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어머니 납치하고 싶어요

ㅇㅇ2019.01.17
조회174,338
저희 시어머니 시집살이를 좀하셨어요.
진짜 착하고 좋으신분인데,
아버님 장남에다가 시할머니할아버지 다 살아계시고, 제사도 여전히 너무 많고


아버님 너무 가부장적이고, 바꿀생각없으시고
제가 좀 일손 덜어드릴까해도
저있어도 일하나도 안주네요 저보다 신랑이 제사가 훨씬 익숙해서 그런지 일엄청잘하긴하더군여
전 오히려 사고만치고 ㅜㅜ

그래서 어머님이랑 둘이있을때 막 어머니좋아하는 야구르트나 피로회복제 타서 가져다드리고 막 안마해드렸어요.

다른때 만날때 우리끼리만 외식할때는
참 어머니 고우시고 행복해보이시는데

명절이나 제사를 할때마다 시들어가세요



신랑도 고생하는 어머니 보고 졸혼 제의까지 해봤었다고하네요
어머님이 그래도 아버님 참 좋아하셔서 그건 생각이 없으신가바요.
할아버지할머니 살아계실때만이라도 하자고 하는데
엄청 정정하세요ㅜㅠ


직장도 정년퇴직있는데, 며느리는 정년퇴직이 없는건가요??

예전에 제사때문에 며느리들끼리 짜고 고생하는 큰어머니납치해서 명절당일에
봉고차에 다 태우고 여행가버렸다고
제삿상차릴 며느리가 없어서 거기 제사가 다사라져버렸다하더라구여.
제가 막 어머님이랑 수다떨다가 봉고차이야기하는데
어머님도 누가 나 데리고나가서 운전해주는 사람만 있어도 갈준비되어있는데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은 사실 맨날 술만드시고 어머니 대리운전만 시키고
저는 아버님이든 시댁어르신들한테 미움받아도 상관없거든여~
맨날 어머님이 한음식 먹기만하고 당연시 여기는분들 보면 솔직히 얄밉습니다.



차한대 준비시켜서 어머님이랑 홀랑 여행가버릴까요??
신랑은 농담이라 느꼈는지 경비 자기가 다 대겠다고 이왕이면 해외로가래요.


차도있고 돈도 있고 다준비되어있는데 너무 극단적인 방법이겠죠??그냥 평범한 보통의 며느리 처럼 그런갑다 하고 조용히있는게 좋겠죠?




제일
좋은방법없을까요 ?

댓글 110

337오래 전

Best여권 여부 확인부터 하심이......소심하게 응원합니다

엄마오래 전

Best정말 납치하세요 남편한테 진지하게 말하고요 핸드폰 뺏고 여행다녀와서 아퍼서 입원했다 하세요 아님 정말로 입원시켜드리세요 화이팅 응원 합니다

ㅇㅇ오래 전

아버님께 문자나 편지쓰시고 여행다녀오세요 전 돌아가신분들보다 살아계신 어머님 잘 모시고싶다고 꼭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ㅇㅇ오래 전

제사음식 일체을 주문해서 보낸다 ㅋㅋㅋ

ㅇㅇ오래 전

제목보고 이게 뭐지 싶었는데 쓰니님 시어머니 정말 좋은분이신가보네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제사를 죽은 사람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에요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거에요 살아 있을때 효자가 아니었던 자를 위한 자기 위로 ddr 그것이 제사 입니다 다시 말해 이 시대에는 필요가 없지요 종가집 같은 곳이 문화로 남겨 놓는 것 까지 반대 하지 않습니다 그곳에 시집 가는 분들도 다 그런거 알고 가시는거고 요즘은 그 경력으로 음식 장사도 하고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도 되는 세상이니 알아서 잘 판단해 시집 갈지 말지 결정 하시면 되겠지요 물론 일반집도 아들 스스로 제사를 준비하고 진행 하고 마무리 설거지 까지 한다면 천세만세 이어간들 누가 반대 하겠습니까 부모님 살아 계실때도 스스로 못해 돌아신 후에도 스스로 못해 그런건 유지 할 이유도 명분도 없지요 --------- https://pann.nate.com/talk/344732683

남자오래 전

정신병자임? 인성 참 친정부모가 어찌 키웠을까? ㅉㅉ

ㅋㅋㅋ오래 전

외국아님 제주도라도 가요ㅠ ㅠ ㅠ

ㅇㅇ오래 전

시어머니 나중에 병들고 쇠약해지시면 그몫은 다 며느리들에게 넘어갈것같은데..이제부터라도 제사 간소화시키는것에 노력하시는게 현실적제안임다.

ㅇㅇ오래 전

솔까이런거 혼자생각하고말지 인터넷에 이럴까요 저럴까요 지네집안사정까발리면서 말 안하지 친정일로 조언이나 경험담들으려한다면모를까ㅋㅋ할일 ㅈㄴ없나보네 나이렇게착해요 말하고싶어서 입 근질거리는 관종인거같기도하고ㅋ

ㅇㅈ오래 전

인정 응원합니다 ... 멋지네요..레스고 파리 투나잇~~

ㅇㅇ오래 전

시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예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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