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로 세월 보내는 제가 얼마나 한심했음 애보라는 부탁을 할까 별에 별 생각 많이 했어요.
오늘 아침에 조언 좀 얻고 싶어서 바로 생각난 결시친에 올리고 공부방 다녀왔는데 와서 보니 정말 많이들 댓글 달아 주셨네요 T-T
감사해요. 새언니한테는 바로 못 말하고 그냥 오빠한테 전화해서 싫다고 했어요.
아가야 잘 볼 자신 없고 아프기라도 하면 좋은 말 못들을거고 내가 머리가 좀 나쁠지언정 공부 쉬엄쉬엄하는게 아닌데 스스로도 떳떳하니 애 볼 시간 없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거절해야할 건 하고 살려고요...
새언니가 조금 있음 둘째 낳을 예정인데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게되면 첫째가 문제래요.
이제 두돌 지난 아기 T-T
어린이집 보낸다해도 오빠가 출근시간이 넘 빠듯하고 울 엄마아빠도 아직 직장 다니시는 중...
새언니네 친정도 사정은 거의 비슷...
근데 내가 임용고시 계속 떨어져서 2년 넘게 준비 중인데 백수라해도 뭐... 할 말 없지만...
그런 이유로 새언니가 용돈받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2주동안만 조카 봐주면 안되겠냐고 하셔요.
조카가 저랑 놀때 잘 따르긴 하지만 애를 제대로 봐 본 적은 없는데 자신 없다구 했더니...
이것도 경험이고 너도 나중에 시집가면 애낳고 다 할 건데 같은 여자된 입장에서 부탁한다고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해요.
저도 매일 공부하러가고 일요일에 5시간정도 남친 만나는게 유일한 낙인 사람인데 2주동안 조카보면서 공부흐름 끊기지는 않을지 또 애보는게 쉬운 일 같지는 않은데 어찌 봐야할지 너무 막막하네요.
공부해야한다고 거절하기엔 제가 임고 2년동안 못 붙어서 조금 민망한것도 있고 하...
제가 잘 할 수 있을 까요 T-T 너무 막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