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어디가서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2년전쯤에도 엄마와의 갈등때문에 판에 글을 쓴적이 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맞은 기억이 많습니다.
엄마가 예전부터 해오던 폭력으로 상처가 큰것같아요.
어릴때 엄마가 빗으로 머리를 빗겨주는데, 힘이 없다보니 중심을 못잡으니까 왜 똑바로 못있냐고 소리치고 화내며 머리를 퍽퍽 때리는가하면,
그림대회를 나갔는데 실수했다고 불같이 화내면서 소리지르고.. 속상해서 울고있는데 옆에 앉아있던 가족분들이 너네 엄마맞아?라고 말하면서 안쓰럽게 쳐다보는데 너무 서럽더라고요.
손톱물어뜯는 습관을 오래동안 못고쳤는데 어느날은 제 손톱을 보시더니 머리채를 잡고 방부터 거실까지 질질끌어서 발길질을 하고 손에 잡히는걸로 때리고 계속 때려 온몸에 멍이 들고 상처가났어요.(중학교때)
밖으로도 많이 쫓아냈어요. 문밖으로 쫓겨나요. 어릴때 아파트에서 발자국 소리 들리면 누가 볼까봐 다다다 뛰어가서 숨고. 갈데도 없어서 계단에서 계속 울고.
마음에 안들거나 제가 똑같이 대들고 화내면 더 심하게 때렸어요.
화날땐 이성을 잃는것같아요. 다혈질같은..
아빠한테 가라. 내가 이럴려고 데리고 왔나. 꺼져라. 제발 나 힘들게좀하지마라.
(아빠와는 제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떨어져살고있어요. 지역도 멀고 그래서 몇달에 한번씩 봅니다.
엄마가 동생이랑 저를 데리고왔어요.
부부싸움을 매일매일 했거든요.)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폭력은 확 줄긴했어요.
20살 초반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는 맞은적은없습니다.
계속 잔소리, 밖에서 화나면 장소불문하고 소리 치며 화내요. 남이 그렇게 신경쓰이냡니다.
동생도 똑같이 당했습니다.
동생은 고등학생인데 키도 엄마보다 많이 커지고 대들고 이러다보니 엄마가 저보고 이제 제어하기 힘들다 이러더라고요. 듣고서 그럼 나는 만만하니까 죽도록 패고 때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딪히면 더 화낼것같아 문을 걸어 잠구고 숨는데, 그러면 문을 뿌실듯이 치고 열으라고 소리를 계속 질러요. 한번은 문을 안열으니까 대야에 물을 채워서 방문에 뿌리더라고요. 아빠가 그랬대요.
제가 성인이지만 아직까지도 남 눈치를 굉장히 많이보고 소극적이고 목소리도 작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요.
무슨일이 생기면 내탓은 아닐까 긴장하게되고 요즘은 다 엄마때문인것같습니다. 엄마때문인것같아요..
엄마가 아빠와 떨어져 살고난후부터 원래는 전업주부였지만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빠도 돈을 주시지만 한참 돈이 많이 들어갈 시기여서 여유가 없어 일을 하신거겠죠.
며칠전 얘기를 했는데 엄마가 일은 힘들고 저희 둘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뜻대로 안돼서 힘들다합니다.
제가 수능을 망쳤는데 동생이 요즘 부쩍 공부를
열심히 안하거든요..
아빠와의 행복하지않은 결혼생활과 시댁스트레스로 자식에게만 기대하게 되버린것같다고. 내 성격이 문제있는거 안다고..
요즘 많이 외롭대요.. 많이 힘들어합니다.
엄마는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옷도 안사입고 자신한테는 투자를 안해요. 취미생활도 없어요..
갱년기도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제 사춘기와 맞물리다보니 참 힘들었네요.
싸울때는 원망스럽다가도 너무 힘든것은 엄마가 좋다는것입니다.
정말 싸울때 빼고는 정말 좋아요.
공부에 있어서는 지원도 아끼지않고 무리해서라도해주시고 엄마의 도리는 다해주려고하시거든요..
싸우면 또 과거 생각도 나고, 어떻게 그 어린 나를 때릴수있었을까 이해가 안되서 정말 밉고 떠나버리고싶지만, 한편으로는 엄마를 이해해보니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들고... 엄마가 없다고 생각을 해보면 너무 싫을정도로 엄마가 좋습니다.
제가 이런 상황이 어릴때부터 너무 익숙해서 엄마를 쉽게 용서하는걸까요?
다른 글들을 보면 폭력은 어떤일이 있어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므로 상처를 주었던 엄마라면 싫고 증오스러운 마음이 드는게 맞는데..
제가 비정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로 인해 받은상처 그래도 엄마가 좋아요. 비정상인가요?
