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 알바 그만 둘까

ㅇㅇ2019.01.09
조회1,374
일단 판에 글 써보는 건 처음이라 오타등등 이해 부탁할게.일단 난 18년 인생에서 알바라는 건 처음해보는 거였어. 근데 내가 개인사정때문에 방학보충을 안 나가는데, 학교를 안나가니까 할 게 너무 없더라구 그래서 덕질비용도 좀 벌고, 용돈도 좀 벌겸 알바몬, 알바천국 다 뒤져서 겨우 거리는 좀 멀지만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알바를 구하게 됐어. 그게 신전알바인데. 처음에 내가 알바천국에서 구인글 보고 전화했을땐 고등학생이냐고 물어봐서 그냥 나이 안 밝히고 네, 고등학생이에요. 라고 했고 그럼 한번 가게를 와달래 알겠다고 하고 갔어.근데 신전이 우리집에서 버스타고 보통 30-40분 걸리고 버스 놓치면 배차간격이 20분이라 직행을 타고가거나 아님 기다려야해.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한 50-55분은 신전까지 걸리는 시간이야. 그래서 그렇게 힘들게 신전까지 갔어. 근데 사장이 나 보자마자 대학교가면 알바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나는 뭐지..이러고 있는데 내가 그러고 있으니까 대학교 올라가는 거 아니야? 이렇게 물어보더라구 그래서 나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간다고 했어.근데 사장 표정이 약간 놀란 표정이더라구. 이제 스무살아니였냐고 그래서 난 아니라고 했지. 근데 나이는 어려도 잘 할수 있다고 노력하겠다고 했어.오래 하겠다고 안 그만두고. 근데 사장은 내가 너무 어리니까 걱정 되나봐. 집도 멀고 그러니까. 그래도 착하신 분이더라구. 어려서 일 못할까봐 걱정이 아니라. 신전끝나면 10시인데 버스타고 집가면 11시 넘으니까 그걸 걱정하시더라구 그래서 난 괜찮다고 했어 집에는 잘 들어갈 수 있다고. 그래서 엄마허락도 받고 했으니 주말반으로 어째저째 사장은 스무살이 아니라 이제 열여덟 되는 학생을 고용하게 됐어.그리고 금요일날 일을 배우고 대망의 토요일이 됐어.사실 신전이 메뉴개수는 많지는 않는데 포장,배달 할 때의 못난이 주먹밥이랑 홀에 나갈때의 못난이 주먹밥이랑 약간 플레이팅(?)이 다르더라구. 그래서 그거 몇번 실수 하고, 신전김밥...정말.... 신전김밥을 내가 마는데, 김밥김에 밥을 펴야해 근데 알바라곤 한번도 해본적 없는 애가 사장처럼 잘 할 수 있겠냐고. 그래서 결국 사장이 짜증내면서 자기가 말더라고. 그리고 말로 계속 협박해...사람 두렵게. 계속 "얘, 안되겠는데?" 이러고.... 그리고 첫날이니 실수도 했어. 덮밥 소스를 안보낸다던가..(딱 한번) , 그리고 내가 암산을 잘 못해서 그날 계산기로 일일이 계산해서 보냈거든 배달을? 근데 내가 사장 보니까 사만 넘어가는 금액을 다 암산하더라구...근데 그날 마감할때 나보고 4500원 비었다네...? 그러면서 표정 안좋아져. 그래도 첫날이라 내가 실수 한것도 있고 미안해서 참았어. 그리고 며칠 있다가 내가 평일에 아무것도 안하니까 사장이 평일반으로 바꿔주고 주말반을 또 뽑겠대. 조금 의아했지만 일단 넘겼어. 사실 방학이라 아무것도 안하는거지 학교가면 내가 또 주말반할건데 왜 뽑지 했어. 그래서 1/2은 다른 언니가 할거고, 나보고는 1/3,1/4 나오라는거야.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목요일날 일갔는데 거기서 계속 내가 헷갈리고, 막 그러니까 날 또 혼내.. 근데 12/29날 처음 일하고 5일만에 갔는데, 안 헷갈리겠냐고....근데 막 또 협박하더라구,,,얘 안되겠는데 막 그러구..그리고 이 날 조금 큰 일이 일어나. 내가 컵밥하고 있었나, 김밥하고 있었나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일하고 있는데 사장이 갑자기 내 배를 만지더라고 나 진짜 깜짝 놀랬어. 뱃살을 막 꼬집어 봐. 그러더니 비꼬는 말투로 군살봐라~ 군살 왜이렇게 많냐~ 이러고 나는 웃기만 하고 표정 놀란거 봤는지 안봤는지 조금있다가 가더라구. 그러고 주문 좀 없어진 틈에 홀로 나가는데, 사장이 쇼파에 앉아있었거든. 근데 내 다리를 보더니 "와~~허벅지 봐라,,, 육상 했니?" 이러는데,,,, 진짜 화났어. 나 사실 허벅지가 조금 있는편이라 허벅지 언급하는거 제일 싫어하는데... 거기다가 육상 했니.. ? 