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중인 아내

A12342019.01.12
조회5,043
저희부부는 올해 30살이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결혼2년차이며
11개월된 아이가 있습니다
저희 아내는 육아휴직중입니다
저는 8시출근6시퇴근하는 직장인이구요

결혼전 제 아내는 매우 활발하고 긍정적이였으며 저와 이야기도 많이하고 열정적이였죠
길가다가 아기를 보면 그렇게 좋아했답니다
임신하고 알콩달콩 살다가 문제는 출산이후부터입니다

출산이후 아내는 육아스트레스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어요
조리원나온 직후부터 말이죠
그래도 퇴근이후 나 쉬는날은 전적으로 제가 육아를 도와줬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는 6시에 퇴근하자마자 아기 이유식이며 분유 목욕 그리고 아기가잠투정이심해서 아기재우기까지 제가했습니다 또 새벽4시즈음엔 항상아이가 깨서 달래고 재우고요 물론제가요
그이후 8시에 아이가일어나면 전씻고 바로 나가야하는데 아침수유까지 시켜서 계속하게됬습니다

아내는 저출근이후부터 아기 젖병삶기 그리고 빨래개기만하구요
(세탁기랑 건조기랑있습니다) 밥은 안합니다.. 결혼했을때부터 한번도 안했어요

전 정말 다른집남자보다는 육아에 있어서 좀 더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저 쉬는날엔 아내는 친구도 만나고 하는데 전결혼 이후로 한번도 친구를 만나본적이없습니다 결혼초엔 임신한아내 혼자두기가 미안했고 출산이후엔 혼자육아할까 미안해서 못나가겠더군요
저도 이제 한번 제일 친한 친구가 만나자고해서 말했더니 나가지 말라더군요.. 그리고 회식도.. 저도 회식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매반 이핑계 저핑계로 빠져서 직원들 상사들한테 눈치도 보이구요 제가 집밖에 나가는걸 싫어하고 나갈려고 하면 결국 부부싸움으로 번져서 이상황이 몇번 반복되다 보니 저도 점점화나고 이해해주기도 힘들구요
이혼은 양가부모님들에게 죄송하고 홀부모에게 자랄 아이를 생각하니 그것도 도저히 안되겠구요 아내는 제말은 전혀 이해가 안되고 자기말이 다맞다는 식으로 항상 이야기합니다
더이상 아내와 싸우기도 싫고 원하는것도 다들어주고 본인은 외출도 할수있지만 저는 절대금지고 결혼2년만에 집에만있고 그러니깐 점점 살만찌는것같습니다 저도 우울증아닌 우울증이 생겼나봅니다..
이혼하기엔 눈에 밟히는게 너무 많구요.
그냥살자기엔 .. 한번뿐인 인생 너무 제가 불쌍한거같아요




폰으로 다적느라 맞춤법 오타양해 바랍니다
톡커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