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제가 막연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쓴 글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정말 몰랐어요. 먼저 진심어린 조언, 위로, 그리고 질타 감사드려요. 남겨주신 덧글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히 다 읽었습니다. 혼전임신을 질타하는 분들도 계시고, 감사하게도 아이보다 제 미래를 더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덧글들을 보면서 반대로 내가 제3자의 입장이라면, 이 글을 읽고 어떤 덧글을 달까 라는 생각도 했어요. 저는 저의 일이라 객관성도, 사리분별력도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에요.
이제 상견례 그 후의 일을 말씀드릴게요. 사실 저번주에 상견례한 건 아니구 상견례 한지는 몇주 되었어요. 그냥 간결하게 적고자 주말이라 표현했던거니 너무 이부분은 질책하지 말아주세요.
상견례가기 1시간 전, 신랑으로부터 카톡이 왔고 시댁에서 회사를 그만두길 원한다고 압박과 종용을 해오기 시작했어요. 상견례자리에서도 회사를 그만두라 두 번이나 말씀하셨고 상견례 다음날은 전세계약을 빌미로 그만두길 협박하셨습니다. 정말 이주일 내내 이걸로 들들 볶였습니다.
그리고 상견례 후 이주일 뒤, 신랑은 하다하다 저에게 경제권도 넘기라면서
너희 부모님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 우리 부모님말만 들어라. 결혼하고 장모님과 처제가 집에서 자고 가는 건 절대 안된다 (내가 없는 집에 싫다는 뜻 = 신랑이 집을 자주 비우는 상황이었어요)
등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수도 없이 하다, 제가 본인 뜻(정확히 말하면 시아버지의 뜻 )에 순순히 따라주지 않자 이럴거면 결혼하지 말자 하더군요.
그말에 제가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나서 "그래 그럴 거면 하지마. 니가 먼저 하지말자 했다. 하지마" 하고 뛰쳐나왔어요.
그 뒤 신랑은 잠수를 탔고 수없이 수백번 연락하고 카톡하고 직장에까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시댁이 찾아가 두시간을 기다린 끝에 우연히 시아버지 차에서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고 전화를 걸었지만..
시아버지
" 나 너와 할얘기없다. 할 말 없다" 이 한마디 하고 8초만에 끊으시더군요.
그리고 그날 그렇게 연락이 안되던 신랑에게 한글 파일 한 장이 왔어요.. 우린 맞지 않는다..
이 한마디...
그리고 일방적으로 파혼선언을 했습니다. 제가 아닌 신랑이요.
그것도 저한테 한 게 아니라 다른사람을 통해 들었어요..
미련하다 하실 수 있지만.. 아이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아이 주수가 꽤 있어서 심장도 뛰고 형태도 보이고 도저히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어요. 임신하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처음 아기 심장소리 듣는 순간.. 내목숨보다 더 소중하고 내 행복을 다줘서라도 아기를 지키고 싶었어요. 그 생각 밖엔 없었어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임신한 채로 파혼을 통보받고...저는 변호사를 선임하였습니다. 부당한 파혼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기로 하였어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이 상황에
매일을 울고..멍하니 넉나간 사람처럼 지내고 있어요.
아이를 어떻게 할 건지 묻자
내 알바 아니라고 하더군요...
연애때부터 마마보이, 파파보이에 쎄하고 이상한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지만 사랑하기에..헤어짐이 무서워서..그런 미련한 마음에 참고 여기까지 온 미련한 제가 바보였어요.
저는 이제 소송에 집중하려 합니다.
절대 용서할 마음이 단 1프로도 없구요.
상견례에서 있었던 일은 제가 당한 일의 백만분에 일도 말씀 드리지 않았어요. 빙산의 일각입니다.
제가 어디에 말할 곳도 없고 해서...
판녀분들께 앞으로 제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제목 그대로에요.
어제 상견례를 했어요. 올해 봄쯤 결혼을 계획하던 중
임신을 하게되서 급하게 상견례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 쎄한 부분이 있어서 여쭤봐요.
시아버님이 인사를 하자마자부터 팔짱을 끼시고 끝날때까지
니들 말해봐라. 내가 어디 한 번 들어나 봐주마
하는 자세이셨어요.
장소가 경복궁으로 의자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인데...
인사하자마자부터 일어서는 순간까지 팔짱을 끼시고 의자에 몸을 기대에 약간 목울 뒤로 기대시면서 앉아계시는데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아랫사람 하대하는 포즈이시랄까요.
또 남친이 계속 옆자리에 앉은 시어머님께
음식을 퍼다드리는거에요.
가끔 저도 퍼주긴 했지만 계속 음식이 나올때마다
자기엄마 퍼드리기 바빴어요.
상견례에서 시아버님이 저 직장 그만두고 전업하라고도 하셔서 저희부모님은 지금 난리나셨어요..
시댁이 대구로 엄청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이에요.
아버님이 집에서 집안일 하나도 안 하시고 독재 스타일이신데 저희집은 정반대에요.
아빠가 엄청 살가우시고 엄마가 맞벌이하시기 때문에 요리룰 제외한 집안일은 다 아빠가 하세요...
여행도 국내외 가족들끼리 가는 걸 엄청 좋아하시는데 시댁은 그걸 사치스럽다해요...
집안 성향이 극과극인 건 알았지만..
