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예비신랑인 저의 잘못때문이죠. 우선 저는 이혼을 한번 했습니다. 5년전쯤 연애할때 말을 했고, 예비신부는 많은 상처를 받았고, 지금도 받고있죠.. 그리고 전 여자와의 돈관계도 깨끗하게 처리를 안했고, 그것을 숨겼으며, 또 그것을 몇달전 들키고 말았죠.(1000만원 정도 손해를 봤습니다) 어쨋든 여러모로 저의 과거의 잘못과 멍청하고 등신같은 대처들로 인해 결혼날이 다가오니 예비신부의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여러가지가 마음에 안들지만 무엇보다 돈문제를 똑바로 처리안한 어리석음과 미리 말하지 않은 배신감이 크겠죠.. 또한 저는 직업군인이라 전세대출을 받아 조그마한 전세집(대출1억이상)에 살고 있고, 집에서 남들처럼 집을 해주거나 할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얼마전에 대출금 상환일이 와서 결혼자금도 부족한 시점입니다.
또한 B형간염 보균자로 건강 또한 완벽하지 않습니다. 외모도 별로구요. 이렇게 여러모로 흠이 많고, 부족한 점 투성이입니다. 예비신부는 동갑내기로 늦은나이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비신부의 부모님도 이런 점을 다 알게되어 결혼을 반대하시는 건 아니지만 매우 기분이 안 좋으십니다.(거의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더욱 불구덩이에 기름을 부은 것은 저희집이 이러한 잘못들을 인정하고 사과하기 보단 무슨 젊은 사람들이 그런것도 이해 못하고 자꾸 돈돈 하냐는 식으로 다그치는 식으로 그러니 예비신부의 마음이 지금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부터 여자쪽 부모님께 이혼 사실을 밝히지못한것에 대한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도 크다고 합니다.
예비신부는 요즘 거의 매일을 화내고 울며 저의 이런 상황, 잘못들을 결혼해서도 덮지 못하고, 계속 생각나고 들들 볶을 것 같다고 합니다. 선택은 제가 하라고 합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합니까..
1. 이런 점들을 감수하고 결혼을 하느냐..
2. 도저히 이건 감당 안되는 부분이니 취소하고 헤어지느냐..
(참고로 제 마음은 양심 없이 1번쪽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