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고도 보면 지금 이 친구가 제 신랑을 소개해줬거든요.
그렇게 5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1년 째 인데요..
이 친구는 제가 지금 남편하고 결혼한다고는
아예 상상도 못했는지
제가 결혼할꺼라는 얘기에 진짜 화들짝 놀라더라구요.
이 친구가 남얘기는 안듣는 애라서
저랑 남친이 어찌 연애하는지 몰랐으니까
저렇게 놀란거에요...
그래서 원래 남편이 계속 결혼하자고 했었는데
내가 싫다 그러다가 이제는 결혼 할려고 했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표정이 좀 멍 해지더니
그 뒤로도 아무말도 안했어요.
보통 결혼 축하해 라고 하지 않나요?
저도 걔가 말을 안하니까 더이상 할말 없고..
어쨌든 그 뒤로 이 친구 행동이 바뀐게 너무 느껴지는게
제 남편한테
나 물 좀
이러는거에요. 본인이 충분히 물병 집어서
따라 마실 수 있으면서 명령하듯이
저러고서는 제 남편이 따라주니까 고맙다 말도 없이
그냥 한번 쓱 보고는 다른데 보는거에요 .
그 뒤로도 제 남편한테 계쏙 그런식으로 명령식으로
나 이것좀 받아줘 . 가방 들어달란 뜻
하더니 자기 담배 피면서 뭐라뭐라 얘기 몇마디하더니
가방 쓱 채가기 .
제 남편한테
나 니 자켓 잠깐 빌려도 되지?
하더니 제 남편 정장자켓 덮고있기.
줄때도 눈도안마주치고 던지듯이 주기 .
제가 그걸 보고 가만잇었냐고요?
저런일들이 순식간에 하루동안 일어난 일이구요
그 뒤로도 저 한테 틱틱거리면서
시비걸고 제가 하는말에 다 부정적으로 대응하고
진짜 이상해지고 변한게 너무 느껴지는거에요.
저랑 남편이랑 이 친구한테
우리 소개해준거 고맙다고 이 친구한테 50만원정도
선물사줄려고 계획 했었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재수 없이 행동하니까 정 떨어져서
그냥 아예 인연 끊을까 생각중이거든요.
근데 그 전부터 이 친구만나면 찝찝한 사건들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자기 볼일 보는데 다 끌고 다녀놓고는
자기 볼일 다 보니까 . 아 피곤해 잘가
하던 친구
저녁 약속해놓고 7시간 기다리게 해놓고는
오늘 안될듯 하고 사과도 없던 친구
자기 힘든얘기 다다다 쏟아놓고
제가 힘든거 얘기시작하면 바로 주위산만해지고
안듣고 결국 다시 본인얘기 등등
더 많아요 .
제가 결혼해서 행복한게 싫은거 같은 이 친구
인연 끊는게 제 속 편하겠죠?
저 이제 임심준비중인데 이 친구땜에
스트레스 받느니 미리 끊을려고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