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빠랑 어떻게 결혼한건지가 수상해요...ㅠ

ㅇㅇ2019.01.14
조회317,314
나이 많으신분들이 답변해주시면 좋겠어요
가능한 4,50대 분들 ㅜㅜ

엄마가 아빠랑 어떻게 결혼하게 된건지 설명을 잘 안해줘요.
엄마는 아빠랑 너무 안맞고, 결혼할만한 사람이 아녔는데 결혼해서 후회된대요.
실제로 저 어릴때 아빠가 엄마때리는것도 목격했고요
아빠성격이 보통이 아니에요. 사람 때려서 깽값 물어준적도 있어요.
그리고 엄마랑 수시로 싸우면서 이혼하네 마네 하고 집안살림 뿌수고 그랬어요.
그래도 어찌어찌 지금까지 살아왔어요.
어느순간부터는 아빠가 가정폭력은 안해요.
성질은 아직도 드럽긴하지만요.
막 하루도 안빠지고 싸움하고 그러진않아요.
그리고 아빠가 성질 드럽긴한데 일은 잘하고
친가에는 엄청효자고 착해요.
근데 승질드러워서 친구는 없어요.

엄만 아빠 안좋아했는데 그냥 불쌍해서 결혼한거고 어쩔수없이 한거래요. 너무 후회된대요.
엄마아빠는 거래처에서 알게된 사이였어요
연애는 거의 안하고 결혼한거같아요.
근데 아빠가 사귀기전부터 엄마를 엄청 쫓아다녔대요.그래서 잠깐 만났다가, 엄마가 헤어지려고도 했는데
엄마가 이모네 숨어서 지냈는데 아빠가 이웃집 들어가서 창문으로 넘어서 주거침입해서
엄마 강제로 끌고가서 감금했대요
아빠가 범죄 저지른거나 마찬가지래요
그래서 왜 경찰서에 신고안했냐고하니까
그시절엔 신고해도 사랑싸움이라고 하고 안받아준다하고
왜결혼햇냐니까 그런게있다고 옛날에는 여자는 죽어도 그 집 귀신이 돼야하고 머 어쩌고 하는 시대여서 지금이랑은 아예 사상이 달라서 니가생각하는 대로 되지가 않는다고 그런게 있다는거에요

근데 외할머니할아버지도 엄마결혼 엄청 반대하고맘에안들어하셨던거로 아는데
엄마가 그렇게 아빠를 안좋아하고 아빠가 범죄자면 경찰에 신고하고 도망치면서 결혼안하면 되는거아닌가요?
엄마말로는 그게 안됐다고 그런게있다고
니네아빠가계속 무섭게쫓아오고 엄청폭력적인 사람이었고 니가모르는 사정이있다고해서
그 사정이뭐냐니까
이제와서말하면 뭐하냐고 그리고 생각하기싫다고
엄마죽기직전에 말해주겠다는거에요
더이상 그거에 관해 얘기하고싶지 않으니까
그만하라는거에요


그래서 그러면 나는 여자 납치감금해서 강제로 결혼한 범죄자의 자식이냐고 했더니
다행히도 니가 생각하고있는 그런거는 아니니까
그 부분은 의심하지말고 믿으라고
그러고
그럼대체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진짜 아빠가 범죄자가 아닌걸까요?
아빠가 막 강.. 간까진 아니어도
억지로 엄마때리고감금해서
엄마가 무서워서 결혼한걸까봐
진짜 기분 개같아요.....전 그런남자한테
태어난 자식인걸까봐...
엄마는 생각하고싶지않다면서 그런게있다고
절대 안알려줘요
근데 아빠한테 물어보면 아빠성격상
집안뒤집어엎을게 뻔해서 못묻겠어요
근데 기분이 너무 우울하고 거지같아요

혹시나 저희엄마욕은 하지말아주세요ㅠ
혹시 악플러분들이 저희엄마욕하시면
그거그대로 님들 엄마얘기하는 거로 읽을게요

저희엄마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제가 신경쓰지말아야하는 사생활부분이겠죠..?
안그래도 아빠싫은데 더싫어질라그래요....

