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삼수 비용 도우라는 시부모님.

햇님2019.01.15
조회164,005
형제가 있는 집 둘째에게 시집와서
큰 아이가 4살이고 지금 둘째 임신해서 5개월이에요.
반면 형님네는 일찍 결혼하셔서
큰 아이가 지난해 재수했고, 둘째는 이제 고3 올라가요.

큰조카가 재수를 했는데도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입학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인가봐요.
그래서 삼수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얘기를 들은 시어머니께서 저희가 그 비용 일부를 부담해주기를 바랍니다.
시어머니 말로는 큰조카가 자기 첫 손주라 너무 안타깝고
큰형님네가 올해 큰조카 삼수에 작은조카 고3이라
이래저래 상황이 어려우니 저희더러 도와주라는데

한마디로 딱 잘라 말했습니다.

저 큰 아이 낳고 둘째 임신했을 때
시부모님이나 큰형님 내외가 도와주거나 선물해 준 거
단 한푼 없었는데 왜 나는 큰형님네를 도와야 하느냐
그렇게 자기가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가길 원했으면
재수할 때 열심히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니
공부가 자기 뜻대로 되는 거냐며 두둔하는데

물론 재수해서 안타깝긴 한데
삼수한다고 이제 출산 예정인 저희에게
금전적 도움 주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랬더니 시어머니 저더러
큰조카 대학가는데 그렇게 독한 말 하고 싶냐며
전화에 대고 악쓰시길래
전화 끊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랬더니 좀 있다가 남편한테 전화오더라구요.
전 그게 다 기분 나빠요.

남편 퇴근 전인데
퇴근 해서 들어와 무슨 얘기할 지 걱정이에요.

도대체 큰조카 삼수 비용 일부를 내라는 시어머니는 대체
무슨 마음 심보인걸까요?
더군다나 둘째 임신한 저희에게 말이죠.

!!!

댓글 168

ㅇㅇ오래 전

Best돈없음 대학 못가는거고 첫손주라 마음이 더 가면 시어미 본인 명의로 대출을해서 꼬라박으면 되는겁니다

ㅇㅇ오래 전

Best시어머니 조카가 그렇게 애달프면 본인이 어디 입주가정부라도 들어가지. 폐지라도 줍던가. 가만히 있는 둘째네한테 왜 ㅈㄹ이래

ㅇㅇ오래 전

조카 부양의무 삼촌숙모에겐 없어요. 삼수할 돈도 없음 대충 성적 맞춰 가야지. 곧 출산인데 돈을 줘도 모자랄판에;;;;;;

그래곤오래 전

시미가 미쳤구먼

오래 전

조카 삼수 비용을 왜 대줘야해요? 왜?

ㅇㅇㅇ오래 전

판에 시부모나 시가 사람들 관련 얘기 올라올 때마다 느낌. 직접 겪지 않고는 상상도 못 할 에피소드들이 진짜 무궁무진함.ㅋㅋㅋㅋㅋ 대한민국 시가 시부모들이 무슨 종특도 아니고 어쩜 이런 지 모르겠음. 욕 나옴.

ㅇㅇ오래 전

능력도 안되면서 뭘 그렇게 따져보내나요? 재수해서까지 안되는 점수 삼수하면 된답니까?? 구렇게 해주고싶으면 시엄마가 주면 되겠네요 ㅡㅡ

ㅇㅇ오래 전

울부모님 할머니 땜에 삼촌 대학보내고 울큰오빤 대학 못보냈다. 난 아버지 돌아가시고 식당에서 써빙에 설거지 하면서 대학다니는데 등록금은 바라지도 않지만 용돈 한 번 안 주더라. 한 번은 등록금 마련이 다 안돼서 식당 사장님한테 가불 좀 부탁을 드렸더니 그 사장님이 공부는 할때 해야한다고 60만원을 걍 주시더라. 그 때부터 삼촌 남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절대 해줄 필요가 없어요 정신나간 시어머니네.. 그럼 시어머니보고 도와주라 하세요..

환이맘오래 전

ㅎㅎ 정말이지 답없는 시모네요.. 아직 아기들도 어리고... 출산도 해야 하는데 앞으로 구만리 같은 님들 아이한테는 어떤일들이 있을지 모르는 시국에. 조카 .삼수경비를 대라는게. 무슨소립니까? 판에서 배운 말하나 있어요. 지랄도 풍년이라고.. 아주 죄송하지만. 님.. 시모ㅡ 어이없읍니다. 그 조카가 나중에... 님 아이들 밥한끼라도 사줄거라 생각하시는건가요??? 얼굴보고 살면 다행인거구요......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해야죠..

다둥이아빠오래 전

판가끔보는데 상상이상으로 상식이벗어난 장인장모 시부모가잇네요...저걸모라고하는 남편일경우 답도없네요 삼수가자랑인가???말이 삼수지 3년입니다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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