속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