댓글 183

ㅇㅇ오래 전

Best옛날에 있었던일 말해봤자 달라지는것도 없으니 어머니는 그냥 말씀 안하시는듯 하구요.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어머니가 그렇게 싫었던 남자와 계속 살고있는건 글쓴이가 너무 소중하기때문일겁니다. 옛날일이 어쨋든 이제 신경쓰지 마시고 어머니에게 잘해드리면 됩니다.

ㅎㅎ오래 전

Best강간범 법정에 세워두고 결혼하라는 판결 내린 걸 미담이라고 극찬하던 시대였으니깐요....

ㅇㅇ오래 전

Best옛날 남자넘들 맘에드는 여자 있으면 자빠뜨려서 지꺼만드는거 흔했음 연예계에서도 서세원이 그랬잖아 다알지

ㅇㅇ오래 전

Best지금 어머니세대들 평생 남편한명하고만 관계한 경우 많은데도 애비들이 성매매해서 중장년여성들 자궁경부암비율 높은편임 까면 깔수록 한국남자 미개하다

ㅇㅇ오래 전

Best그당시는 남자가 여자 강제로 끌고가서 납치 강금 강간이 남자들의 순애보 로망 박력 영웅담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음. 남자들에겐 자랑거리 인거야. 수컷들 세상에서 내가 이겼다 ㅋ 아마 지금의 40대부터 할매세대까지 그럴거고.. 여자들은 순결 빼앗기면 술집여자 취급당함. 그런데 먼 이야기 아니잖아? 지금도 장기연애하다 헤어지면 할꺼 다했을건데 결혼도 하네. 공개연애하면 비난받는건 주로 여자. 후다네 뭐네. 심지어 같은 여자들도 똑같이 손가락질함. 강간당한 여자는 주변에 알려지면 또 강간당할 확률도 높아짐. 어차피 처녀 아닌데뭐 이런식으로.. 드라마도 한때는 싫다는 여자 강제로 키스하고 손목 낚아채고 벽에 던지고 그런데 여자들은 멋지다고 박력이라고 핫하던 때가 있음. 지금 생각하면 데이트 폭력인데. 그래서 한때 부부강간 데이트폭력에 대해 "아니 그게 왜?"하고 반발하던 남녀 많았음. 자리잡힌지 몇년 안됨.

에휴오래 전

추·반내년이면 50되는 여자입니다. 댓글 보다가 어린학생 상처받을까봐 댓글 남겨요. 무슨 7,80년대 인줄알아요? 90년대에요. 제가 90학번이라구요. 강간당해서 억지로 결혼하던 시대 절대 아니에요. 사귀다 안맞아서 헤어질려할때 임신했으면 참고 결혼하긴 했지만 애 때문에 억지로 결혼하던 시대가 아니었다구요. 지금보다 낙태도 훨씬 쉬운 시대였어요. 불법이긴 하지만 처벌 받진 않았으니까요. 아마 엄마 말씀은 헤어질려고 했는데 그냥 결혼했단 얘기일꺼에요. 여기 나쁜일 당해서 결혼했을꺼라고 댓글 단 사람들 나이 공개해보셔요. 압구정에 오렌지족, 야타, 줄리아나 유행하던 시기에 강간으로 결혼이라니. 무슨 흑백tv시절 얘기하고 있는지.

