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랑 나이차 너무 많이 나는데 어떡해!

운동녀2019.01.19
조회518

진짜 제목 그대로 수능 끝나고 운동 개인 pt시작했는데 코치님이 너무 내스타일이야ㅠㅠㅜ

생긴것도 되게 눈 동글동글 예쁘게 생겼구 나는 몸이 큰 사람 좋아하는데 운동 디게 열심히 해서 몸도 되게 커!

근데 나이가 8살차이야ㅠㅠㅜ 아 진짜 우리 부모님도 8살차이긴한데 이 8살이랑 저 8살은 차이가 너무 큰가? 서러우니까 우리 코치님 자랑하고 갈래


나 요즘 너무 얼태기라 내가 뭘 하든 안예뻐보이고 화장도 이상한 거 같구... 그런데 코치님이랑 대화하는데 진짜 자연스럽게 자존감 올라가. 애인 없어서 외롭다 를 주제로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 "나 왜 애인이 없을까요ㅠㅜ 못생겨서 그런가..." 라고 말했는데 진짜 눈 똥그래지면서 "왜 그런 생각을 해 ㅇㅇ이 예쁘게 생겼잖아" 부끄러워서 아니라고 막 부정했는데 "ㅇㅇ이는 얼굴 말고도 다른 매력 많아서 좋은 사람 만날거라고 생각해"
이런 식으로? 얼굴보고 사람 사귀는 거 아니라고 얘기해주시고 흑흑 ㅠㅜ


또또! 내가 운동하다가 맨날 하는 말이
"아..토할 거 같아요" 란말이야? 근데 전날 과식해서 정말 컨디션 안좋았는데 코치님 얼굴 한번 더 보려구 운동 갔는데 진짜 컨디션이 너무 아닌거야ㅜ 그래서 평소처럼 "토할 거 같아요 아 진짜" 이러니까 갑자기 운동기구 원래 자리에 올려놓고 따라오래. 잉? 이러면서 따라가니까 스트레칭하는 매트 위에 앉아서 손 주물러주고 등 마사지해주고 체한 거 같다면서 오늘은 집 가서 쉬라고 ㅠㅠㅜ 그리고 갑자기 포옹?하는 자세처럼 한손은 내 손 잡고 다른 손으로는 내 등에 손 올리는거야...당황스럽고 설레고 땀냄새나면 어쩌지 막 생각하고 있는데 금방 떨어지더라ㅠㅜ 얼굴엔 땀 엄청 많은데 등이나 팔은 땀 없다구 식은땀 맞는 지 확인한다구 그런거였어

또 나 알바 야간알바 하기 시작했는데 알바하는 곳에 술집 너무 많아서 좀 무섭지만 시급 세단말이야ㅋㅋㅋ 코치님한테 이런 얘기 하니까 "혹시라도 이상한 사람 있으면 코치님한테 전화 해"
코치님 집이랑 알바하는 곳이랑 차로 40분 거리란말이야ㅋㅋㅋㅋ 그래서 "그 동안 이상한 사람 다 가겠어요!!!" 이러니까 그래도 ㅇㅇ이 무사한지 안무사한지는 봐야지... 세상에ㅠㅠ

아 진짜 저런 식으로 매일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얘기하는데 내가 안설레?ㅠㅠㅠㅜ
8살 차이라는게 너무 서럽다

그리고 이거 나 혼자서 막 설레발치는 거 맞지....내 혼자 착각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