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0대 여성이고 아직 미혼입니다..벌써 작년이네요,,, 한달전, 저희 아버지가 전립선암 판정을 받고 가족모두가 내색은 안하려하지만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전립선암은 진행이 느려 착한암으로 통한다곤하지만,아직 63세인 저희아버지는 암의 성질도 더럽고 진행도 빨라서 골반쪽 뼈 전이까지 된상태입니다.. 아직 대학병원 몇군데 더 예약을 해놨지만 일단 처음 진단받은 병원에 수술을 잡아놓은상태입니다.수술을 하게되면 걸리는게 저희집엔 '10년째 모시고있는 친할머니'가 계십니다.몇년전 골절로인해 다리수술을 받으셨는데 거동은 가능하지만 불편하시고치매기가 있어서 밥도 혼자 챙겨먹지 못하는등 혼자 하실수있는게 거의 없는정도입니다.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아직 대,소변은 가리십니다. (요강에) 저희 아버지가 2남4녀중 장남이라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데참.. 연세가 93세이신 할머니를 모신다는거... 정말 힘든일이더라구요, 손녀인 제가봐도 저희 할머니 성격 정말 못됬습니다..치매까지 있으니 길게 말안해도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거예요.저희집 처음 올때부터 늘 본인만 생각하고 불만같은거 생기면 딸들한테 전화해서며느리욕, 손녀욕... 하는것... 본인은 몰래 욕한다고 하는데 제 귀로 들었던적이 참 많습니다.그래도 내 할머니여서 이해하려고했지만, 10년동안 할머니로인해 안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그 일들을 겪고나니 할머니에대한 좋은 감정이 전혀 생기지 않더군요,솔직히 살만큼 사셨는데 왜 돌아가시지않는지,왜 그런 할머니를 모시는 저희 아빠가 암이라는 병에 걸린건지 하늘이 참 원망스러워요. 요즘은 노인들 요양병원에 많이 모시는데 며느리, 큰아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니저희 할머니 참 복받은 말년을 보내는거죠.한집에 같이살면서 저희 부모님이 할머니를 모시는거보면 참... 우리 부모님은 언제쯤 편해지려나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부모님 평상시 생활이 할머니를 중심에 두고 생활하셔야하니까요..평일엔 복지시설에 가시는데 아침 8시30분에 집앞에 픽업오는차량에 모셔다드리고,오후 4시30분엔 집에 데려와야하구요.주말엔 아침,점심,저녁 챙겨드리고 목욕시켜드리고,아프면 병원데려가고, 약 챙겨드리고..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며느리, 큰아들이 돌봐드리니.. 노인네 아픈곳없이 밥만 잘 드십니다. 아빠가 수술을 받게되면 할머니한테 신경을 못쓰니 나머지 형제들 중 누군가가 한달정도모셨음 하는 생각인데, 오늘 엄마께서 말씀하시길 고모가 전화가 왔는데 할머니를 한달정도 요양병원에 모시자고 했다는겁니다.
요양병원... 누구는 생각안해봤을까요?
저희 아빠..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집에서 모시고살아야한다는 아주 고지식한 책임감을 가지고계신 분입니다.그렇기때문에 며느리인 저희 엄마가 고생을 참 많이 하시지만,엄마도 아빠를 존중하기에 본인이 힘들어도 지금까지 할머니를 모셔왔던거구요. 저는 아빠의 나머지 다섯형제들중 누군가가 할머니를 한달동안만 돌봐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아빠처럼 부모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면 누군가는 도와줄거라 생각했는데아무리 일을다닌다고, 여건이 안된다고,,,아빠를 위해, 할머니를 위해 딱 한달만 희생할 수 있는 형제가 왜 단 한명도 없는건지..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친할아버지부터 지금 할머니까지 본인이 장남이라고 다 희생하고 책임지고 살았는데그냥 할머니 밥만 챙겨주면 될 일인데.. 그게 그렇게 힘든건지..아직 63세밖에 안됬는데... 아빠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만 나오네요.제가 할머니를 너무 미워해서 하늘이 제게 벌주는건지, 왜 효자인 저희아빠한테 이런일이생긴건지참 너무 힘드네요..
