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야하는게 맞는건지 고민되요..

새해복많이2019.01.10
조회9,085
안녕하세요
정말 진지하게 고민되서 이 곳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30대초반 직장인 여자구요
남자친구도 동갑인 직장인 입니다.

남자친구랑 대화도 잘 통하고 가치관 성격이 비슷해서 좋은데 문제는 남친이 술이랑 친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남친 생일이 화요일이여서 저번주 금, 토 이번주 월, 수 연속적으로 친구랑 약속 잡고 술마시고 집에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술을 별로 안 좋아하고 직장인인데 평일에 저렇게 술 마시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남친이 12시안에는 들어가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이것도 제가 이해하려고 애써봤는데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 기분 나쁜 티를 냈더니 약속 있다고 하지 않았냐.. 생일인데 어쩔 수 없다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이 문제때문에 싸우고 있고 그때마다 너무 힘이 듭니다..지금도 눈물이 계속 나요... 친구들한테 말하자니 이런 문제로 한 번 헤어졌던 이력이 있어서 친구들이 그럴줄 알았다고 할까봐 말도 못하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아니면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이제 나이도 있고 안정적으로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데 ... 평생 남친 생일 때마다 이럴 생각하니 막막하기도하고 ..

고민 끝에 올린 글이니 진지하게 고민 상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