ㅋㅋㅎ오래 전

죄책감 가지지 말아요 글쓴이는 죄 없어요 마음써서 챙겨드리세요 두분 다 행복했음좋겠습니다

오래 전

글쓴님 그런 일이 일어났든 사실이 아니든 글쓴님은 어머니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하나뿐인 자식입니다. 그건 변하지 않아요. 과거에 일어난 일로 아버지란분 미워하시면 글쓴님 마음만 괴롭고 피폐해집니다. 아버지를 위해서가 아닌 글쓴님을 위해서 미워하는 마음 내려놓고 어머니의 사랑만 기억하세요. 아버지가 하는 행동이 잘못된것같다. 인식하실만큼 글쓴님 많이 크셨잖아요 그거면 됐어요. 아버지께 책임을 묻고싶어도 글쓴님도 예상하셨듯이 집안 뒤집어 엎을게 분명하다 하셨듯이 아버지란 분 본인의 현재 하는 행동이 잘못된것인지도 모르는 어리석인 사람일 뿐입니다. 미워하지는 마세요. 글쓴님만 힘이들고 마음이 아파요. 어머니는 아버지란분과 헤어질엄두도 못내실거예요. 과거의 생긴 상처 더 헤집을려다가 글쓴님과 어머님만 더 아플거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린 행복할수있습니다. 글쓴님 과거는 과거의 시간으로 두고 현재 행복하세요. 그거 하나는 분명해요 글쓴님은 어머님의 사랑으로 태어난 소중한 사람입니다. 다른거 생각마세요

진심오래 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길 바라요. 이제 17살이면 부모님이 7~80년대에 결혼하신 분은 아닐거라 생각해요. 빠르면 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에 결혼하셨을 텐데, 저는 30대 후반이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만 해도 강간으로 무조건 결혼하고 이혼도 절대 못하고 참고 사는 세대는 아니었어요. 제 생각에 어머니는 그닥 결혼하고 싶지 않으셨는데, 상황상 내키지 않는 결혼을 하신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상황이 꼭 강간, 강금과 같은 범죄행위였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결혼을 자신이 꼭 원해서 하는 건 또 아니더라구요. 아무튼, 글쓰니님 부모님 세대 정도면 강간, 강금 같은 일로 결혼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겁니다. 어머님께서 내켜서 결혼 하셨든 아니든 글쓰니님 어머님의 선택으로 결혼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결혼해서 살고보니 아버님이 폭력적인 성향도 보이시고 그러니까 더 속 상하고 후회가 되셔서 글쓰니님한테 그런 말을 하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에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다면 애초에 글쓰니님에게 아버지 얘기를 아예 안하셨던지 아니면 완전히 다 얘기하고 오히려 설명을 해주셨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어머니랑 말이 좀 통한다 싶을 때부터 줄곧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굉장히 많이 들어왔어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엄마도 사람인지라 부부간 스트레스를 말 좀 통하는 저를 통해 해소하셨던 것 같은데 그게 저한테 굉장히 안좋은 영향을 끼친것건 사실인 듯 합니다. 자존감 문제거든요. 어쨌든 나는 아버지 딸이고 부정하고 싶어도 스스로 돌아보면 아버지와 비슷한 면도 많은데, 가장 유대관계가 좋은 어머니가 나와 비슷한 아버지를 부정하고 있으니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스스로 신뢰가 떨어져서 모든 일에 위축되어 소심해지고 눈치보기 바쁩니다. 일이 잘못되면 다 제 탓같고 내가 잘하는 일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저만 그러면 또 상관없는데, 아이가 태어나니까 혹시나 아이가 엄마의 그런 점을 배우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네요. 아무튼 어머니가 하시는 아버님의 말을 전부 귀담아 듣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시는 건 아버님이 잘못하신 건 맞지만, 자신을 위해서라도 오롯이 어머니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귀담아 들으실 필요는 없다는거예요. 저도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엄청 많이 들었지만, 지금 아버지를 보니 능력은 조금 없으시고 가부장적이어서 표현이 늘 서툴긴 하셨어도 언제나 성실하고 가족을 위해서만 살아오신 좋은 점도 많으신 분이셨어요. 여태 제가 너무 엄마 편만 들면서 살아왔더라구요. 엄마와 유대관계가 좋다고 해서 너무 엄마 편에만 치우쳐서 아버지를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ㅇㅇ오래 전

