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에게 술따르기 강요하는 시아버지

ㅇㅇ2019.01.16
조회13,447
결혼 전에 시댁 행사(시할머니생신) 있어서
인사도 드릴겸, 시댁쪽 식구들 모두 모인 자리에서 식사를 했었어요. 근데 시댁쪽이 술을 좀 많이 좋아하세요.


아버님이 저를 부르더니,
할머님 할아버님께 한잔씩 따라드려라고 하시더라구여.

저도 처음에 인사차 그럴수있겠다 싶어서 인사드리며 한잔씩 드렸어요.

저희 친정에서는 술을 아예 먹지않아서, 이런게 좀 익숙치 않았지만, 그냥 시댁 문화겠거니 하고 한잔 따라드렸습니다.


결혼식도 다 잘끝나고 아버님께서 결혼하고 나서 처음있는 행사니 시할아버님생신 오라고하시더라구여.
저도 생각해보니 시간 내주셔서 결혼식와주신것 감사하기도하고
인사드리고 싶어서 갔었어요.


근데 또 시아버님이 저보고 술따르라는겁니다. 할머님 할아버님 한잔씩 드렸는데
저희 신랑은 안시키고 저만시키는거죠.
할머님 할아버님 잔비었다고 또시키고,
아버님 형제분들 다따라드려라고 막 시키는거에요.

문화가 너무달라 제가 막 혼란스러워서 ㅇ하긴했는데
보통 직장에서도 저희팀장님도 글코 선임들도 술따르라고 시키지않거든요. 잔비어있으면 서로 따라주기도하지만.

시어머니는 가만히 계셨고
보다못한 신랑이 며느리 밥좀 먹자고
짜증냈네요.(넘 외로웠었어용ㅜㅠ우리신랑밖에없었음ㅜㅠ )

저희친정에서는 술따르기같은거 시킨적없고
밥만먹고 끝냈는데
술좋아하는 집안은 보통 이렇게 시키는건가요???

다음번에 또시키시면 거절해도되나요??
술따르기 너무싫어요 술시중드는것같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