방탈죄송합니다
어디가서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2년전쯤에도 엄마와의 갈등때문에 판에 글을 쓴적이 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맞은 기억이 많습니다.
엄마가 예전부터 해오던 폭력으로 상처가 큰것같아요.
어릴때 엄마가 빗으로 머리를 빗겨주는데, 힘이 없다보니 중심을 못잡으니까 왜 똑바로 못있냐고 소리치고 화내며 머리를 퍽퍽 때리는가하면,
그림대회를 나갔는데 실수했다고 불같이 화내면서 소리지르고.. 속상해서 울고있는데 옆에 앉아있던 가족분들이 너네 엄마맞아?라고 말하면서 안쓰럽게 쳐다보는데 너무 서럽더라고요.
손톱물어뜯는 습관을 오래동안 못고쳤는데 어느날은 제 손톱을 보시더니 머리채를 잡고 방부터 거실까지 질질끌어서 발길질을 하고 손에 잡히는걸로 때리고 계속 때려 온몸에 멍이 들고 상처가났어요.(중학교때)
밖으로도 많이 쫓아냈어요. 문밖으로 쫓겨나요. 어릴때 아파트에서 발자국 소리 들리면 누가 볼까봐 다다다 뛰어가서 숨고. 갈데도 없어서 계단에서 계속 울고.
마음에 안들거나 제가 똑같이 대들고 화내면 더 심하게 때렸어요.
화날땐 이성을 잃는것같아요. 다혈질같은..
아빠한테 가라. 내가 이럴려고 데리고 왔나. 꺼져라. 제발 나 힘들게좀하지마라.
(아빠와는 제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떨어져살고있어요. 지역도 멀고 그래서 몇달에 한번씩 봅니다.
엄마가 동생이랑 저를 데리고왔어요.
부부싸움을 매일매일 했거든요.)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폭력은 확 줄긴했어요.
20살 초반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는 맞은적은없습니다.
계속 잔소리, 밖에서 화나면 장소불문하고 소리 치며 화내요. 남이 그렇게 신경쓰이냡니다.
동생도 똑같이 당했습니다.
동생은 고등학생인데 키도 엄마보다 많이 커지고 대들고 이러다보니 엄마가 저보고 이제 제어하기 힘들다 이러더라고요. 듣고서 그럼 나는 만만하니까 죽도록 패고 때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딪히면 더 화낼것같아 문을 걸어 잠구고 숨는데, 그러면 문을 뿌실듯이 치고 열으라고 소리를 계속 질러요. 한번은 문을 안열으니까 대야에 물을 채워서 방문에 뿌리더라고요. 아빠가 그랬대요.
제가 성인이지만 아직까지도 남 눈치를 굉장히 많이보고 소극적이고 목소리도 작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요.
무슨일이 생기면 내탓은 아닐까 긴장하게되고 요즘은 다 엄마때문인것같습니다. 엄마때문인것같아요..
엄마가 아빠와 떨어져 살고난후부터 원래는 전업주부였지만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빠도 돈을 주시지만 한참 돈이 많이 들어갈 시기여서 여유가 없어 일을 하신거겠죠.
며칠전 얘기를 했는데 엄마가 일은 힘들고 저희 둘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뜻대로 안돼서 힘들다합니다.
제가 수능을 망쳤는데 동생이 요즘 부쩍 공부를
열심히 안하거든요..
아빠와의 행복하지않은 결혼생활과 시댁스트레스로 자식에게만 기대하게 되버린것같다고. 내 성격이 문제있는거 안다고..
요즘 많이 외롭대요.. 많이 힘들어합니다.
엄마는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옷도 안사입고 자신한테는 투자를 안해요. 취미생활도 없어요..
갱년기도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제 사춘기와 맞물리다보니 참 힘들었네요.
싸울때는 원망스럽다가도 너무 힘든것은 엄마가 좋다는것입니다.
정말 싸울때 빼고는 정말 좋아요.
공부에 있어서는 지원도 아끼지않고 무리해서라도해주시고 엄마의 도리는 다해주려고하시거든요..
싸우면 또 과거 생각도 나고, 어떻게 그 어린 나를 때릴수있었을까 이해가 안되서 정말 밉고 떠나버리고싶지만, 한편으로는 엄마를 이해해보니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들고... 엄마가 없다고 생각을 해보면 너무 싫을정도로 엄마가 좋습니다.
제가 이런 상황이 어릴때부터 너무 익숙해서 엄마를 쉽게 용서하는걸까요?
다른 글들을 보면 폭력은 어떤일이 있어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므로 상처를 주었던 엄마라면 싫고 증오스러운 마음이 드는게 맞는데..
제가 비정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이라면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