부모를 모신다는것,
안녕하세요, 전 30대 여성이고 아직 미혼입니다..벌써 작년이네요,,, 한달전, 저희 아버지가 전립선암 판정을 받고 가족모두가 내색은 안하려하지만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전립선암은 진행이 느려 착한암으로 통한다곤하지만,아직 63세인 저희아버지는 암의 성질도 더럽고 진행도 빨라서 골반쪽 뼈 전이까지 된상태입니다..
아직 대학병원 몇군데 더 예약을 해놨지만 일단 처음 진단받은 병원에 수술을 잡아놓은상태입니다.수술을 하게되면 걸리는게 저희집엔 '10년째 모시고있는 친할머니'가 계십니다.몇년전 골절로인해 다리수술을 받으셨는데 거동은 가능하지만 불편하시고치매기가 있어서 밥도 혼자 챙겨먹지 못하는등 혼자 하실수있는게 거의 없는정도입니다.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아직 대,소변은 가리십니다. (요강에)
저희 아버지가 2남4녀중 장남이라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데참.. 연세가 93세이신 할머니를 모신다는거... 정말 힘든일이더라구요,
손녀인 제가봐도 저희 할머니 성격 정말 못됬습니다..치매까지 있으니 길게 말안해도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거예요.저희집 처음 올때부터 늘 본인만 생각하고 불만같은거 생기면 딸들한테 전화해서며느리욕, 손녀욕... 하는것... 본인은 몰래 욕한다고 하는데 제 귀로 들었던적이 참 많습니다.그래도 내 할머니여서 이해하려고했지만, 10년동안 할머니로인해 안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그 일들을 겪고나니 할머니에대한 좋은 감정이 전혀 생기지 않더군요,솔직히 살만큼 사셨는데 왜 돌아가시지않는지,왜 그런 할머니를 모시는 저희 아빠가 암이라는 병에 걸린건지 하늘이 참 원망스러워요.
요즘은 노인들 요양병원에 많이 모시는데 며느리, 큰아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니저희 할머니 참 복받은 말년을 보내는거죠.한집에 같이살면서 저희 부모님이 할머니를 모시는거보면 참... 우리 부모님은 언제쯤 편해지려나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부모님 평상시 생활이 할머니를 중심에 두고 생활하셔야하니까요..평일엔 복지시설에 가시는데 아침 8시30분에 집앞에 픽업오는차량에 모셔다드리고,오후 4시30분엔 집에 데려와야하구요.주말엔 아침,점심,저녁 챙겨드리고 목욕시켜드리고,아프면 병원데려가고, 약 챙겨드리고..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며느리, 큰아들이 돌봐드리니.. 노인네 아픈곳없이 밥만 잘 드십니다.
아빠가 수술을 받게되면 할머니한테 신경을 못쓰니 나머지 형제들 중 누군가가 한달정도모셨음 하는 생각인데, 오늘 엄마께서 말씀하시길 고모가 전화가 왔는데 할머니를 한달정도 요양병원에 모시자고 했다는겁니다.
요양병원... 누구는 생각안해봤을까요?
저희 아빠..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집에서 모시고살아야한다는 아주 고지식한 책임감을 가지고계신 분입니다.그렇기때문에 며느리인 저희 엄마가 고생을 참 많이 하시지만,엄마도 아빠를 존중하기에 본인이 힘들어도 지금까지 할머니를 모셔왔던거구요.
저는 아빠의 나머지 다섯형제들중 누군가가 할머니를 한달동안만 돌봐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아빠처럼 부모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면 누군가는 도와줄거라 생각했는데아무리 일을다닌다고, 여건이 안된다고,,,아빠를 위해, 할머니를 위해 딱 한달만 희생할 수 있는 형제가 왜 단 한명도 없는건지..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친할아버지부터 지금 할머니까지 본인이 장남이라고 다 희생하고 책임지고 살았는데그냥 할머니 밥만 챙겨주면 될 일인데.. 그게 그렇게 힘든건지..아직 63세밖에 안됬는데... 아빠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만 나오네요.제가 할머니를 너무 미워해서 하늘이 제게 벌주는건지, 왜 효자인 저희아빠한테 이런일이생긴건지참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