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게 욕먹은 엄마.

이런일이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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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랑 차를 타고 ㅅㅇ역에서 동네로 가는 길에 발생한 일입니다.

 

평소에도 차가 막히는 구간 이지만 오늘따라 더 막혔습니다.

사람 다니는 길에 서 있던 남자친구에게 손인사를 할 정도로요.

(인사한다고 이동을 안하거나 옆으로 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옆 차선에서 택시기사가 차빼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저희 차선으로 오려고 한건지.. 왜 소리를 질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가 많이 막히니 그러려니..이해 했어요.

 

앞 차가 이동하고 저희도 이동하는 순간에 그 택시기사가 "야이년아!" 라고 욕을 하더군요.

택시기사 쪽을 봤더니..

그 택시기사가 문 쪽으로 손이 가고 백미러를 보다가 남자친구쪽을 보더니, 내리려는 줄 알았는데 안 내립니다.

 

만약에 그 상황에서 제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그 택시기사란 사람,

내려서 난리를 쳤을 거라는 예상을 하게 되더군요.

제가 편견이 있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어쨋든 차가 막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피해를 줄까 싶어.. 뭐라 대응할 겨를도 없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차 번호라도 기억해 둘걸, 너무나 당황스러운 순간이라 그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욕설..난폭운전, 택시기사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가 들려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흘려들으며

지냈지만 오늘 일로 인해 택시기사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 같습니다.

 

똥 밟았다 생각하고 지나가면 되지만, 저희 엄마가 이런 소릴 들으니 잊혀지지 않네요.

오늘 이런 언짢은 일이 생겨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