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남친 울렸던거 생각난다ㅋㅋㅋ

ㅇㅇ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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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뭐 잘못해서 다퉜었는데 그게 하필이면 학교에서 어디 놀러가는날이랑 겹치게 싸워서 소풍내내 돌아댕기다가 마주쳐도 내가 쌩까고 연락도 단답으로만 가끔 답하니까 걔가 답답했는지 버스에서 폰하고있는데
이따가 집 갈 때 잠깐만 보자고 먼저 연락이 온거야 그래서 알겠다하고 집 가는 동안에 둘이 아무 말 없이 걸어가다가 놀이터 벤치에 잠깐 앉았는데 정적흐르면서 내가 하도 답답하고 숨막혀서 정색빨고 남친 조카 쳐다보다가 우리 계속 이렇게 지내게? 이러니까 뭔가 애가 울거같은거야ㅋㅋㅋㄴㅋㅋㅋㅋㅋ근데 그거 알아? ㅈㄴ쓸대없이 울리고 싶은거ㅋㅋㅋㅋ속으로 빠개면서 울려야겠다고 마음먹고 내가 손 잡아끈다음에 안고 등 토닥 거리면서 너도 나랑 계속 이렇게 지내기 싫잖아 나도 너랑 이러고 지내기 싫어..ㅇㅇ이가 무슨 말 이라도 해줘야지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면 어떡해..이러니까 애가 갑자기 안고있는거 풀더니 혼자 소리없이 막 우는거야ㅋㅋㅋㅋ개귀여운데 티는 안내고
머리 쓰다듬으니까 나보다 덩치도 큰애가 울면서 한 번만 더 안아달라고 앵기는데 남친 덕질하는 나로써는 __ㅋㅇㅋㄴ켘ㅋ씹덕사^p^ 이때도 걔 우는 와중에 내가 냅다 키스해버림ㅎㅎ안빼고 내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길래 혼자 조카좋당.,,이 생각으로 입술 깨물면서 혀 조카 섞음 지금 생각하면 울고있는애 데리고 한거라 좀 미안한데 좋은걸 어떡행! 결론은 울음그치고 사과받아주고 서로 집 빠이하면서 끝남 저때도 기승전 키스였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