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하지불안증후군 앎?(+추가

ㅇㅇ2019.01.19
조회230,941
나 옛날에 이거 있어서 밤에 잠을 잘 못 잤는데 정식적인 병명이 있길래 깜짝 놀람;; 지금은 괜찮고






증상:




1)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대개 다리에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있다. 때로는 이상감각 없이도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나타나고, 다리뿐만 아니라 팔과 다른 신체부위에도 나타난다.


2)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이 눕거나 앉아 있는 상태, 즉 쉬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시작되거나 심해진다.


3)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이 걷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에 의해, 최소한 운동을 지속하는 한, 부분적으로 또는 거의 모두 완화된다.


4)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감각이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악화되거나 저녁이나 밤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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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초딩 때 이거 있어서 진심 잠을 못잤거든? 잘 때 다리를 너무 움직이고 싶어서 뒤지는 줄;;

느낌은 뭐라고 표현하기 애매한데 아무튼 다리를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으면 사타구니부터 발 끝까지 무슨 벌레 기듯이 스멀멀스멀 거리는 느낌이 들고 무튼 개같음.

지금은 고3이고 평소에 피곤해서 이런 거 느낄 새도 없이 바로 뻗어버려서ㅋㅋㅋㅋ내가 옛날에 이 병이 있었다는 것도 까먹었는데..오늘 모처럼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네이버 메인에 떠있는 거 보고 깜짝 놀라서 가져옴..

이게 우리나라 성인의 5.4%나 경험하는 증상이고, 유전적 기질이 있대. 그리고 나이가 들어갈 수록 발병확률이 더 높다 함. 치료 방법도 있다고 하니까.. 혹시 심한 친구들은 이 글 보고 검색해봤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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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깜짝이야.. 정말 자고 일어났더니 내 글이 톡선에 있어서 너무 놀랐어. 10대 판이지만 다른 연령층 분들도 많이 보시는 것 같아서 여기서부턴 존댓말로 할게.




먼저 댓글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을 다리 저림이랑 착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ㅜㅜ

우리가 흔히 겪는 다리가 찌릿찌릿한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랍니다. 다리가 피가 안 통하거나 쥐가 나면 그냥 '아 따가워', 혹은 '아 다리가 너무 아파!!' 이런 느낌인데요.

이 병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 '아 다리를 어떻게든 너무 움직이고 싶다.' 혹은 '누군가에게 마사지를 받고 싶다' 이런 충동이 들끓어요.

그리고 이 증상이 다리 떠는 것과 관계 있냐는 질문을 히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제가 전문 의학인이 아니라서 그것까진 잘 모르겠어요. ㅠㅠ 하지만 조금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댓글에서 철분 섭취하면 호전된다고 알려주신 분들이 많은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원글에다가 추가할게요. 더 찾아본 바로는 신경계질환과 관련될 수도 있다고 해요. 뇌에서 나오는 도파민 분비에 이상이 있으면 그것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데.. 많이 심각하신 분들은 하지불안증후군 전문 병원도 존재하니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임신이나 우울증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남성보단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증후군이라고 하네요.

앞에서 밝혔듯이 저 같은 경우는 커 가면서 많이 호전된 케이스인데요..다른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가끔 증상이 오면 심리적으로 괜찮아 잘 수 있어 잘 수 있어 이렇게 자기 최면을 엄청 걸었던 것 같아요ㅜㅜ



이 세상의 모든 분들 더 이상 고통받지 않고 꿀잠잘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227

ㅇㅇ오래 전

Best가끔 느끼는데 너무 싫음 저 느낌ㅠㅠㅠ 잠은 오는데 다리가 근질간질... 말로 표현 못 할 느낌이라 계속 움직여줘야됨ㅅㅂ

ㅇㅇ오래 전

Best나는 가만히 있어야 될때 갑자기 가슴에서부터 답답하고 온몸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가만히 못있겠어ㅠㅠㅠㅠㅠㅠ 뭔가 기분도 이상하구 나중에는 너무 그러니까 슬슬 화까지 남.... 나혼자 한숨 푹푹쉬고 최대한 안움직이면서 어디 간지러운 사람마냥 살짝씩 버둥거리고 난리남 에휴 가끔 왜 저러는지 모르겠음... 남이 보면 이상하게 볼듯ㅠ

ㅇㅇ오래 전

Best이거 진심 빡치는게 뭐냐면 정신적으로 잠은 오는데 다리 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음 ..진짜 답답하고 미칠거같음

ㅇㅇ오래 전

나는 안움직이면 꼬리뼈?쪽이 미친듯이 간질거리고 그...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근육이 움직이는 느낌?몰라 그런게 있더라고ㅜ

ㅇㅇ오래 전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 살을 파서 긁어버리고 싶은 느낌임. ㄹㅇ

ㅇㅇ오래 전

기말고사 보는데 ㄹㅇ 미칠뻔함 저거 때문에

ㅇㅇ오래 전

오래 전

헐 소름.... 여태껏 병이라는 생각 못 했는데 ㅠㅜ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가끔씩 자려고 누우면 벌레 기어다니는 느낌이 나면서 이불을 팡팡 차고 싶고 계속 자세 바꾸는 것처럼 다리를 움직이고 싶어서 잠 못 잘 때가 많음. 어렸을 땐 그냥 성장통의 일부겠거니 했는데 아니었구나.... 지금은 빈도가 많이 낮아져서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음

임신했을때오래 전

저도 만삭때 정점을 찍었었는데 다리 공기압 마사지기 사고 평화를 얻었습니당.. 브랜드 상관없이 기능 거의 비슷한거 같으니 저렴한걸로 부모님께 하나 사달라고 하세요. 소음이 좀 생기지만 침대위에 같이 올리고 이불 덮어버리면 좀 덜하거든요. 아직 학생이신 것 같은데 얼마나 힘들까 싶어 댓글달고 갑니다. 건강하고 예쁜 인생 꾸려가시길..

경험자오래 전

벌레기어다닌 느낌 딱이네요.

경험자오래 전

저도 앓았어요. 전 빈혈도 같이 왔어요. 빈혈과 저것땜에 엄청 고생하다 빈혈약 처방받아 먹으면서 치료했더니 1년만에 빈혈수치정상되고 저 증상도 사라졌어요~ 추가글처럼 철분부족증상이예요~ 철분제 잘 섭취하세요~^^

흑흑오래 전

헉 이게 이런 증후군 이었군요 ㅠㅠㅠ 한번씩 자기전에 막 팔다리가 근육이 자꾸 근질거린다해야하나 뼈가 근질거리는거처럼 몸안이 근질거리는데 팔에 힘을 주거나 하면 괜찮거나 주무르거나 움직이면 괜찮고 그랬는데 ㅠㅠㅠ 진짜 밤에 못자서 죽는줄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 엄마랑 병원가서도 원인 못찾고 뼈가간지럽다는게 뭐에요? 라면서 그랬는데 그게 저거였다니 ㅠㅠ

ㅋㅋ오래 전

나는 20대 중반에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증상이 생겼는데 처음에는 발이나 다리에 쥐가 나면서 시작됐었음. 그러다가 지금은 턱까지 올라와서ㅠ 자려고 누우면 의지와 상관없이 이를 가는 것처럼 턱이 양 옆으로 움직임.. 신경과 다니면서 약 먹고 호전됐었는데 지금도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쌓이면 증상이 나타남..계속 약에 의지하기 싫어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지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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