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하는 애들 들어와줘..ㅠㅠㅠㅠ

ㅇㅇ2019.01.16
조회7,572
이제 고2올라가거든
참고로 서양화하고 있어
근데 요즘 너무 자괴감 드는거 알아..?
화실에서 그림그리는데 내가 원하는대로 안그려지고
방학이라 일주일에 5번 하루에9시간동안 화실에 있는데
4일은 가야지 한장 완성할까 말까고 그렇다고 잘그리는것도 아니야 항상 화실에서 시간낭비하고 오는거 같아
우리학교가 예술고라 친구들이 다 미술하거든 인스타보면 친구들이 그린 그림 올라오는데 진짜 엄청 잘그려 심지어 나보다 늦게 시작한 애들이야 (서양화에서 인물을 그리는데 나는 인물 1학년 여름방학때부터 시작했는데 친구들은 다 이번 방학때 시작함) 인스타 볼 때마다 자과감 들어 죽겠어 그래서 화실 선생님한테도 상담..?아닌 상담을 했는데 쌤은 그냥 넌 아직 그렇게 걱정 할 나이 아니라고 지금은 애들 실력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고 나도 많이 그려 본 거 아니니까 걱정 할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모르겠어 이제 고2인데 1년만있으면 고3되고 난 지금 너무 촉박하거든.. 촉박한데 그림은 내가 원하는대로 안그려지고 나는 재능도 없는데 왜 그림을 시작했나 싶고 .. 그리고 화실을 일주일에 5번 항상 밤10시까지 있는데 공부 할 시간도 없어 9시간씩 그리다보면 너무 지치단 말이야 집에 들어오면 공부해야하는 걸 아는데 핑계 같겠지만 너무 지쳐서 할 기운이 없어
방학인데 하루하루를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는 것도 너무 한심하고 뭐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내친구 중에 방학동안만 서울 화실다닐려고 서울 자취하는 애도 있는데 얘보면 난 노력이란건 하질 않았네 싶고 다른친구는 화실을 안다니는데 그림을 너무 잘그려 진짜 인물 배우지도 않았는데 웬만한 애들보다 잘그려 내가 보기엔 우리학교에서 인물 젤 잘그렸었어 실제로 우리학교 실기대회 때 1,2등 하기도 하고 이런 애가 진짜 재능 있는 애구나 싶고 나는 재능도 없으면서 왜 그림 시작했지하고 맨날 시기질투해 아 진짜 넘 자괴감들어 그냥 내가 노력을 안하는거겠지 그냥 내가 아직 덜 간절한거겠지? 맨날 마음만 불안해하면서 정작 아무것도 안하는거 지친다 내가 너무 한심해 ㅋㅋㅋ 조언 좀 해주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