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려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2019.01.17
조회762
여자들끼리만 이라구 해서 들어왔는데.. 여기에 제가 글을 써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10대이야기로 갈까 생각해봤지만 어른분들께 조언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서 씁니다. 아직 어려서 잘 몰라 물어보는 것이니 그냥 편하게 읽고 해결책을 좀 알려주세요 ㅠㅠ
저는 이제 고3이고 작년에 남친과 3개월쯤 사귀다 헤어졌어요. 남자친구가 왜 절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게 좋아하는 것같이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 후에 엄청 많이 후회했어요. 매일 얼굴을 보다보니까 기분도 착잡하고 매일 밤마다 울고 그랬거든요. 그러고나서 한달후에 걔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이젠 그러지않겠다 하길래 다시 사겨서 지금 한 4달 된 것같아요. 지금은 그 친구가 정말정말 잘해줘요. 저는 연락때문에 못기다리고 헤어졌는데 연락 엄청 안되도 고삼이니 이해한다고 해주고.... 도서관에 있으면 음료수 주러 일부러 와주기도 하고 좋아한다는 표현도 엄청 해주고. 중요한건 제가 거기에 대답을 못하겠다는 거에요. 상대가 정말 좋아해~ 해줬으니 나도 해주고싶은데 속에서 우러나오는 그런게 없고.. 그냥 형식적으로라도 해주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냥 친한 반친구1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요. 괜히 연락도 피하게되고 만나는 일 최대한 줄이고싶어지고.. 만나면 항상 헤어질 때 뽀뽀하니까... 그게 싫어요 ㅠㅠㅠ 걔랑 연락하면서 속으로는 '아 만나기 싫은데' 하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근데 뽀뽀가 정말 하기 싫어요.... 피하기도 애매하고.... 전반적으로 제 태도가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고 그 친구 보면서도 '언제 헤어지지? 뭐라고 말하지?'하고 생각하는건 너무 무례한 일인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어떻게 꺼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 친구는 나도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있을텐데 갑자기 말을 꺼내면.. 그 친구도 고3인데 더 힘들게 하는 것 같고.. 그래서 마음이 좀 불편해요.... 다시 좋아하려고해봐도 이미 마음이 떠서..? 그냥 그 친구를 좋아했던 감정이 바닥나버린 느낌이라 다시 좋아할 수가 없어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