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밤 11시 30분 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돼지2019.01.12
조회90,414
+) 어제 두서없이 남긴글에 조언과 걱정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 출근해서 대전민원센터에 전화해봤더니 서구청쪽 택시라고 서구청에 전화해서 민원신고를 넣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 월요일에 민원 넣을건데 제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야된다고하는데 당연히 남길수 있는데 혹시라도 후 보복이 두려서워 무서워집니다.. 상담사한테 제 정보가 그 택시기사한테 넘어갈수 있냐고 물어보니깐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장소는 중구청지하철역쪽이였는데 대흥동쪽이아니라서 사람도 없고.. 저희둘밖에 없어서 기사님이 더 소리지르고
따지셨던것 같아요 다들 조심하시구 꼭 택시탈땐 한번 더 확인 해보세요ㅠㅠ 제가 이런일을 겪어보니깐 택시타기가 이제는 꺼려지네요.. 모두들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방금 대전에서 있었던 일인데
너무 무서워서 두서없이 글을 써요
여기가 가장 화력이 쎄다 해서 부득이하게 남겨봐요
친구랑 일끝나고 저녁먹고 저는 지하철타고 가고
친구는 버스가 끊겨서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모든 택시 기사님들이 불친절하시지는 않다고 봐요
저도 택시탈때 인사드리고 친절하신 기사님들한테 매번
고맙다고 인사드리며 내립니다.

요새 세상이 워낙 무섭기도 하고 여자혼자 밤늦은 시간에 택시타고 가는데 서로 택시번호 사진찍어주기도 하잖아요
혼자 택시태워서 보내는게 마음에 걸려서
친구는 택시잘탔고 제가 뒤에서 가는길에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저는 밖에 있어서 잘몰랐는데 택시안에서 큰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친구가 내려서 제옆으로 오는데 창문을 열고
기사분이 니네가뭔데 사진을 허락도 안받고 찍냐고
막 큰소리를 내시기 시작하더라구요 친구한테 얘기 들어보니 제가 사진찍는거 보더니 막 내리라고 반말에 욕을 어찌나 했다던지 그래서 제가 예? 하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기사분이 소리지르면서 운전석에서 내리시더라구요
그때서부터 친구는 겁먹어서 야 뛰자 뛰자 미x놈이야
빨리뛰자해서 저도 경황없이 막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먹자골목이 아니였기 때문에 지나가시는 사람 한분 없어서 여자 둘이 무서워서 뭐냐고 하는 도중에
친구가 야 저택시 그택시아니야? 해서 봤더니..
택시가 막다른 골목에서 쌍라이트 키고 저희 쫒아오더라구요 따라 잡혔죠 창문열고 별의별 쌍욕을 다하고 또 내려서
저희쪽으로 오려하길래
친구랑 저는 무서워서 벌벌떨다가 지하철역으로 바로 내려왔습니다

원래 택시번호판 사진 찍으면 안 되는 건가요?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이렇게나마 조언을 드려봐요

친구가 만약에 그택시를 타고 거리가 꽤 되는 곳이였는데 삼십분동안 기사님이랑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생각하면 끔찍해요...

신고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만약 번호판 사진 찍은게 잘못된거라면 정중히 사과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손님한테 쌍욕하면서 폭력을 휘두르려 했다는 점은 정말 아닌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