옛날엔 특히 우리 부모님 세대는 이게 강간인지 사랑인지 모르게 어물쩡 당하고(?) 애기생겨 정조를 지키고자.. 아기를 지키고자 결혼하는거죠.... 제 친구는 5월생 친구부모님 결혼기념일은 작년12월... 난주 술먹으면서 하는얘기가 엄마가 지금은 당햇다는걸 그때는 몰랏다며 애기가 덜컥생겨 결홍햇다고 하네요~ 근데 그래 결혼하니 이제는 친구 아빠가 사람취급 못받고 외롭게 산다도 합니다

ㅇㅇ오래 전

막 강간당해서결혼하고 그만큼옛날은아닌데..? 그냥 아빠가 엄마를너무좋아하니까 또그당시엔 폭력적이여도 지여자한텐 잘하는맛도있었겠지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란생각으로 했을듯 죽어도못하겠다까진 아니고 엄마도 살짝은 마음이 있었을테니까 근데결혼해도 달라지는건없고 원래폭력적인사람이니 마누라까지 손대기시작한거고 그런거지뭐 이혼이쉬운것도아니니 참고 사는거고 ...

ㅇㅈ오래 전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가 93년작이에요 지방은 잘 모르겠지만 여자들도 대학 많이 가고 남자 두셋은 사궈보고 결혼했는데요 이태원 압구정 강남 나이트 클럽도 많고저도 90년대 대학생때 친구들이랑 유럽 여행도 갔는데 지금보다는 좀 순진했을지언정.. 만난느 남자랑 결혼해야한다?? 이건 70년대 80년대 아닐까요? 자 대학생때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다 왔을때입니다

ㄹㄹ오래 전

그리고 지금 50대이상 엄마들은 본인의 행복보다 자식의 안위가 더 중요한 문제라서 그냥 참고 지내는겁니다. 동시에 생존문제도 딸려있고요, 나쁜남편이라고 무작정 이혼하기엔, 본인에게 닥쳐올 생활고가 동시에 걱정도 되고요, 대부분 학력도 낮고, 직장경험도 전무한 여성들이 많기때문에 이혼해서 나가봣자 자식들은 아직 자기를 챙겨주지 못하고, 본인도 식당이나 청수부나 그런곳에 취직해서 힘들게 살아가야하니 차라리 그냥 종교에도 의지하고 해서 어떻게든 지금 남편과 잘살아 가려고 하는사람이 많아요. 대대손손 도시에 살앗고 능력있고 재산도 있는 엄마들은 이런걸 절대 이해하지 못하지만, 몇십년 전까지만해도 국민 대부분은 시골에 살앗던걸 생각해야합니다. 가진건 쥐뿔없고 경력도 없고 할줄아는것도 없고 가진것이라곤 사랑하는 자식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20,30대 자식들이 아빠 밉다고 이혼해라고, 엄마의 행복을 찾아라고 해도 막상 당장 그럴순 없으니까요. 어머니 생활비 풀 지원해주고 취미생활까지 금전적 지원 해줄수있는 자식 얼마나 있을까요?

ㄹㄹ오래 전

옛날엔 여성인권도 높지 않앗던 시대이고, 남자가 맘만먹으면 맘에드는 여자랑 결혼할수있는 시대엿어요. 여성측 가족도 남자가 직업있으면 걍 OK엿고요.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말도 그때 나온거고요. 게다가 그당시 20대 여성들은 진짜 지금이랑 비교불허할 정도로 순진햇어요. 그때 미디어라곤 TV밖에 없고, 사회경험은 자기가 스스로 겪지 않는이상 알도리는 절대 없으니까요. 부모들도 힘들고 바쁘고, 게다가 대부분 못배원던 농부들이라 도와줄수도 없엇고요. 그때 여자들은 너무 순진해서 "동정심" 으로 결혼한 케이스도 정말 정말 많앗습니다.

ㅎㄹ오래 전

안타깝다... 그래도 님이 엄마한테 잘 하세요 ㅎㅎ

지나가다가오래 전

자작... 이거 이어 쓴 글이 너무 나가 자작임이 밝혀지고 쓴 글은 삭제하고 튀었는데, 이 글은 안 지웠네. 사람들이 속아서 흥분하고 댓글 다니, 오바하는 글 썼지.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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