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처가에서 설거지 시키는 지혜로운 방법

2019.01.20
조회11,550
결혼한지 6개월차 신혼입니다
시댁 문화를 이해하기 힘들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싫기에 조언을 구합니다
시댁에가면 음식준비는 며느리가하고
설거지도 며느리가 당연히 해야되는 주의입니다.
부부끼리 설거지 같이 한다고해도
아들들이 부엌에서 설거지하는건 부자연스럽고 며느리가 하는게 자연스럽답니다
그게 보편 타탕한 거니까 그렇게 하는거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설거지는 너희집에서 둘이살때나 같이하던지하고 시댁에서는 지금껏 큰며느리가 해왔고 이제는 며느리 둘이서 하는게 맞다고 하십니다.

전 그런 사고에 공감할수도 동의하기도 싫은데 어른들이 시키니까 내가 할 수는 있으나 남편은 같이 옆에서 해야된다그랬습니다. 왜 며느리는 시댁가서 설거지하는게 자연스러운데 사위는 처가가서 설거지 하는게 부자연스럽냐, 우리엄마가 언제 오빠 시킨적 있냐, 했더니
남편은 처가가서 설거지 자기가 하겠답니다.
(지금까지는 엄마 음식준비랑 설거지 다했습니다.)
그러고는 나보고 친정가서 같이 설거지 하지도 말라며 친정부모님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그게 왜 부자연스러운지 보자고 합니다.

여기서 조언을 구하고 싶은거는
저희집은 제가 첫째기에 남녀평등한 문화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게 남동생, 여동생이 있는데, 남동생이 결혼해서 며느리가 생기면 시댁와서 일을 부부 둘다 같이하던가 시키고 싶지도 않고, 여동생 너가 결혼해서도 너가 시댁에서 하는거 너 신랑도 친정와서 할 수 있다. 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엄마아빠도 내가 집에서도 잘 안하던 설거지 시댁가서 설거지 하면 맘 아플텐데, 그걸 말해서라도 사위도 친정와서 설거지 해야된다고 봅니다.


일단 이번 설에 남편이 저의 상황과 마음을 느껴보길 원합니다. 그리고 제게 형님이 있는데 형님이 지금껏 시댁에서 혼자 해온 설거지를 느껴보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집가면 설거지 시키려고요. 나는 옆에서 거들겠다 했어요.
근데 우리집에선 남편 설거지 안시키려고 할텐데,
엄마 아빠한테 뭐라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나도 시댁가니 며느리가 설거지 하는거다 그러더라 우리집은 남자가 설거지 하는게 더 자연스러우니까 사위가 하는 문화를 만들자! 이럴까요??
엄마 마음이 안아프면서 남편이 며느리마음 느껴 볼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나 말이 있을까요??
조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