나는 또 바보같이 그런 말 하지 마시라고 말도 못하고,,, 웃으면서 또 잘 받아줬어.. 바보 같이..  그 날 좀 화나더라고 아무리 내가 을 입장이더래도 사장이 내 뱃살 만질 권리랑 허벅지보고 육상했니라는 말할 자격과 권리가 있을까? 만약, 우리 아빠가 장난으로 허벅지봐라~ 이러는건 이해해. 아빠니까 . 그래도 아빠가 내 뱃살 막 꼬집어 본다면 난 싫다고 하지 말라고 할것 같은데... 이제 만난지 이틀된 신입 알바한테 그렇게 할 권리가 있을까? 사장이,,,?그리고 또 사장이 자꾸 내가 알바하는 날 자꾸 그날 알바 오지 말래.내가 1/3날 일하고 1/4일날 토요일 신입알바 일 배우러 온다고 그러는데, 사장이 나보고 알바한테 일을 가르쳐라는거야.. 나도 이제 막 들어왔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래서 일단 해볼게요. 하고 집에 왔어. 근데 1/4일날 오후 3신가 연락이 왔어. 오늘 알바 오지 말라고 해서 왜라고 물어봤더니 일배우러온 알바 언니가 내가 가르칠 수준이 아니라는거야.. 나는 속으로 뭐지 했지만 일단 알겠다고 했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자꾸 일을 안하고 있는거야... 나도 심심해서 할게 없어서 했지만 돈 벌고 싶어서 한 것도 맞는데 자꾸 오지 말라니까 나는 이상황에서 돈을 못 벌고 있는거지. 그리고 1/3일 내가 가서 혼자 일 한날도 손님없어서 5-8시 4시간만 하고 집에 왔어.그리고 이건 오늘 일어난 일인데 저번주에 사장이 나한테 분명히 수, 목, 금 나오라고 했거든? 그리고 난 또 확인 여러차례 했지. 사장님, 저 다음주에 수, 목, 금 나오면 돼죠? 라고 여러차례 물어봤고, 사장도 응~ 맞아. 이랬어. 그래서 오늘 수요일이니까 열심히 5시부터 알반데, 나는 3시 50분쯤 나가서 버스 타야되는데 버스도 놓치고해서 열심히 뛰어가서 다른 버스를 탔어. 그렇게 열심히 갔는데... 오늘 내 알바가 아니래. 분명히 나는 몇번 사장한테 확인했고. 수 목 금이라는거? 근데 아니라네... 그래서 표정 굳은채로 나왔어. 진짜 그때 빡치더라. 그럼 나는 왜 힘들게 여기까지 온거지?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수만개 들더라... 그리고 이때까지 사장이 나한테 했던 말들, 성희롱한거... 다 생각 나서 울컥하는데 .... 정말 그만 둬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어. 근데 내가 사장한테 나 오래 일 할 수있다고 했는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ㅠㅠㅠ 아! 그리고 또 내가 하필 생리 이틀째에 첫 알바라 배도 좀 아프고 그랬거든.암튼 일하고 화장실을 갔다왔어. 그리고 몇십분있다가 사장이 화장실을 다녀오더니 이상하게 듣지말고 나보고 생리하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난 한다고 했고. 화장실에 내가 피 흘린지도 모르고 안 닦고 나온거야,,(거기 화장실이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화장실이었거든..) 그래서 암튼 그건 완전완전 내 잘못 이니까 죄송하단 식으로 말씀드렸고, 다음부턴 처리 잘하고 나온다고 했어. 그리고 내가 두번째 일하는 날 (1/3) 그땐 며칠이 지나서 생리도 다끝나고 그래서 그냥 한번 보고 나왔어. 근데 사장이 또 묻더라고 뒤처리 잘하고 나왔냐고. 거기서 조금 그랬어. 처음 한번은 내가 뒤처리 안하고 왔으니까 사장이 그런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3-4일 지나고도 또 물어보더라고. 뭐 사장이 어린것도 아니야. 애도 둘이나 있는 아빠야 근데 여자 생리를 모를까?... 끝날때 되면 피도 안나와서 거의 작은거 하고 다니는데, 굳이 그걸 물어볼 필요가 있었을까 말이야... 그때도 조금 수치스러웠어. 계속 뒤처리 잘 했어 이렇게 물어보는데... 조금 그렇더라고. 내가 너무 주저리주저리 쓴것 같네.. 띄어쓰기랑 오타 있어도 이해 부탁하고..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알바 그만두고 싶은데,,,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아니면 그만두는게 나을까? 댓글에 조언 부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