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안 냅니다.

ㅇㅇ2019.01.10
조회4,199
처음 사귈때는 8:2였습니다.

지갑 사정이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여자친구 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원래 다들 연애초부터 6:4나 반반같이 여자가 많이 부담하면 여자 자존심 상하니까

남자가 대부분 부담하다가 시간 지나면 여자쪽에서 알아서 부담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사귄지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자친구는 여전히 돈을 안 냅니다.

오히려 8:2에서 부담하던 2조차도 더 줄어들어서 이젠 거의 9:1 내지 10:0입니다.

정말 여자친구가 돈 단 한푼도 안 쓰고 데이트한 날도 많습니다.

이젠 슬슬 화가 나네요.

나한테 돈 쓰기 아까운건가?

돈 쓰면서까지 만날 가치는 없는 남자라는건가?

친구들 여자친구는 친구들이 내겠다고 해도 오히려 말리면서 자기가 내는 모습 보면서 더 비교되고...

이런거 일일이 비교하기 싫지만 기념일 선물에 들인 비용도 솔직히 거의 9:1 정도 됩니다.

여자친구가 돈이 없는 20대 초반이라면 그래도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사귄 여자친구들 다 20대 초반이었고 저도 쪼들려 살던 20대 초반 시절이 있었으니.

그런데 지금 여자친구는 직장인입니다.

20대 후반 동갑이구요.

연봉도 별 차이 안 나고요.

솔직히 20대 후반인 직장인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데이트 비용에 대한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습니다.

같은 직장인이니까요.

한번 얘기해보고 그래도 여자친구가 굽힐 생각이 없다면 헤어질 생각입니다.

그래도 그 전에 한번 얘기는 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얘기해야 기분 나쁘지 않게 잘 타이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