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지탱할 자신이없어요

12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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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4살된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뚱뚱하고 자존감도 낮습니다.
원래는 마른편이 였는데 초등학교 3학년때 왕따를 당했어요. 엄마아빠가 걱정할까봐 말하지 않고 웃으면서 다녔습니다. 무서웠어요. 급식도 혼자먹고 조별숙제도 선생님이 겨우 붙여줘서하고 어느 순간 숨어서 항상 무언가 하게되더라구요 먹는 것도 숨어서 먹고 혼자 그림도 숨어서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 때도 역시 왕따였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다니지만 마음은 다 썩어 문들어 졌습니다. 우연히 만원을 받았을때 친구들이 저에게 주목해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지갑에 손을 댔고 친구들이 저에게 와주는게 고마웠습니다. 지갑으로 알아도 좋고 이렇게라도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고 말걸고 싶었습니다. 결국 부모님이 지갑에 손대는걸 알고 혼났지만 이유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알면 상처받으실까봐 불량식품이 사먹고싶었다 이쁜 학용품이 가지고 싶었다. 거짓말을 했습니다. 돈을 안가져오니 그 뒤로 애들이 말을 잘 안 걸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저만알지만... 밤마다 토하고 숨이 안쉬어져 괴로울때 항상 울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나날이였습니다. 오래안잘때는 5일정도 안잤습니다. 초등학교5학년때 부모님이 유학을 보내주셨습니다. 혼자간 유학길..거기서도 왕따를 당했습니다. 거기서 더 독해졌습니다. 아이들이 무시해도 웃고 날 비웃어도 항상 웃고 다녔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할까 혹시 홈스테이하시는 분들이 부모님께 이를까 한없이 착한아이로지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많이받았는지 한도끝도 없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제어가 되지 않았고 방에는 쓰레기로 넘쳐났고 방학때는 방에서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두려웠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 타인 가족이 없는 그곳은 지옥이 였습니다. 먹지않으면 버틸수가 없었습니다.홈스테이 해주시는 분들도 착하셨지만 결국 남이였습니다. 처음으로 죽고싶다 생각했습니다. 결국 1년을 채우고 집에왔을때 가족들이 제덩치와 큰키를 보고 놀랐습니다.
저는 집에 돌아온 안도감에 오랫만에 푹잤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지옥인걸 까먹었던 것 뿐입니다. 학교에 테스트를 보고 6학년 2학기로 들어가니.. 돌아오는건 왕따였습니다. 죽고싶었습니다 진짜 저를 위해 열심히 돈버는 부모님을 보고 웃으면서 괴로운데 웃으면서 다녔습니다. 항상 부모님이 싸워도 웃고 남들 욕해도 웃고
그런데 항상 더러운 속내를 들킬까봐 전전긍긍 했습니다. 중1때역시 왕따당했습니다 제가 화장실을 다녀오면 지갑에 학생증을 꺼내 사진을 보고 비웃고 제다리를 무다리라고 뒤에서 비웃고 진짜 죽고싶고 학교안다니고 싶었습니다.부모님한테는 친구 많다고 항상 자랑했는데 항상 혼자인 제가 부끄럽고 답답했습니다. 중2때도 비슷하다가 중3때 친구를 만나고 다시 고 1.2학년때 왕따를 당하고 고3따 다시 친구를 사귀고 부모님은 제가 아직 한번도 왕따 당한걸 모릅니다. 요즘따라 부모님 널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 우리가 부족한거 있었냐 하는데.. 없습니다. 차라리 두분다 바쁘셔서 학교 참관때 못오고 밥도 같이 안먹어서 대화를 할수 없던점 천운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문득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부모님이 항상 어렸을때 마르고 이뻤는데
애가 먹기만 해서 살이쪘다 부끄럽지않냐 소리를 많이 하싶니다. 부끄럽지만.. 부모님께 절대 듣고 싶지 않은소리였습니다. 부끄러운 딸이안될려고 노력했는데 성격과 성적만으로 안됬나봐요 요즘따라 더 외모를 가꾸라는데 노력을 하고있는데 잘 안되네요. 불면증이 다시시작됬어요.... 새벽6시7시쯤자고 명치가 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요 숨이 잘 안쉬어지고 죽고싶어요 정신과를 가고싶어도 부모님은 너 처럼 잘먹고 잘자는애가 왜가냐며 너때문에 답답한건 자기라고 합니다.
하하 그냥 오늘도 부모님이 일하고 와서 쉬는 저에게 넌뭐가될려고 항상 웃기만하냐고 제대로 할수있는게 있냐며 핀잔들 주시네요 안울려 했는데 역시 눈에서 눈물이 나는 건 어쩔수없나봐요. 뭔가 괴로운 마음에 적어봤는데 장문이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우울한 심정에 쭉쓴거라 오타가 있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