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서 아이를 가두는 걸까요?

블라2019.01.21
조회166

안녕하세요.
요즘 층간소음으로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새벽 1시부터 시작되어서 새벽 4시까지 평균적으로 5~10분마다 변성기 남자애의 괴성이 들립니다.

으아아아아ㅏ아아아아악!! (점점소리 커지며)이렇게요.
저랑 동생이 한 방을 같이 쓰는데요. 언제부터인지 이런 지속적인 괴성이 들려 자다가도 소리에 놀라 깨거나 잠을 못자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정말 1~2번 만에 끝나는게 아니라 새벽 4시까지 10분에 한번씩 들리는데요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아주 죽을 맛 입니다.
가뜩이나 밤잠에 예민해서 하루는 소음으로 인해 밤을 지샌날이 였습니다.
부모님께 윗집이 너무 시끄럽지 않냐며 '사춘기 남자애가 너무 소리를 자주 지른다'라고 말하니 어머니께서 '새벽마다 남자애 소리를 듣긴했지만 윗집 아줌마가 윗집 딸 하나라던데..다른 층에서 나는 소리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순간 너무 소름이 돋더라구요.
왜냐면 동생도 저도 한치의 의심 없이 사춘기 남자애 목소리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거든요.

이유를 요약하자면
1.내방에서 윗집의 발구르는 소리와 동시에 괴성이 제일 크게 들림
2.윗집 아저씨와는 확연히 다른 목소리(부부싸움하면서 들리는 소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3.내 방에서 가장 크게 들림
4.종종 윗층 그 집안 할머니가 방문하시나본데 몇달전 저에게 '000호에요? 우리집 애들이 많이 시끄럽죠?'라고 하시길래 당연히 4인 가족이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몇년전 어머니는 윗집 아줌마가 딸하나키운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기억하심
5.윗집 아이 목소리와 윗집 아저씨 목소리가 같이 들릴때가 있었음.

인터넷 방송을 하나..혹시 쫌 아픈 아이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윗집에 남자애가 아예 없다니요.. 자식을 숨기고 있나 싶습니다.
실제로 저희 가족 중 아무도 윗집 아들래미를 본적이 없습니다.

가끔 부부싸움 소리가 들리는데 윗집 남자가 소리가 엄청 크셔서 완벽하게 뭐라하는지는 안 들리지만 아내에게 XX년아!!와 같은 쌍욕을 하십니다.
또한,몇년전에 새벽에 런닝머신 뛰는 소리로 전화드렸는데 기계자체가 없다는 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어버린다거나(런닝머신 기계 배달하는 것을 어머니가 봄),윗층에서 맑은 날 거실베란다 청소란 이유로 부스를 틀어 오물들이 저희집 거실창으로 떨어진 것,윗집으로 인해 샤워물이 저희집으로 떨어져서 중단을 요구했지만 다른 화장실을 쓰지 않고 모든 샤워가 끝날때 까지 샤워를 중단하지 않은 점 등등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요즘 같은 시대에 항의했다가 정말 칼빵이라도 맞을까봐 걱정입니다.
게다가 저는 윗집분들의 얼굴을 자주 본 적이 없지만 부모님께서 윗집 사람들 인상이 너무 싸해서 괜히 자극시켰다가 아주 큰일이 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몇일전 지속적인 괴성으로 참지 못하고 천장을 쳤는데요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다음날부터 남자애 괴성은 들리지 않고 밤 11시에 못박는 소리가 나더군요;;

아무튼 수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제일 충격인것은 윗집이 아들을 숨기고 가두고 있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정말 학대가 아닌가싶고..
아랫층에서 자는 저희도 학대당하는 것 같네요..

하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