막상 부딪쳐보고 겪어보니, 내 부모님이 이런 대접을 당하시니 정말 기분이 나빠요..
수정합니다)) 상견례 내내 팔짱끼고 계신 시아버님
이제 상견례 그 후의 일을 말씀드릴게요. 사실 저번주에 상견례한 건 아니구 상견례 한지는 몇주 되었어요. 그냥 간결하게 적고자 주말이라 표현했던거니 너무 이부분은 질책하지 말아주세요.
상견례가기 1시간 전, 신랑으로부터 카톡이 왔고 시댁에서 회사를 그만두길 원한다고 압박과 종용을 해오기 시작했어요. 상견례자리에서도 회사를 그만두라 두 번이나 말씀하셨고 상견례 다음날은 전세계약을 빌미로 그만두길 협박하셨습니다. 정말 이주일 내내 이걸로 들들 볶였습니다.
그리고 상견례 후 이주일 뒤, 신랑은 하다하다 저에게 경제권도 넘기라면서
너희 부모님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 우리 부모님말만 들어라. 결혼하고 장모님과 처제가 집에서 자고 가는 건 절대 안된다 (내가 없는 집에 싫다는 뜻 = 신랑이 집을 자주 비우는 상황이었어요)
등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수도 없이 하다, 제가 본인 뜻(정확히 말하면 시아버지의 뜻 )에 순순히 따라주지 않자 이럴거면 결혼하지 말자 하더군요.
그말에 제가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나서 "그래 그럴 거면 하지마. 니가 먼저 하지말자 했다. 하지마" 하고 뛰쳐나왔어요.
그 뒤 신랑은 잠수를 탔고 수없이 수백번 연락하고 카톡하고 직장에까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시댁이 찾아가 두시간을 기다린 끝에 우연히 시아버지 차에서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고 전화를 걸었지만..
시아버지
" 나 너와 할얘기없다. 할 말 없다" 이 한마디 하고 8초만에 끊으시더군요.
그리고 그날 그렇게 연락이 안되던 신랑에게 한글 파일 한 장이 왔어요.. 우린 맞지 않는다..
이 한마디...
그리고 일방적으로 파혼선언을 했습니다. 제가 아닌 신랑이요.
그것도 저한테 한 게 아니라 다른사람을 통해 들었어요..
미련하다 하실 수 있지만.. 아이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아이 주수가 꽤 있어서 심장도 뛰고 형태도 보이고 도저히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어요. 임신하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처음 아기 심장소리 듣는 순간.. 내목숨보다 더 소중하고 내 행복을 다줘서라도 아기를 지키고 싶었어요. 그 생각 밖엔 없었어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임신한 채로 파혼을 통보받고...저는 변호사를 선임하였습니다. 부당한 파혼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기로 하였어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이 상황에
매일을 울고..멍하니 넉나간 사람처럼 지내고 있어요.
아이를 어떻게 할 건지 묻자
내 알바 아니라고 하더군요...
연애때부터 마마보이, 파파보이에 쎄하고 이상한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지만 사랑하기에..헤어짐이 무서워서..그런 미련한 마음에 참고 여기까지 온 미련한 제가 바보였어요.
저는 이제 소송에 집중하려 합니다.
절대 용서할 마음이 단 1프로도 없구요.
상견례에서 있었던 일은 제가 당한 일의 백만분에 일도 말씀 드리지 않았어요. 빙산의 일각입니다.
제가 어디에 말할 곳도 없고 해서...
판녀분들께 앞으로 제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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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제목 그대로에요.
어제 상견례를 했어요. 올해 봄쯤 결혼을 계획하던 중
임신을 하게되서 급하게 상견례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 쎄한 부분이 있어서 여쭤봐요.
시아버님이 인사를 하자마자부터 팔짱을 끼시고 끝날때까지
니들 말해봐라. 내가 어디 한 번 들어나 봐주마
하는 자세이셨어요.
장소가 경복궁으로 의자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인데...
인사하자마자부터 일어서는 순간까지 팔짱을 끼시고 의자에 몸을 기대에 약간 목울 뒤로 기대시면서 앉아계시는데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아랫사람 하대하는 포즈이시랄까요.
또 남친이 계속 옆자리에 앉은 시어머님께
음식을 퍼다드리는거에요.
가끔 저도 퍼주긴 했지만 계속 음식이 나올때마다
자기엄마 퍼드리기 바빴어요.
아빠가 상견례 끝나자마자
저쪽이 우리 아기때문에 어쩌겠냐 얕잡아 본다시며 난리시고 남친 마마보이라고 뭐라하시는데..
상견례에서 시아버님이 저 직장 그만두고 전업하라고도 하셔서 저희부모님은 지금 난리나셨어요..
시댁이 대구로 엄청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이에요.
아버님이 집에서 집안일 하나도 안 하시고 독재 스타일이신데 저희집은 정반대에요.
아빠가 엄청 살가우시고 엄마가 맞벌이하시기 때문에 요리룰 제외한 집안일은 다 아빠가 하세요...
여행도 국내외 가족들끼리 가는 걸 엄청 좋아하시는데 시댁은 그걸 사치스럽다해요...
집안 성향이 극과극인 건 알았지만..
막상 부딪쳐보고 겪어보니, 내 부모님이 이런 대접을 당하시니 정말 기분이 나빠요..
제가 쎄한 이 부분이 예민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